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한양대 재단이 제주올레18코스가 지나는 곳에 무허가로 대규모 불법개발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곳은 희귀식물 자생지이자 철새도래지여서 제주도민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한양대 재단은 올해 초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대섬에서 ‘야자수올레길’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철새도래지이자 희귀식물 자생지인 대섬은 제주올레 18코스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해안 풍광을 자랑한다. 한양대 재단 측은 이미 일부 철새가 월동에 들어간 이곳에서 희귀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장모(33)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다음날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그의 딸 장모(3)양은 부검결과 ‘익사’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장씨 역시 그 일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서고 있다.6일 제주 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인근 해안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장양의 1차 부검결과 소견을 발표했다. 익사라는 소견이 나왔다. 부검을 한 강현욱 제주대 의대 교수는 “(장양의)흉부에 고인 물과 폐기종 현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부부가 지난 30일 제주시 조천읍 100만평 대지위에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을 깜짝 방문했다.'제주돌문화공원' 방문 동기에 대해 이들 부부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2018 여름호로 발행한 koreana(korean culture & arts)에 기획특집으로 소개된 제주돌문화공원편 ‘먼저 깨달은 자가 남기는 유산’ 내용을 보고 돌문화공원협약 당사자로, 민관합동추진기획단 백운철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제주시, 순천시, 창녕군, 인제군 등 우리나라 4곳을 포함한 전 세계 7개국 18곳이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람사르습지 도시’는 우리나라가 2011년 처음으로 제안하고 튀니지와 공동발의한 제도다. 2015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2차 람사르총회에서 채택됐다.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시 조천읍이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26일 환경부와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제주시를 포함한 국내 4곳(제주시, 순천시, 창녕군, 인제군)이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받았다.’람사르습지 도시‘란 우리나라가 2011년 처음으로 제안하고 튀니지와 공동발의한 인증제로, 2015년 우루과이에서 열렸던 제12차 람사르총회에서 채택됐다.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주의 대표 돌문화 유산인 환해장성과 잣성 등 문화재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8일 제365회 임시회 세계유산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섬 둘레에 쌓았던 환해장성과 조선시대 국영목장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잣성 훼손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박호형 의원은 "도내 총 28개소의 환해장성이 잔존하고 있는데,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는 것은 제주시 8개소, 서귀포시 2개소 뿐"이라며 비지정 환해장성의 경우 사실상 방치상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제주도를 대표하는 소주 '한라산'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소이온(PH)과 총대장균이 검출됐다.1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1일 실시한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본사 생산공장 수질검사에서 수질이 부적합한 것을 확인하고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검사 결과 한라산 소주에서 산성과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소이온 농도가 8.7로 적합 기준(5.8~8.5)을 웃돌았다. 또 사람이나 동물 장 속에 사는 대장균과 비슷한 균 등 총대장균도 일부 검출됐다. 한라산 소주 제조공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제8회 그린시티’를 공모한 결과 경기 부천시 등 6곳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그린시티’는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2004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실시되고 있다.올해는 총 18곳의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들 가운데 도시환경, 자연환경,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주민참여 등 다양한 지표를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6곳의 그린시티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태풍으로 인한 반복 피해는 없다.’ 제주도가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에 나서고 있다.원희룡 지사는 5일 태풍 취약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 대비를 당부했다.지난 4일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며 “사전 점검부터 사후대책까지 최일선 현장에서 진두지휘 솔선수범을 하겠다”고 밝힌 원 지사는 이날 재난 정전 복구업체와 안전 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제주가 ‘물폭탄’을 맞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시 한라생태숲 82.5mm, 산천단 76mm, 선흘리 72.5mm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100~5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9시 육상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는 추세다. 초속 7~12m의 강풍에 돌풍까지 불면서 제주공항에는 특보가 내려졌다.이날 하루 제주공항에서는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도에 개설될 예정인 영리병원 허가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 이하 ‘위원회’)는 4일 녹지국제영리병원 관련 숙의형 도민 공론조사 결과 ‘녹지국제영리병원개설 불허'로 나왔다며 제주특별자치도에 영리병원 개설을 불허하도록 권고했다.위원회가 밝힌 권고안에 따르면 최종 조사결과 개설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선택한 비율이 58.9%로 개설을 허가해야 된다고 선택한 비율 38.9% 보다 20.0%p 더 높았다. 유보 의견은 2.2%였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2회 제주퀴어문화축제가 29일 반대단체의 맞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열렸다.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에서 '탐라는 퀴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한다.퀴어문화축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이다.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다.이날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제주시,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5개반을 편성,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제주도는 연휴기간 동안 20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종합상황실은 도 관광정책과가 총괄하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며 제주국제공항과 여객터미널, 제주관광정보센터 등에서 관광안내 및 추석맞이 환영 분위기 조성, 관광불편신고 접수&m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밤새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 집계 결과 12일 밤~13일 오전 사이 제주 120.6mm, 서귀포 177.1mm, 성산(동부) 318.8mm, 한라산 성판악 326mm, 한라생태숲 277mm, 선흘 251mm, 신례 250.5mm 등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린 남원읍의 피해가 컸다. 이날 오전 주택, 건물, 축사가 침수됐다는 피해신고가 이어졌다. 1.5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기상청은 비가 오는 14일 오후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대표 강정효)는 12일 관광약자들도 접근 가능한 4·3 유적지 지도 1만부 제작과 전국민 대상 4·3평화기행 지속 추진 등 4·3유적지 발걸음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이번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4·3유적지 지도 제작을 위해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는 4·3 유적지 현지 조사를 통해 휠체어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20곳을 선정했다.선정된 유적지는 제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한상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31일 노지감귤 2차 관측 조사결과 올해 46만∼49만4천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착과상황 관측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원 관측 조사요원 336명이 투입돼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조사는 대상 감귤원에서 감귤 나무 2그루 중 1그루는 열매를 모두 따고, 1그루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그루 나무당 평균 816개의 감귤이 달린 것으로 집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 대부분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교육부는 23일 오전 11시 '상황관리전담반'을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날 회의를 열고 태풍대비 사전조처와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각 교육청도 비상체제에 돌입해 휴업·휴교를 결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는 24일 휴업을 명령하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하기로 했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실종·부상자가 발생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솔릭은 서귀포 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진행 방향은 북북서, 진행속도 시속 16㎞, 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90m를 유지 중이다.태풍은 제주를 통과해 같은날 오후 6시 목포 서쪽 약 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24일 오전 6시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종 피해를 속출하고 있다.23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 598㎜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진달래밭에는 208.5㎜의 비가 내렸다. 또한 초속 62.0m/s의 강풍이 불고 있다.항공기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이후 전편 결항중이며 여객선도 대·소형 모두 통제중이고, 한라산 전 구간 및 올레길 전체 코스 역시 통제되고 있다.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인명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쓰레기 처리난에 봉착했던 제주도가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을 내년 10월 31일까지 연장사용하는 협약을 체결, 한숨을 돌리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와 함께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호·이하 주대위)와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오는 2019년 10월 3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고 17일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당초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기한은 지난 5월 31일로 종료됐으나, 동복리에 조성 중인 광역 매립&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