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비전으로 환경부가 9월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1일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 국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공존을 추구하는 핵심기관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비전 대로라면 새 정부의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부'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 측은 "지난 겨울 광화문 광장의 천만 촛불 민심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여야 한다'는 준엄한 가르침"이라면서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환
인류가 호주대륙에 언제 정착했는지, 어떻게 건너오게 됐는지는 인류학뿐 아니라 생물학 등 모든 인접학문에서 흥미로운 관심사다. 과거에는 1만여년 전 구석기 인류가 뗏목을 타고 고기를 잡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한 끝에 우연히 호주 대륙에 떠밀려온 몇몇 개체들이 정착하게 됐다는 학설이 유력했다. 그러나 대륙 곳곳에서 발견된 유적과 유해의 탄소 연대측정 결과는 4만년이상의 세월을 입증했다. 나는 10여 년 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이에 관해 매우 시사적인 다큐멘터리를 봤다. 즉 일군의 고생물학자, 인류학자와 사회학자들은 4만여 년 전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이 입산 및 하산 통제시간이 다음달부터 30분 ~ 1시간 단축 조정된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오경찬)는 가을철인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과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음용수, 여벌옷, 모자, 랜턴, 에너지바 등 탐방에 필요한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정된 입산 시
지리산 천왕봉과 제석봉, 장터목 등 고지대에 가을 야생화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이른 가을을 맞이하기 시작했다.26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해발 1700M 이상의 지리산 능선의 평균 기온은 낮 23도, 밤 15도 안팎으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담긴 야생화가 지리산 능선에 만개하고 있다.대표적인 지리산 가을 야생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산오이풀, 꽃향유, 물봉선, 단풍취 등이 있다.김덕성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야생화는 주로 햇빛이 잘 드는 탐방로 주변에 피어나고 있다"며 "탐방객은 탐방로 밖으로 나가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23일 문화재청에서 12억의 지원을 받아 2016년도부터 2019년까지 4개년에 걸쳐 한라산천연보호 구역에 대한 기초조사를 추진하던 중 백록담 동릉 정상으로부터 동 쪽 방향 210m 지점에서 위험스러운 낙석이 예상되는 구간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백록담 동릉 정상을 향한 등산로가 위치하고 있어 용암층이 사면으로 굴러 내릴 경우 등산객들의 위험에 노출될 수가 있다. 또한 해당구간의 등산로 주변에는 예전부터 용암층이 붕괴되어 굴러 내린 직경 2~3m
국립공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립공원사랑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개최, 시상식이 진행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제2회 국립공원사랑 프레젠테이션대회'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국립공원 제도 50주년,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국립공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국립공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간 접수를 받아 총 212명이 신청했고, 1차 서류 심사 이후 이달 12일 2차 권역별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
시민단체들이 최근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한 반달가슴곰 'KM-53'의 재방사와 함께 환경부의 종 복원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17일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과 녹색연합, 동물권단체 케어 등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가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해 가둔 반달가슴곰 KM-53을 즉각 재방사하라"고 촉구했다.또한 "환경부는 10년 넘게 종복원사업을 폐쇄적으로 운영, 부실함은 감추고 자화자찬만 일 삼아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종 복원사업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부는 지난 6월 경북 김천시 수도산에서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정부 당국은 지난 13일 300톤의 상어, 귀상어 및 새끼상어를 실은 중국의 불법 어선을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970㎞가량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Archipelago)에서 적발했다고 보도했다.에콰도르 해군에 의해서 체포된 98m 길이의 중국 어선 ‘원양어냉 999’에는 승무원 20명이 탑승했으며 상어를 비롯한 멸종위기 어류들이 기내 냉동화물 보관소에서 발견되었다.이번 수사에 착수한 해양 생태학자 펠라요 살리나스(Pelayo Salinas)는 내셔널지오그래픽(NG)과의
국립생태원이 '기초생태연구' 연구사업 조사 과정 중 멸종위기종 '비단벌레'를 경남도에서 처음 발견했다. 이 곤충은 전라도 지역에서만 발견돼 왔다.국립생태원은 전라도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비단벌레'가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지난달 20일에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비단벌레는 2010년 변산반도국립공원, 2012년 내장산국립공원 등 서식지가 잘 보존된 전라도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됐다. 경남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단벌레가 발견된 곳은 재약산, 천황산 등이 있어 수목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오대산 등 강원도에서 화전민들 동원해 일본으로 목재를 수탈해간 흔적이 발굴됐다.1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오대산에는일제강점기 당시일제의 목재 수탈과 노동력 착취 등을 위해 형성된 화전민 마을있었다. 이 마을은 1975년 오대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때까지도 일부가 남아있었다.현재도이 화전민 가옥터는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구간에 약 50여 기가 남아있다. 지역주민 증언에 따르면 오대산 월정사주변 화전민 마을은 주로 일제강점기에 형성됐으며, 약 150가구 300여명까지 살았다.이 화전민 마을은 목재반출을 위한
