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3개 중 146개 구간이 산불예방 차원에서 15일부터 통제에 들어간다. 국립공원 탐방객은 방문 전 탐방로 통제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 간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공단 측은 “이번 탐방로 통제는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2012년 전남 완도군 소안도 일대에서 전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신종 해마인 ‘소안해마’가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2018년부턴 매년 500마리의 소안해마를 증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에 사는 ‘소안해마’(가칭)의 성체를 확보해 부화된 치어를 키우는 방식으로 최근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성숙한 소안해마 2쌍을 소안도 인근 바다에서 지난 5~6월에 포획, 사육용 수조에서 출산 시기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2017년 수렵장 운영을 위해 국립공원, 문화재 보호지역 등 수렵금지 지역을 제외한 도내 576.66㎢ 지역에 대해 수렵장을 설정 고시하고 11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올해 수렵장 운영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90일 간 운영되며, 수렵이 가능한 동물은 꿩, 멧비둘기, 오리류 2종(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까치, 참새, 까마귀 등이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제한되고 수렵장 출입 시 총기는 1인 1정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지난 16년에는 385명(국내 379명, 외국인
쌀쌀해진 날씨와 울긋불긋 물든 단풍으로 가을 정취가 짙어진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오경찬)은 첫 단풍(어리목 기준)이 지난 10일 시작돼 25일 절정을 이루고 있다.첫 단풍은 산 전체에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고 단풍 절정은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한라산의 단풍은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 상류,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어리목코스의 해발 1,600고지에 위치한 만세동산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멀리 화구벽과 함께 계곡을 따라 이어진 붉은 단풍 물결을 감상할 수 있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5일 동절기인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밤보다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단축(입산․하산 시간 조정)한다고 밝혔다.탐방로별 입산 시간은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14시에서 12시․ 윗세오름통제소 13시 30분에서 13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12시 30분에서 12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12시 30분에서 12시․ 돈내코코스(안내소) 10시 30분에서 10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 17시에서 16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사라진 줄 알았던 ‘물석송’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80여년 만에 처음 발견됐다. 물석송은 일제강점기 시기인 1936년에 채집한 표본만 존재하고, 자생지 기록조차 없었던 상태였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3기(2017년~2018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 중에 양치식물인 ‘물석송’의 자생지를 전남 완도군 일대에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석송과에 속한 식물인 물석송은 80여년 전인 1936년 제주도에서 채집된 표본을 마지막으로 그간 우리나라에서 실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 제주 현장 방문에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제주의 청정 가치 보전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 포함 ▲국립공원 대상지역 확대 ▲전기차 안전지원센터 구축 ▲헌법적 지위확보 지원을 언급했다.원 지사는 “지금 제주는 기회와 위기가 교차되는 상황으로 전국 1위의 경제성장률을 보이지만 극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며 “난개발, 대중교통, 쓰레기, 주택, 하수도 등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에서 가을정취를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탐방문화행사를 연다.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2주간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공연·사진전시회·국립공원장터·생태관광·체험부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128개의 탐방문화행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은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
우리나라 고유 어종인 멸종위기종 좀수수치가 전남 고흥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집단으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좀수수치 보호를 위해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진행하고 있는 제3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 중 지난달 전남 고흥반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좀수수치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좀수수치는 전남 고흥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 소하천에서 발견됐으며, 30여 마리 이상의 좀수수치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꾸리과에 속하는 좀수수치는 우리
국내 생태관광 지역들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제도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성공모델 4개가 모두 인증을 취득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월악산국립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했다고 15일 밝혔다. 2001년부터 시행중인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도, 지난해부터 탄소발자국 인증도 통합해 운영 중이다.이번 인증을 받은 곳은 월악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태안
