[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북한산 등 도심권 국립공원 멧돼지의 밀도는 겨울철에 낮고 여름철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경주, 계룡산, 무등산 등 도심권 4개 국립공원의 멧돼지 서식 실태를 2016년부터 최근까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멧돼지의 주요 서식지를 대상으로 공원별 12개 조사구(48개 구역×4㎢, 총 192㎢)를 선정해 무인센서카메라 등으로 1㎢ 넓이 당 멧돼지의 개체수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올해 월평균 멧돼지 밀도는 북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립공원에 심장충격기를 전달하고 경고 안내 방송을 하는 '무인항공기'(드론)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구급용(앰뷸런스) 드론'과 '순찰 안내방송 드론'을 다음 달부터 북한산과 태안해안 국립공원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구급용 드론'은 산악 지역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운용한다. 심정지 환자 발생을 신고한 사람의 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파악해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담은 응급구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다 적발되면 하늘에서 경고 방송이 들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 구급용 드론을 태안해안 국립공원에 순찰 안내방송 드론을 12월부터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급용 드론은 산악 지역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투입한다. 심정지 환자를 신고한 사람의 위치를 GPS(위치확인시스템)을 이용해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담은 응급구조상자(키트)를 전달한다.순찰 안내방송 드론은 해상·해안 국립공원에서 쓰레기투기 등 불법행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이례적인 폭설로 전국이 신음하던 2010년 겨울, 경북 울진에서 25마리의 산양 사체가 발견됐다. 사인은 굶주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탈진 또는 폐사한 산양의 수는 48마리. 2016년 2월과 3월 탈진한 산양이 연이어 구조됐고 올해 5월에도 1마리가 아사했다. 매년 수 마리에서 수십 마리의 산양이 서식지를 잃고 떠돌다 굶어 죽고 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산양은 우제목 소과 산양속의 동물이다. 전 세계에 6종이 존재하며 한국에도 1종이 서식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 화천, 삼척, 울진, 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3일 ‘제2회 국립공원 논문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선주·김성일씨의 ‘백두대간보호지역 주민의 보호지역지지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규명’ 등 수상작 총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논문 공모전에는 전국 20개 대학과 국립생태원, 일본국립환경연구소 등에서 총 35편을 제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19곳 중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5개(길이 1996㎞)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46개(길이 649㎞) 탐방로는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59개 탐방로 1347㎞는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감시 카메라 108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85대를 활용해 상시 감시(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환경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조정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전 장관은 12일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립공원인 흑산도에 공항을 짓는 사업을 놓고 논란이 인 데 대해 ‘청와대나 총리실이 지나치게 개입한 것 아닌가’란 물음에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면서 “청와대나 총리실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조정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의) 충남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17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80점을 11일 공개했다.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610점이 접수됐다.대상을 수상한 김규완씨의 '한여름의 꿈'은 북한산의 노을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 폭 그림처럼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흥취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주현씨의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와 이순섭씨의 '물속의 장군봉'이 받았다.대상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스위스재단(WF)을 설립한 스위스 부호 한스요르그 위스가 지구의 토양과 해양을 보호하기 위해 스위스의 구호단체 ‘œuvres caritatives’에 약 10억달러(1조2855억)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그는 “지구의 30%를 자연상태로 유지하고, 4000만 헥타르 면적에 서식하는 생물 종을 보호하기 위해 WF 이름으로 10년에 걸쳐 해당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자연보호지역과 국립공원을 설립하고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동물 담비의 알비노 개체가 발견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한계령 일원을 모니터링하던 중 무인센서 카메라에 온몸이 흰 ‘알비노’ 담비가 포착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는 2마리의 일반 담비와 함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알비노란 선천적인 이유로 멜라닌 색소를 보유하지 않아 털이나 피부가 흰빛을 띄는 것을 뜻한다.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담비는 2~6마리 정도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고라니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환경·생태 분야 국제 협력 역량 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를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는 환경·생태분야 박사과정 또는 박사 후 5년 이내 연구원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원들은 관련 학회 추천을 통해 모집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생태 글로벌 연구협력 이해 △환경·생태 글로벌 연구협력 방법론 및 실습 △환경·생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치악산 금대에코힐링캠핑장에서 ‘일회용품 제로(ZERO) 캠핑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캠핑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영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주제로 글짓기, 그림그리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어린이들과 가족이 참여하는 멸종위기종 산양인형만들기, 야생동식물보호 퍼즐퀴즈 풀기, 친환경캠핑 명패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에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에서 ‘제4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갈대밭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순천만 습지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즐거운 행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자연과 사람과 지역을 잇는 행복한 동행, 생태관광’이다. 생태관광을 통해 자연,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한라산 ‘오백장군의 만추’에서 가을 낭만을 즐겨보자.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은 24일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과 기암 절벽이 빼어난 영실탐방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라산 늦가을 산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산행 프로그램에서는 가을 한라산의 자연생태와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실기암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빙하기부터 한라산에서 살았던 구상나무(빙하기 유존종)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 등을 배울 수 있다.오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오는 25일 예정된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난 23일 열린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각 기관은 당시 성차별과 일감 몰아주기 및 혈세 낭비와 도덕적 해이 등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기관은 수년째 지적돼 온 사안을 여전히 개선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쏟아졌다.◇ 환경부 최대 산하기관 ‘환경공단’…일감 몰아주기에 갑질까지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기관인 환경공단은 일감 몰아주기와 갑질, 성차별, 혈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500만년 전부터 호주에서 서식해온 '코알라'가 멸종위기에 처했다.프랑스 노트르 플라넷(Notre Planet)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 개체 수가 2세기 만에 99% 이상 급감했다고 보도했다.호주코알라재단(AKF)에 따르면 호주 야생에 남아 있는 코알라 개체 수는 4만3000여마리다. 18세기 말부터 유럽인들이 호주에 정착해 식민지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곳에는 1000만마리 이상의 코알라가 서식하고 있었다. 2세기 만에 코알라 개체수가 99% 이상 급감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호랑이가 전 세계 4000마리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적인 노력을 요하는 상황에서 네팔은 호랑이 개체 수를 10년새 2배로 늘이는 성과를 냈다.네팔의 밀림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호랑이 개체 수가 그간 정부 및 보호 단체 등의 노력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네팔당국이 지난 7일 밝혔다.국립공원 및 야생생물 보호국에 따르면 네팔에 서식하는 호랑이 개체 수는 지난 2009년 121마리였으나 가장 최근 이뤄진 개체 수 조사에서 총 23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10년새 2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일 오전 3시쯤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얼음이 관측된 때 중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체감 기온은 영하 9도, 풍속은 3~4m/s로 관측됐다.설악산국립공원에서 첫얼음이 관측된 시기는 2015년 10월 2일, 2016년 1월 9일, 2017년 9월 29일이다. 올해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12일가량 늦게 관측됐다.김중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첫얼음이 발견되기 시작하는 단풍철 산행은 급격한 기온차에 주의해야 한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는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부 산하 10개 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성 상임 임원 비율은 0%였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방침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조사 대상인 환경부 산하기관 10곳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워터웨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가 지난 2일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중단한 데 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4일 “환경부 장관이 심의중단을 선언했지만, 환경부 장관에게 심의를 중단할 권한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2일 흑산공항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업자인 서울지방항공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