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춰 환경부 산하기관 4곳이 추가 채용을 실시한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YTN캡처)2018.8.1/그린포스트코리아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춰 환경부 산하기관 4곳이 추가 채용을 실시한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YTN캡처)2018.8.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등 소속·산하기관 4곳에서 총 153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추가 인력채용에 나선 곳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화학물질안전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종합상황실, 섬 지역 분소, 대피소 근무자의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관리 인력 78명을 올해 하반기 중 채용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6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7명의 인력이 3교대로 근무 중인 화학안전사고 종합상황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채용이 완료되면 4교대 근무가 가능해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시간 운영 중인 수처리처와 유기성사업처(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3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정수장 교대 근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 66명을 이미 고용해 기존 주 68시간 근무에서 52시간 근무로 전환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공공분야 노동시간 단축이 민간부문으로 전파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 관련 기업도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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