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한라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려는 인원이 8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18년 1월 1일 00시부터 새해 해맞이를 위한 야간산행을 진행했다.새해 첫 해맞이를 보기 위해 정상 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관음사탐방로에 7967명(성판악 7463명, 관음사 504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신비하고 경이로운 새해 첫 일출경관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구름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마치 금빛 달걀이 품어져있는 장관을 연출했고, 무술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리산의 새해 첫날 일출 예상시각은 오전 7시 37분이라고 밝혔다. 각 탐방로 입구에서 산행을 개방하는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3시다.사무소는 새해를 맞아 천왕봉에 탐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영신봉, 촛대봉, 중봉 등의 다른 봉우리를 이용하거나 가급적 새해 첫날을 피해 일출 맞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천왕봉은 바닥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고, 일출 전후의 체감온도가 영하 20~30도에 달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시각장애인과 함께 제작한 국가지질공원 안내 오디오북 ‘손끝에서 감동의 목소리로 울리는 지질공원 안내서(한국의 지질공원)’를 26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오디오북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등 우리나라 지질공원 10곳의 각종 정보를 시각장애인 13명의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성인·어린이용으로 구성된 오디오북은 이달 말 전국 교육청과 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한 장가영씨는 “시각장애인이라 아나운서라는 꿈을 버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2018년 새해 첫 해맞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이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한라산 2개 코스에서 야간산행이 허용된다.20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오경찬)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한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밝혔다.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이며 오는 2018년 1월 1일 새벽 0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금강산․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많은 탐방객을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나무가 울창한 숲이 도심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PM2.5)는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이하의 먼지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환경학과 에어로졸 연구실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구기지구 2곳에서 5분 간격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이 지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8.5㎍/㎥였다고 12일 밝혔다.같은 기간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성북구 길음동, 은평구 불광동, 종로구 종로5가 등 대기오염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임흥빈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을 선정했다.임씨의 작품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장엄하면서 신비롭게 펼쳐진 운무를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공단은 이번 사진 공모전에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5394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총 10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최우수상은 이형상 씨의 ‘북한산 신선대의 새벽’과 고승찬 씨의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남다른 음악사랑을 몸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연말을 맞아 12월 30일 오후 7시, 이태원 스파찌오 루체 아트홀에서는 한국환경함림원과 (사)에코유스가 주최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관하는 제4회 환경사랑 음악회가 개최된다. 본 행사는 환경부와 LG생활건강이 후원한다.환경사랑음악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환경전문인의 축제의 장이다. 환경과 음악을 사랑하는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음악으로 하나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뜻깊은 무대다.제4회 환경사랑음악회는 음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권경업호가 닻을 올리고 출항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흘렀다. 선임과정에서 현 정부와 가까운 낙하산 인사 지적을 받은 만큼 공단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부담감이 만만하지 않다. 게다가 정책집행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하지만 산을 노래하는 시인이 국립공원 수장을 맡으면서 자연환경과 생태를 관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권 이사장은 19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지난 9월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던 지리산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자연출생 3세대개체로 확인돼 주목된다.자연출생 3세대 개체란 지리산에 방사된 1세대 개체나 자연출생 2세대 사이에서 태어난 개체를 뜻한다. 2004년 지리산에 방사했던 반달가슴곰이 손자를 얻은 것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지난 9월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 1마리를 포획하여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자연출생 2세대 개체 사이에서 태어난 3세대 개체임을 11월 말에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포획 당시 반달가슴곰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서귀포해양도립공원 등에 대한 자연자원 정밀조사가 실시된다.제주도는 해양도립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부터 마라·서귀포해양도립공원 자연자원 정밀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자연자원조사란 자연공원의 보전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초가 되는 조사로 자연공원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실시해야 한다.제주도는 2008년 9월 지정·고시된 해양도립공원 5개소(추자·우도·성산일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 주변 국립공원에서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안내표지판과 화장실을 정비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름다운 국립공원 알리기에 나섰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오대산국립공원에 다국어 안내표지판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월 2월 9일부터 25일까지인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오대산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한글로만 표기돼 있던 안내 간판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산양' 서식의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주왕산국립공원 절골지구 인근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산양 2마리가 포착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착된 산양은 1976년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며, 올해 4월과 9월 2번에 걸쳐 서로 다른 산양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카메라에 찍힌 개체의 무게가 각각 25kg, 35kg으로 추정된다. 보통 다 자란 산양은 몸무게가 22kg~35kg에 이른다. 관리공단 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오전 지리산 능선에 위치한 장터목대피소 및 천왕봉 일원에 첫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대피소의 최저기온은 영하 7.8도였으며, 북서쪽에서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5도 가량 낮은 영하 13도를 기록했다.설정욱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산행 계획을 잡고 있는 탐방객은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피소를 이용하고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고유 침엽수종 ’구상나무’가 유전적으로 건강하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구상나무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구상나무의 유전자 다양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구상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 침엽수종으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우리나라 남부 아고산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식물이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구상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기 위해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동물해방’을 슬로건으로 동물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물해방물결(이하 동해물)'이 출범했다.동해물은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끼는 존재임을 알리고, 동물권 의식 확립과 정책 반영을 위해 탄생한 동물권단체다.동물권이란 동물의 권익을 의미한다. 사람이 아닌 동물 역시 생명권이 있어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는 견해다.동해물은 “동물이 인간의 필요에 따라 끊임없이 착취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려, 전시, 농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3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이 개최됐다.11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생태관광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 너, 우리 함께하는 생태관광'을 주제로 각 관광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 동백동산습지, 순천만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20곳이 각자 부스를 열고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거나 시민 대상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등도 각 기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등산객이 몰리는 가을철, 자연훼손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실시한 국립공원 탐방예약제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45일간 처음으로 실시한 설악산국립공원 만경대 탐방예약제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설악산 만경대는 지난해 46년 만에 임시 개방돼 하루에 최고 1만 1020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등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46일간 약 20만 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이에 극심한 혼잡으로 자연자원 훼손,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국립공원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환경부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제3회 생태관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북한산과 내장산에서 각각 열렸던 지난 축제와 달리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나, 너, 우리 함께하는 생태관광!’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생태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1일간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산불방지기간 중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해 거림~세석, 가내소~세석,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코스 등 25개 구간 127.41km다.지리산사무소 측은 “산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다만 탐방객들의 당일 산행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
지리산 상업시설 마을이 철거, 반달가슴곰이 서식지로 탈바꿈했다. 이는 자연에 삶의 터전을 양보한 교훈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3년부터 시작한 ‘지리산국립공원 심원마을 철거·정비 및 복원사업’이 지난 10일에 완료됐다고 밝혔다.심원마을은 지리산 한 가운데를 흐르는 달궁계곡 최상부(해발 750m)에 자리 잡은 동네다. 이 곳은 1967년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당시 마을 주민 대부분이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토종꿀 양봉을 생업으로 삼았던 산골마을이다. 하지만 1987년 지리산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