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비자단체 7곳이 입을 모아 “시멘트 소성로의 폐기물 처리를 늘리기 전에 환경 규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소각시설과 같은 기준으로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소비자기후행동 그리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등 단체 7곳이최근 시멘트 소성로 관련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대다수 국민이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가득한 각종 폐기물을 투입해 생산된 시멘트로 지어진 아파트와 건물들에서 생활하지만 어떤 폐기물이 포함됐는지, 중금속 성분은 무엇이고, 인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많고 그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회수 또는 재활용을 향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담배꽁초를 수거해 집하장으로 이동하고 효과적인 자원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움직임이다.환경부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북구청에서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의 시범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환경부는 “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담배꽁초의 수거부터 적정 처리까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올해 봄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7일 “전 세계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났고 5월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수량이 역대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속에 더운 날씨와 가뭄이 이어지는 최근 현상을 드러낸 조사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기상청이 7일 ‘2022년 봄철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2년 봄철(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로 평년 대비 +1.3℃높았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숫자다. 이날 기상청이 밝힌 ‘역대’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현수막 12만 8000장, 벽보와 공보물 등이 약 85억장 이상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수막을 한줄로만 묶어도 서울에서 도쿄까지 이어질 양이다. 청년 환경동아리 등에서 최근 이에 얽힌 환경 영향 문제를 한번 더 지적하고 나섰다.지구를지키는배움터(지지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선거 운동 기간의 쓰레기 문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지배는 지구시민연합 청년 환경동아리로 약 130명의 활동가가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환경 스터디모임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지지배가 이날 중앙선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시대,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가열화시대라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주장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위기감이 너무 과장됐다는 주장, 인류의 미래에 별 일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달라지는 날씨에 대한 위기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지난해 11월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도 범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내용은 세계일보 등 언론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한 번째 뉴스는 우리나라에 어떤 환경정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조언입니다. [편집자 주]자연생태 기반의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이 회의를 통해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되었고 UN 산하에는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치됐습니다.그로부터 50년이 지났습니다. 사정이 좀 나아졌을까요? 아쉽지만 지구는 계속 뜨거워졌고 가뭄과 산불 등의 재난이 이어졌습니다.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사이에 날씨가 널을 뛰면서 반대편에서는 폭설이나 혹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우리 인류는, 지금의 세계는 가열화되는
지구를 푸른 행성이라고 부릅니다. 왜 그럴까요? 바다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에요. 바다는 우리가 사는 지구 표면의 약 70%를 둘러싸고 있어요. 그래서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파랗게 보이는 부분이 많죠. 이 넓은 바다에는 지구 생명체의 80%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바다는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고 보호하는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바다 속에 사는 생물들은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요. 그리고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대기의 열을 저장해서 기후위기 피해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바다가 요즘 바다가 위기에 빠졌어요.
