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순찰용 드론 도입

드론을 이용해 무인 순찰하는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 구급용 드론을 태안해안 국립공원에 순찰 안내방송 드론을 올해 12월부터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해 무인 순찰하는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다 적발되면 하늘에서 경고 방송이 들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 구급용 드론을 태안해안 국립공원에 순찰 안내방송 드론을 12월부터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급용 드론은 산악 지역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투입한다. 심정지 환자를 신고한 사람의 위치를 GPS(위치확인시스템)을 이용해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담은 응급구조상자(키트)를 전달한다.

순찰 안내방송 드론은 해상·해안 국립공원에서 쓰레기투기 등 불법행위 계도.경고 방송 때 사용된다. 

방송용 스피커를 장착한 이 드론은 열화상카메라 및 탐조등(서치라이트)을 탑재해 야간 감시도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6월에는 구급용 드론과 순찰 안내 방송 드론을 지리산과 다도해해상 등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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