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내 양돈장 중 악취 관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은 ‘악취관리지역’으로 특별 관리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악취방지법'에 의거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삼호농장 외 95개 양돈장에 대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5일 밝혔다.현재 악취관리지역 지정대상에 포함된 도내 양돈장은 총 96개소로, 면적은 896,292 ㎡이다. 악취 농도 및 정도는 대상 지역의 경우 최고 300배, 인근지역은 최고 100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18분쯤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 인근에서 항해하던 J호 선장 남모씨는 전남 여수 선적 40t급 저인망어선 203현진호가 전복된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신고 접수 4시간여만에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5.5㎞ 떨어진 해상에서 구명벌에 탄 선원 6명을 발견했다. 이 중 이모(55&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 선정 2017 제주환경 10대 뉴스가 발표됐다.19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문상빈)은 제주환경10대뉴스를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의 환경은 악재가 계속됐다”며 이는 “제주도의 환경보전의지가 상당부분 후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겉으로는 환경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외쳤지만 정책부족과 의지결여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범도민적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제주제2공항 개발사업이 다수의 오름 절취, 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 읍면지역에서는 최초로 조천읍 함덕리 서우봉 인근 부지에 총 48세대 규모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이 첫 삽을 떴다.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은 주로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주거가 근접한 도심지역에 건립돼 왔다.제주시 함덕에 짓는 행복주택은 지역 특성 및 입주 수요 등을 고려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2018년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8년 말 입주가 예정돼 있다.특히, 함덕 행복주택은 단지 내 산책로, 중앙광장, 마당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이고 쾌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의 피해를 입은 한랭질환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10일까지 41명(사망 1명)의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제주시에 거주하던 63세 남성은 지난 7일 실외활동을 하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이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한랭질환자 중에는 저체온증 환자가 다수였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도는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시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기상청 등과 함께 도로제설 협업 체계를 구축해 도로제설 대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제주도는 도로관리청별로 추진해 오던 제설대책을 도 중심의 통합 제설대책으로 개선, 추진함으로써 제주도 전역 도로 결빙시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행정시 제설작업을 지원키로 했다.특히 국지적 폭설에 따른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역대 최저치인 39만6000톤에서 42만4000톤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산 노지감귤 생산량 관측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지난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458개 포장을 대상으로 수확량, 규격별 품질 등 조사한 결과 제주시 지역 11만1000톤, 서귀포시 지역 29만9000톤으로 총 41만 톤(±3.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나무 당 평균 열매수는 576개로 최근 5개년 평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시 철새도래지인 구좌읍 하도리에서 조류 분변 H5형 AI바이러스가 추가 검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로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제주는 예찰지역 내 27농가, 94만 마리에 대한 긴급 예찰과 함께 전파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 및 철새도래지 출입통제와 주변도로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충남 당진과 제주 등 전국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포시 등 유명 철새도래지 지역은 사전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1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삽교호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시는 해당 지점을 줌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긴급 관리에 들어갔다.당진시는 해당지역 가금류 사육농가 533가구에 긴급 문자를 전송했으며, 10km 이내 125농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도가 상수도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 결과 유수율이 8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5년까지 3934억 원을 들여 도 전역 유수율 제고를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재 유수율 45%에서 83% 이상 향상을 목표로 사업 중이라고 밝혔다.유수율은 수돗물 총 생산량 중에서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이는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구축은 급수구역을 블록형태(대‧중‧소구역)로 구성, 구역별로 유량계 및 수압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제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1월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9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 11월 13일 순천만에서 검출된 시료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국내에 상업용 해상풍력발전 시대가 본격 개화했다. 제주에 완공된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시대를 앞당길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탐라해상풍력발전은 한국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의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다. 발전단지는 두산중공업이 직접 제작한 3MW 용량의 해상풍력발전기 10기가 포함되는 총 30MW 규모의 대형해상풍력발전이다.2015년에 착공을 시작한 본 사업은 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 시공을 담당했고, 남동발전이 사업&mid
지난 4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안 갯바위를 다량으로 뒤덮은 오염물질이 시멘트성분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13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오염물질과 기존 시멘트 비교 분석결과 칼슘(Ca)인 경우 전함량시험으로 오염물질이 69%로 높게 나타났으며, 규소 및 알루미늄 등도 시멘트 성분량과 비슷한 값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주변 해수 수질검사 결과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 0.4~0.5mg/L로 해역 1등급 수준으로 분석돼 오염확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 오상실 원장은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신
산림청은 7일 제주시 용강동(516로 2596-20)에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개청식을 가졌다.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제주지역 신고접수 후 출동지시로 부터 30분 이내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한라산·성산일출봉·용암동굴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과 제주도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설됐다.총 사업비 73억 원이 투입돼 부지 14,177㎡에 지상 2층(행정동·격납고·유조차고·태양광발전·우수처리시스템)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형헬기(KA-32) 1대가
제주시 516도로 견월악 일대에서 방목되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82마리가 겨울을 맞아 저지대로 이동한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31일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순수혈통 보존과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제주마 목마장(516도로변 견월악 인근)에서 방목해 오던 82마리를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축산진흥원은 겨울철 추위 및 폭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동절기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주마 82마리를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할 계획이다.축산진흥원 내 제주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전문가들이 모여 전국 난방·산업·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지로산화물 등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된다.26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분야 공동연구 워크숍을 이날부터 이틀 간 제주시 함덕유블레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분야 연구책임자와 담당자 약 70여 명이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등 국난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인물 헌마공신(獻馬供臣) 김만일의 영웅적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5시 렛츠런파크제주에서 개최된 제주마축제 개막식에서 있었다.제1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대상은 평생 말과 함께 살며 지역사회에 봉사한 고경수씨(87·제주시 조천읍 선흘동)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특별공로상은 고 이달빈(서귀포시 중문동)씨가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각각 받았다.대상을 받은 고경수씨는 &l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1일 오후 1시 11분, 제주 제주시 고산 북북서쪽 39㎞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제주 해역에서 올해들어 열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63도, 동경 126.05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사람은 느끼지 못할 정도의 규모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설치한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오류‧고장이 전국 중 제주도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이 관리 인력부족과 전문성 부재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환경부가 김삼화 의원(국민의당)에게 제출한 ‘환경부가 설치한 급속충전기 오류, 고장 세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기차 급속 충전기 고장 건수 중 제주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236건 중 44%(104건) △2016년 566건 중 38.8%(220건) △2017년 8월말 기준 347건 중 34.5%(129건)로 전국에서 제주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
제주도내 양돈장 돼지사육두수는 올 10월 현재 총 55만8,086 마리이며, 일부 농가는 관련법에 의해 사육두수 등의 신고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한림읍 상명석산 주변 분뇨무단유출과 관련 후속조치로 도정 사상 처음으로 도내 양돈장에 대한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돼지 사육두수와 분뇨발생량 및 처리량 실태 등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도내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 사육두수 등 운영실태 전수조사는 가축분뇨 발생 및 처리실태를 확인, 문제점과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