14일 지리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국립공원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지리산 산청군, 하동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저지대를 포함한 모든 탐방로에 대해 입산을 통제했다고 밝혔다.지리산 관리사무소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리산에선 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50~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며 "지리산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탐방객은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지리산 관리사무소는 기상특보가 해제된 후 바로 탐방로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그 어느 해보다 심한 가뭄과 찜통 더위에도 한라산 고산초원의 여름 야생화가 꽃을 피우고 아고산대 나비가 날아와 땀으로 얼룩진 탐방객의 피로를 날려주고 있다.4일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오경찬)에 따르면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만세동산과 선작지왓 일대에는 남방한계종 중 난과 식물인 손바닥난초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떡쑥, 제주달구지풀, 바늘엉겅퀴와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인 타래난초, 호장근, 금방망이, 흰여로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제458호)
우리나라에서 서식중인 수달의 분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달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생물자원관은 야생동물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의 서식분포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수달의 최적 서식지 모형을 알아냈다고 3일 밝혔다.자원관 연구진은 2010년 당시 현장 조사했던 수달의 개체수, 배설물, 족적 등의 정보를 토대로 전국을 10×10km 크기의 1074개 조사격자로 나눠 수달 서식지로 확인된 680개의 지역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수달의 최적서식지는 수질이 양호한 농업 또는 산림
지리산 노고단에서 여름 야생화가 만개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부 일대에 날개하늘나리를 비롯해 원추리, 지리터리풀,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 노루오줌, 흰제비난 등 여름 야생화 20여 종이 7월 말부터 한달 동안 만개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지리산 노고단에는 꽃이 하늘을 향해 피고 붉은색 꽃잎이 날개를 단 것처럼 보여 이름 붙여진 날개하늘나리를 비롯해 지리산서 최초로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 지리터리풀의 개화가 한창이다. 특히 날개하늘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 중 유일
서울 외곽에 위치해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는 북한산 국립공원 등산로가일부 구간에서 82%까지 침식되는 등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지난해 9월 기준북한산은 총 97개 노선 217Km중 75Km가 훼손됐고 47Km는 복구했지만 28Km는 정비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북한산 탐방로 중에서 훼손이 가장 심한 노선은 원도봉에서 포대능선에 이르는 2.6Km구간으로 이중82.3%(2.14Km)가 훼손됐다. 훼손등급이 최고도인 '강'인 곳이 대부분으로 2Km에 달했다.훼손등급 ‘강’은 훼손정도가 심해 암반 노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여름맞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사무소는 여름성수기인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2주 동안 경남 산청군 소재의 지리산국립공원 내 자동차야영장과 대원사 계곡 일원에서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무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자동차야영장에서 지리산 50주년 홍보, 사진전시회, 자연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대원사 계곡 일원에서는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한 생태계를 한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당계곡
지난달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된 반달가슴곰이 방사된 지리산을 떠나 다시 수도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돼 이달 6일 지리산에 재방사된 반달가슴곰(KM-53)이 남원을 지나 함양과 거창을 거쳐 수도산으로 이동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해당 개체에 발신기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24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 포획·회수를 추진 중이다.방사된 반달가슴곰은 2015년 1월 태어남 수컷으로,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된 후 추적기 탈락으로 위치가 파악되지 않다가 올해 6월15일 김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의 청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을 추천했다.이번에 선정된 10선은 국립공원 힐링로드 77선 중에서 계곡길, 숲길, 바닷길 등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됐다.먼저 시원한 계곡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계곡길은 △태백산 검룡소길 △덕유산 구천동어사길 △가야산 백운동길 △주왕산 절골계곡길 △소백산 죽계구곡길 △무등산 용추계곡길 △월출산 경포대계곡길 등이다.태백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검룡소길은 한강의 발원지로, 자그마한 연못에서 연중 9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사무소는 국립공원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의논하기 위한 '지리산사무소 권역별 지역협력위원회'를 경남도 산청, 하동, 함양 등에서 지역별로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위원회는 각 지역의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 학계 종교계, 언론계 등으로 구성됐다.지리산사무소는 주요 안건으로 역사문화자원 조사·발굴, 생태탐방로 조성, 탐방안내소 건립,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행사 참여 등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각 위원들은 주로 지역사회의 관광활성화와 불편해소를 위한 방안, 국립공원 시민대학을 하동과 함
22일, KBS 1TV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파타고니아'를 소개했다.'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이 파타고니아로 떠났다. 남아메리카 최남부, 콜로라도 강 이남 지역이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있는 곳. 서남쪽엔 안데스 산맥, 동쪽엔 고원과 낮은 평원이 있다.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부터 남미 최대의 비경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페리토 모레노 빙하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 때문에 '죽기 전에 꼭 여행해야 할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이날 방송에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