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석면지붕 없는 공원마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립공원 내 마을 건축물 중 석면지붕이 있는 곳은 지리산, 경주, 계룡산, 한려해상 등 19개 공원 384개소다.

용도별로는 주택 264개소, 창고 82개소, 축사 13개소, 기타 25개소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172개소, 한려해상국립공원 66개소 등 65%가 해상국립공원에 분포했다.

공단은 철거비 지자체 지원 및 자부담 여부, 취약계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당 최대 4만2900원의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비율은 전체 사업비의 최대 80%까지다.

또 창고, 축사 등 주민의 건강악화 및 경관 훼손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철거비 총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상반기 10개소, 하반기 27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며 2022년까지 모든 석면지붕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15일부터 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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