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가족과 함께 늦가을 산행 프로그램 진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한라산 ‘오백장군의 만추’에서 가을 낭만을 즐겨보자.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은 24일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과 기암 절벽이 빼어난 영실탐방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라산 늦가을 산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행 프로그램에서는 가을 한라산의 자연생태와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실기암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빙하기부터 한라산에서 살았던 구상나무(빙하기 유존종)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 등을 배울 수 있다.

오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동반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활동 내용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열린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호 한라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은 “어리목코스의 봄, 사라오름의 여름에 이어 늦가을 영실 가족 산행을 통해 여름의 열기가 계절의 뒤편으로 넘어가는 가을 풍경과 함께 가족 간의 훈훈한 사랑과 한라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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