지난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었고 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었고 6월 8일은 또 ‘세계 해양의 날’이다. 시기적으로 요즘은 인류가 발 딛고 사는 지구와 환경 전반에 관한 의미를 되새기기 좋은 때다. 물론 환경이 중요한 건 지금만의 이슈가 아니다. 바다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은 생물다양성과 인류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후위기 해결 실마리 제공하는 바다하나씩 짚어보자. 기후위기 해결 실마리가 바다에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해양 자체가 중요한 탄소 흡수원이고 바다는
서울시가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친환경적 방제를 통해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시, 25개 구청, 3개 공원녹지사업소, 서울대공원 등 총 30개 기관에 설치된다.여름철 대표적인 병해충으로는 대나무처럼 생겨서 나뭇잎을 먹어 치우며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대벌레, 실을 토하여 잎을 싸고 그 속에서 무리지어 나뭇잎을 먹어치우는 미국흰불나방, 때때로 생활권
지난 2020년 총선과 올해 3월 열린 대통령선거에 이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1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인류를 괴롭힌 불청객 코로나19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개인위생을 위해 장갑을 낀 채로 투표해야 했다.버려지는 쓰레기도 문제지만 감염병 예방도 중요하다. 거리두기 조치가 많이 완화됐지만 인류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건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버려지는 1회용품보다 개인 위생이 조금 더 중요한 이슈일 수 있다. 기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인수공통감염병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 하지만 한 가지, 오늘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니라 투표하는 날입니다. 잊지 마세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 번째 뉴스는 선거를 환경적으로 치르자
달라지는 날씨가 식탁 위에도 위기를 불러온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기후위기와 에너지시장의 변수 등이 곡물생산량과 공급망 구조를 흔들고 이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들이 식량난 또는 경제난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온이 오르면 세계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건조한 남미 날씨에 우리나라 콩 수입 영향 받아하나씩 짚어보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1월 발표한 ‘농업전망 2022’ 보고서에서 “2022년 1월 현재 라니냐로 남미에서 건조한 기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콩과 옥수수 생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생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으로 출발해 모빌리티와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세상을 선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한다.카카오는 지난 5월 16일 자사 기업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두 번째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보고서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공개했다.최세정 카카오 ESG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환경 및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환경 원칙을
쓰레기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전기를 쓰지 않고 사는 것도 그렇다. 버려지는 쓰레기와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게 현대인에게 중요한 숙제인 이유가 바로 그래서다. 전기가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에 전기를 쉽게 쓸 수 없는 세상이 오면 어떻게 될까?지난 3월 26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진행했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 주최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1년 6개월 전에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어요. 지금이 2022년인데 2050년이 될 때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작년에는 앞으로 그걸 열심히 잘 실천하려고 법도 만들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탄소중립 관련 계획을 법으로 정해놓은 나라가 됐습니다. 그런데 ‘탄소중립’이 뭘까요?우선 탄소가 뭔지 알려줄게요. 탄소는 나쁜 게 아닙니다. 모든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구성 요소 중 하나거든요. 우주에서 수소, 헬륨, 산소 다음 네 번째로 큰 질량을 차지하고 있어요. 우리의 주변을 구성하
퍼블리시가 블록체인 기반 R2E 위젯 서비스인 퍼블리시링크(PUBLISHlink)와 DID앱인 퍼블리시아이디(PUBLISHiD)의 데이터 및 서비스를 연동, 고도화했다고 27일 밝혔다.퍼블리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작업에 대해 “퍼블리시링크 CBT에 참여한 언론사와 독자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사용성과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자가 언론사를 직접 방문해 뉴스를 읽는 과정에서 보다 유익한 서비스 및 편리한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향후 개발 방향을 밝혔다.퍼블리시링크는 뉴
플라스틱 재활용이 단순히 환경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안보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교보지식포럼’을 통해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당위성과 기술현황’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환경적 차원과 경제적 차원 양면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은 피할 수 없는 거대 담론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량 줄이기 어려우면 생산된 플라스틱 순환돼야”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은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도 글로벌 플라스틱 사용량은
지난 어린이날. 서울 송파구 한 공원 앞 이면도로에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 공원 근처는 주택가여서 재활용품이나 쓰레기를 각자 건물 문 앞에 내놓는데 저곳은 건물과 떨어져 있다. 누군가 일부러 저기까지 들고 와서 놓아두었다는 뜻이다.쓰레기를 버리려면 정해진 방법을 지켜야 한다. 일반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구매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약간의 돈을 내고 처리기에 담거나 버릴 때 사용하는 스티커 등을 구매해야 한다. 대형 폐기물인 경우 신고하고 절차에 따라야 한다.‘트렁크’ 또는 ‘캐리어’라고도 부르는 여행용 가방은 플라스틱이나 고철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 포럼위원회는 한국환경연구원 및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동으로 ‘포장재 자원순환 정책포럼’ 을 2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한다.‘2022년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 K-순환경제 1차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포장재 자원순환 정책방향 논의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촉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은 주제발표, 패널 지정토론, 온·오프라인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환경부 서영태 과장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