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30일까지 ‘외국공원청 지원연수과정’ 운영

(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국, 부탄, 중국, 스리랑카, 몽골, 파키스탄 6개국 국립공원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외국공원청 지원연수과정’을 실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국내 공원관리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2014년부터 해당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레이시아와 몽골 2개국 6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4개국 2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에는 태국공원청과 공동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6개국 15명이 선발돼 교육에 참여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2일간 사전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현장교육 3주, 성과보고회 및 한국문화체험 4일로 이뤄졌다. 특히 설악산,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월악산, 무등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자원보전, 탐방서비스, 탐방객 안전관리, 공원시설물 관리, 지역사회협력 등 국립공원 관리시스템 전반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교류협력으로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관리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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