29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취약 계층 아동 35명이 초대됐다. 이들은 산청 일원에서 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남사예담촌에서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는 등 역사적 체험, 지리산 천왕봉가 가장 가까운 중산리에서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배우며 시간을 보냈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현교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적 약자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테를지(Terelj)국립공원이 있다. 몽골의 자연경관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몽골 여행의 ‘필수코스’로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그야말로 대자연의 한복판에서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ger)에 묵으며 몽골이 자랑하는 파란 하늘(blue sky)를 맘껏 감상할 수 있기에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승마도 이곳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운 체험이다. 몽골의 젖줄인 톨(Tull)강과, 그 강물로 투영되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어려운 독버섯을 먹을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 국립공원 내 야영장, 탐방로 등에서 자라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공단 측은 “가을철은 선선한 기온과 충분한 습도로 버섯이 자리기 좋은 조건으로 산림이 울창한 국립공원 탐방로나 야영장 주변에서 버섯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독버섯을 먹을 경우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식용버섯과 유사해 주의해야하는 독버섯은 개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미기록 이끼 11종이 제주에서 발견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및 히로시마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한 ‘선태식물 조사 발굴 및 다양성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 이끼 11종을 새롭게 찾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이끼는 봉황이끼속 3종을 포함해 솔이끼류 10종과 게발이끼속 우산이끼류 1종이다. 이 종들은 한라산국립공원 영실계곡, 거문오름, 곶자왈, 윗세오름 등에서 발견됐다.현재 솔이끼류 10종 중 가는단지이끼(Filibryum degu
트럼프 정부가 미국 문화유산 자연의 보호를 위해 지정된 국립기념물(National Monuments) 지정 범위를 축소 및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석탄채굴 등 상업적 개발이 금지된 곳이 위험에 노출되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8년간의 유산이 증발 위기에 처했다.영국 가디언(Guardian)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로 인해 위기에 처한 美 국립기념물’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 21년 간 미국에서 지정된 국가기념물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트럼프 정부 행정명령을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멸종위기종 풍란은 우리나라 남쪽지역에서 상록수림의 바위나 오래된 나무에 붙어사는 식물이다. 풍란은 노끈 모양의 굵은 뿌리로 바위 등을 움켜잡고 붙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 전남, 경남 일대 해안가에 드물게 분포하고 있다.풍란은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높은 관상 가치로 무분별한 남획의 위험 역시 높다. 과거 제주도 및 남해안 일대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남획과 불법채취 등으로 자생지에서 거의 절멸한 상태다.실제 홍도와 흑산도 등에서 살아가던 풍란은 무분별한 남획으로 거의 사라져
급기야 올 들어서는 반달가슴곰 KM-53이 자신의 서식지에서 80km나 떨어진 김천의 수도산까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갔다가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어 지리산으로 매번 ‘회수’됐다. 그 후 이 곰은 ‘지리산 문수리 자연적응훈련장’에 갇혀 있다. 환경부는 KM-53을 회수한 이유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주민들과 맞닥뜨릴 가능성과 그 때 사람이 다칠 우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곰이 사람을 해쳤다고 했을 때 반달가슴곰 관리부실에 대한 비난여론 등 복원
지난 8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 권에 소재한 문화원, 국립공원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는 지리산의 효율적 보전과 연구·관리, 그리고 적극적인 해설과 홍보를 위해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문화원과 3개 국립공원사무소(경남, 전북, 전남)가 참여했다.지리산권의 5개 시·군에는 총 396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특히 국보 9점 중 8점, 보물 60점 중 32점이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소재하고 있다.지리산의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체결된 이번
세계적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조류연구재단이 발표한 ‘2017 새 사진작가 공모전(Bird Photographer of the Year 2017)’ 수상작품을 공개했다.이 공모전은 새들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고, 조류보호를 위한 공익적 목표를 위한 것으로 영국조류연구재단(BTO)의 후원을 통해 2016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7개의 부문 (Portrait, Environment, Detail, Behaviour, Flight, Garden & Urban, Crea
경남 산청군과 지리산 국립 공원 사무소는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다. 총 면적은 483.022㎢로서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내달 25일, 산청군 시천면에 소재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에서는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