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19일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는 이번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ESG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2일 이해관계자 등에게 공개할 예정이다.SK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사실을 알리고 “자회사들의 ESG 전략과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서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SK는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소개했다. 보고서에서는 배터리와 클린에너지, 플라스
정부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투자에 나선다.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의지다. 정부는 내달 중 관련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고 향후 세부 정책과제를 추진·점검하기로 했다.정부는 1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30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국체감축사업 추진전략’을 의결했다. 정부에 따르면 국제감축은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후 감축 실적을 이전받는 메커니즘이다. 국제감축사업은 이를 위한 해외사업을 통칭하는 의미다. G2G 양자협정에 기반해 협력국 협의
화학물질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하지만 누출·접촉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어 꼼꼼한 관리 역시 중요하다. 환경부 등 관련 내용을 담당하는 기관에서도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왔다.◇ “안전관리 주의·대응기관 교육 참여 필요”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 11월 게재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고용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2014년부터 2018년 7월까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에 의한 폭발·파열·화재나 화학물질누출·접촉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100명에 이르고, 부상자
유명관광지 우도에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이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진행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현재 우도에서는 연간 630만개의 1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버려지는 컵 갯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 우도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와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행복커넥트 등이 힘을 모으는 협약이다.SK텔레콤은 이날 보도자료를
서울 송파구의 한 보행자도로에 1회용 음료컵이 쓰러진 채 버려져 있다. 자동차 등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해놓은 조형물을 마치 티테이블이나 쓰레기통처럼 사용한 예다. 제대로 다 마시지도 않은 채 버려져서 저 컵을 가져다 수거함에 버린다고 해도 재활용이 잘 이뤄질 것 같지도 않다.사실 음료를 모두 마시지 않은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깨끗하게 다 마셨던 아니면 새 잔이든 정해지지 않은 곳에 함부로 버리는 게 문제다. 물론, 다 마신 후 컵을 깨끗하게 비워서 버려야 하는 게 원칙이긴 하다.1회용 플라스틱 컵은 담배꽁초와 더불어 길에
수도권 등에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수도권 11개 지자체로부터 2,273톤의 수해폐기물이 반입돼 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해로 인해 생긴 쓰레기의 총량이 아니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처리한 양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 수해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일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6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11개 지자체로부터 2,273톤의 수해폐기물을 반입해 매립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2,273톤은
기후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모인 국내 소비자 관련 단체가 정부를 향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위기를 둘러싼 정부의 감수성과 대응책이 아직은 부족하므로 정부가 지금보다 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이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기후위기 관리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스스로를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구성된 소비자 운동 조직”이라고 소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과 친환경·ESG 경영 흐름 속에서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의 호평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오닉 5에 이어 기아 EV6마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두 번째 뉴스는 영화에 담긴 기후위기에 대한 시선입니다. 다큐멘터리나 환경 영화처럼 직접적으로 다룬 내용 말고 액션 등
지구를 깨끗하게 닦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 유리를 닦는 와이퍼(wiper)처럼 지구(earth)를 닦는 사람들. 그들은 ‘와이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와이퍼스를 만든 사람은 ‘닦장’이라는 닉네임의 직장인 황승용 씨다. 황 씨는 아내와 함께 ‘친환경 부부’ ‘이웃집 히어로’라는 이름으로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고 지난해 4월 ‘지구 닦는 직장인’이라는 제목으로 본지 인터뷰에도 응한 바 있다. 지구 닦는 황 대리가 바로 닦장 그 사람이다.그는 회사에서는 대리다. 하지만 퇴근하면 플로깅 모임 와이퍼스의 대표인 ‘N잡러’다. 평범
이번 주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함께 양국 미세먼지 대응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합동 공개했다. 같은 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에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생활화학제품들을 공개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지역에서는 장거리 수소버스 시범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도 힘을 보탠다. 8월 둘째 주 주요 환경정책 뉴스를 모았다.◇ 한·중 환경당국,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합동 공개우리나라 환경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생태환경부가 양국 미세먼지 대응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가족과 함께 여행 다녀온 적 있나요? 다른 곳에 놀러 가서 맛있는 거 먹고 평소 해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신나게 놀았던 경험은요? 학교가 방학을 하거나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여름에 특히 여행을 많이 떠나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외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도 지금보다 많았어요.여러분은 어디 다녀온 게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어디 가보고 싶은지도 가족들이랑 이야기 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나중에 여행을 갈 수도 있으니까요. 물놀이 할 수 있는 바다도 좋고 맛있는 게 많은 다른 동네도 좋아요.어디를
지구 생명의 원천 바다가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해양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활동이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널뛰는 날씨가 바다 위기를 가속화 한다는 주장이다. 그린피스는 우리 바다가 크게 4가지 형태의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인류가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친걸까?그린피스는 2021년 6월 발간한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에서 바다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그 위협에 대해 “어업, 선박 운항, 화학·플라스틱·소음 공해, 심해 채굴, 생물자원 탐사 등 다양한 인
사진은 지난 7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 앞의 모습이다. 일요일 밤 또는 월요일 새벽을 뜨겁게 보낸 사람들이 커피와 물 등 음료수, 숙취해소제 빈병을 저렇게 버려두고 제 갈길을 갔다. 너저분하게 나뒹구는 담배꽁초들은 덤이다.난간 위에 음료수 병을 놓아둔 건 청소하는 분들이 치우기 쉬우라고 배려(?)한걸까 아니면 본인 손 닿는 곳에 그냥 버린걸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버리는 사람들이 청소노동자분을 배려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기적인 저 사람들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쓰레기 더미를
폐기되는 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교통 약자를 돕는 경사로 또는 아웃도어 용품을 만들자는 대학생 아이디어가 나왔다. 현대모비스가 주관해 50명 규모로 진행한 ESG아이디어톤 대회에서다. 또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는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그림 대회를 열었다.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친환경’을 주제로 미래 소비자와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 대학생 대상 ESG 아이디어톤 개최폐기되는 자동차 부품을 가지고 교통 약자를 돕는 경사로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버려지는 차량용 머플러나 에어백 등을 가지
수도권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해외 각지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온다’는 공식이 깨졌다. 7월 말 장마가 끝났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8일과 9일 서울 등 수도권에 소나기와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이틀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그 사이 남부지방에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기후위기와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한 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 강남 등에 내려 큰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9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 7명, 실종자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모든 국민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누구나 공정하게 환경 관련 정보에 접근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천연자원 및 환경서비스 등에 대한 접근권 등도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나눠져야 한다. 윤리적인 이유나 도덕적인 이유로만 그렇다는 게 아니라 법적으로도 그렇다.◇ 환경권·환경정의 관련 기본 개념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환경권은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다. 우리나라는 환경권 규정을 헌법에 도입하고 ‘환경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개한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 목표와 그에 따른 전략을 공유했다. 본지는 지난회차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바 있다. 이들은 이와 별개로 자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제품의 환경 영향 관리 등을 포함한 ESG경영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와 ESG추진 사무국을 바탕으로 사업장뿐 아니라 공급망, 지역사회까지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