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 환경청)은 여름철 몸보신을 이유로 야생동물을 밀렵·밀거래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관내 주요 전통시장과 엽구 등을 제작·판매하는 철물점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 6월 14일 불법엽구에 걸려 반달가슴곰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낙동강 환경청은 재발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해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단속 지역은 산청·함양·합천·거창군 등 국립공원과 인접하며 반달가슴곰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정상 탐방로가 개통돼 등반이 가능하게 됐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등산로 주변 동능(1850) 낙석위험지 정비공사가 완료돼 1일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해 7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동능구간 낙석위험 문제가 제기된 후 그동안 전문가 자문 및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 정밀진단용역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지난 6월 18일부터 공사를 추진했다.특히 성판악탐방로 방향으로 직접 떨어질 위험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등 소속·산하기관 4곳에서 총 153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추가 인력채용에 나선 곳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화학물질안전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종합상황실, 섬 지역 분소, 대피소 근무자의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관리 인력 78명을 올해 하반기 중 채용할 계획이다.화학물질안전원은 6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7명의 인력이 3교대로 근무 중인 화학안전사고 종합상황실의 효율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는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7곳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걷기 좋은 길 7곳은 평균 1300m 이상의 높은 해발고도로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하늘길 3곳과 청량한 숲과 맑은 계곡에서 야영과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둘레길 4곳이다.고지대 하늘길 3곳은 △태백산 금대봉 꽃바다길 △지리산 노고단길 △설악산 곰배령길이다.‘태백산 금대봉 꽃바다길’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품고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휴게소 음식점 등 1만4825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201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 목적 보관(26곳)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2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92곳) △시설기준 위반(16곳) 등이다.일부 음식점의 경우 유통기한일로부터 무려 559일이 초과한 제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 50년과 국립공원관리공단 30년의 역사서 발간을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대국민 사료 공모를 진행한다.국립공원 또는 공단의 역사와 관련된 사진, 발간물, 박물류, 사연(수기) 등이 공모 대상이다. 해당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민은 전자우편 또는 우편(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22 국립공원관리공단 사사편찬담당)을 통한 택배나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사료 가치가 있는 자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의 일환으로 자생지내 종 복원연구를 위한 어린나무(묘목) 시험식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험식재는 오는 19일 한라산 영실등산로 선작지왓일대에서 시작되며 한라산연구부에서 지난 7년 동안 자체 증식하여 양묘한 구상나무 1000본을 식재한다.시험식재 후에는 생존율 및 생육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종적으로 구상나무 종 복원 매뉴얼을 개발하게 된다.제주도는 이번 시험식재 장소는 한라산국립공원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갯벌의 청소부’라 불리는 갯게 살리기에 나섰다.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일 보호대상 해양생물 ‘갯게’ 500마리를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대교지구 바닷가에 방류했다. 갯게는 보호대상 해양생물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서‧남해 및 제주도 연안 도랑이나 갯벌 상부에 서식한다. 갯벌 생태계 유지에 공헌이 큰 종이나 최근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갯게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갯게와 유전적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장맛비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농경지가 침수되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광주 광산구 송산교 인근 황룡강에서 A(74)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는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주변에 나섰다.이날 오전 8시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한 주택 뒤편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렸다. 이 사고로 A(73·여)씨가 발목까지 잠긴 토사에 고립돼 119에 의해 구조됐다.보성읍 소재 보성여중 운동장은 전체가 물에 잠겼고 건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산정화구호를 지닌 한라산 '사라오름'(명승 제83호)의 신비로운 품 속에서 초록의 생동감과 잔잔한 호수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시간이 마련된다.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은 25일 여름 숲의 푸르름과 짙은 녹음의 향기가 느껴지는 성판악탐방로에서 ‘한라산의 여름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여름 산행 프로그램은 오는 7월 7일 성판악탐방로 입구에서부터 해발 1325m에 위치한 사라오름까지 진행되는데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하며 여름 숲 관찰 및 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휴양지 팔라완으로 직행하는 항공편이 개설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 지난 23일 인천과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팔라완으로 직항하는 정기 항공편이 편성된 것은 처음이다.필리핀항공은 해당 노선에 199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팔라완은 '숨겨진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휴양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하 강 국립공원,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철새 이동경로 연구 중 ‘검은 딱새’의 이동경로를 국내에서 첫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류의 몸에 가락지를 부착하고 해당 조류의 데이터를 기록한 후 다른 지역에서 관찰하는 ‘가락지 부착조사’를 통해서다.검은딱새는 봄, 가을철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한반도 전체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유라시아대륙 중부와 동부에 넓게 분포하고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등에서 겨울을 보낸다. 성조의 크기는 대략 13cm이며 곤충, 거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광양 백운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해당 개체는 지난해 7월부터 백운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위치추적을 위해 부착한 발신기로부터 이상음이 수신돼 이날 오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오른쪽 앞발에 걸린 이동형 올무가 다래 덩굴에 엉켜 바위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공단은 그간 백운산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불법 엽구 수거를 시행해 왔으나, 미처 제거하지 못한 올무가 남아 있어 반달가슴곰이 희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불법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현재 관리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산양 한 쌍이 지난달 23일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들 산양 부부는 2015년 설악산에서 구조된 개체로 암컷은 2016년 4월, 수컷은 201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이관 받았다.국립생태원은 돌산 등 기존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환경 적응을 돕는 한편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관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짝짓기를 했고, 지난달 23일 새끼 한 마리가 출생했다. 새끼는 수컷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석면지붕 없는 공원마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국립공원 내 마을 건축물 중 석면지붕이 있는 곳은 지리산, 경주, 계룡산, 한려해상 등 19개 공원 384개소다.용도별로는 주택 264개소, 창고 82개소, 축사 13개소, 기타 25개소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172개소, 한려해상국립공원 66개소 등 65%가 해상국립공원에 분포했다.공단은 철거비 지자체 지원 및 자부담 여부, 취약계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당 최대 4만29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토교통부, 기상청, 지자체 등 9개 기관과 함께 ‘풍수해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이번 모의훈련은 지난 8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한강홍수통제소 등 홍수관리 기능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된 후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모의훈련은 한강수계에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했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한강수계에 홍수특보가 발령되고 하천시설에 피해가 났을 경우 환경부가 총괄지휘를 맡고 유관기관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세계 최초로 인공수정 방식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반달가슴곰의 새끼가 태어났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남 구례군 종복원기술원 증식장에 있는 반달가슴곰 어미 2마리(RF-04, CF-38)가 지난 2월 각각 출산한 새끼 2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개체라고 10일 밝혔다.다만 CF-38이 출산한 새끼 1마리는 지난 5월 초 어미와 함께 생활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사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진은 지난해 7월 증식장에 있는 4마리(RF-04, CF-38, CF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은경 환경부 장관,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다.올해 기념식 주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와 국내 현안을 반영했다.기념식에서는 그간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유공자 38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국, 부탄, 중국, 스리랑카, 몽골, 파키스탄 6개국 국립공원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외국공원청 지원연수과정’을 실시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국내 공원관리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2014년부터 해당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레이시아와 몽골 2개국 6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4개국 2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에는 태국공원청과 공동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태국 피피섬의 마야 베이가 1일부터 넉 달간 폐쇄된다.태국 국립공원 야생동물관리부는 마야 베이 해변의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4개월간 피피섬을 폐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마야 베이의 출입이 금지된다.태국의 마야 베이 해변은 미국 영화 '비치' 촬영지로 알려져 매일 평균 유람선 200척과 관광객 5000명이 찾았다. 지난해 마야 베이를 찾은 관광객 수는 3500만명을 넘어섰다.마야 베이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산호가 훼손되고 쓰레기가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