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정부는 논 작물은 전남 나주시를 11월까지 ‘주의’ 단계로, 밭작물은 충북 영동‧전남 무안‧장성‧완도‧신안‧제주시‧서귀포시 등 9개 시‧군을 ‘주의’ 단계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용수 ‘주의’ 단계는 4~10월 영농기에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의 60% 이하 또는 밭 토양 유효 수분율이 15~45%일 때 내려진다. 특히 전남 나주호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주도가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환경단체는 전면 중지를 요청하고 있지만 도는 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도로 양옆의 삼나무숲을 벌채해 환경단체와 도민의 반발을 샀다. 반발이 거세지자 9일 공사를 일시 중단했으나, 도로 확장에 대한 보상도 이미 80% 이상 완료돼 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9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즉각 전면 취소하라”고 주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대통령상)'로 뽑힌 제주비자림로(1112도로) 주변 삼나무 숲이 도로 확장을 위해 잘려나갔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즉각 반발했고, 지역민들의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로 이어지는 비자림로 약 2.94km 구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예정일자는 오는 2021년 6월이다. 해당 구간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양옆에 조성된 삼나무 숲을 베어내야 한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땅이 말라가고 있다.제주지역도 가뭄이 심화되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제동목장은 7일 목장내에 있는 17만톤 저수지를 개방해 물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무제한 제공한다고 밝혔다.제동목장측은 "오래 전부터 제주도에 가뭄이 심했을 때 마다 조천읍, 구죄읍 및 표선면 지역 농가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도 제주시, 읍·면사무소와 협조하여 저수지 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동목장은 도내 사설 저수지로는 최대 규모인 17만톤 규모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기자 = 제주도내 민박업소는 지난 2013년 기준 1449개소에서 올 6월말 현재 3734개소로 2.5매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객실수도 5610실에서 1만1000여개실로 2배 정도 늘었다.이처럼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고 문제가 많은 제주도내 민박업소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민박업소에 따른 차별화를 위한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운영 지침’을 마련, 8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rs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한진그룹이 지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 지난 3월 14일 제주지방법원에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6일 한진그룹의 소송 제기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오랜시간 도민사회를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넣었던 한진그룹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 논란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반영한 제주도의 신청 반려로 올해 1월 일단락됐는데 한진그룹이 탐욕을 버리지 못해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촤악’ 하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뻗어 나가는 낚싯줄. 미끼가 바다에 빠질 때 나는 퐁당 소리는 듣는 낚시꾼을 설레게 한다. 월척이라도 잡으면 그날은 잔칫날이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낚시꾼’은 700만명에 이르며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낚시용품 수입액이 최근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관세청은 2017년 낚시용품 수입액이 1억2000만달러로 2016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러 TV 예능프로그램도 '낚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도정은 4·3희생자 최후의 유해까지 가족 품에 안겨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유해 발굴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4·3행방불명희생자 유해발굴 개토제에 참석해 주제사를 통해 4·3영령들의 유해발굴의 성공과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하며 이같이 밝혔다.원 지사는 “유해발굴은 억울하게 희생된 4·3영령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4·3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보건복지부는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인구의 날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인구수, 인구 분포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참여를 유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도보여행코스 ‘제주 올레길’이 성공하며 제주도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 드나드는 인구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늘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청정 제주’를 표방하는 제주도에 드리운 그림자가 있다. 항공, 쓰레기 매립, 하수처리, 교통 등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다. 특히 2016년 ‘쓰레기 매립 2년 내 만적’을 경고했지만, 수요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미비했다. 이미 만적된 제주시 봉개 매립장의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군 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조직적으로 관여했음을 뒷받침하는 '세월호 180일 간의 기록' 문건이 나왔다. 사고 당시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하고, 진도 팽목항 구조 현장뿐만 아니라 단원고에서도 활동을 벌인 정황이 해당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기무사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을 빌미로 탐색구조 종결을 설득하고,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근절시키려 한 정황도 담겨 있었다. 국방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TF는 2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에서 부동산개발업자가 천연동굴 70m 중에서 50m를 완전 파괴하는 등 매장문화재유존지역을 무차별 훼손했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29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일원에서 불법 개발행위를 통한 지가상승 목적으로 매장문화재유존지역 1만3305㎡를 대규모로 훼손하고 그 과정에서 천연동굴 ‘생쟁이왓굴’ 총 길이 70m 중 50m 구간을 파괴한 부동산개발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경찰단은 과거에도 산림훼손 이후 나무를 식재하여 복구 한 임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관수 레미콘 입찰에서 담합한 광주·전남과 전북, 제주지역 레미콘 조합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각 지방 조달청이 발주한 광주·전남, 전북, 제주 지역의 레미콘 조합 9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1억9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관수 레미콘 시장은 공공기관이 주요 수요처로 매년 지방 조달청에서 입찰을 진행한다. 지방 조달청이 관할 지역에 있는 레미콘조합 등과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면 지역 공공기관들은 계약된 단가로 레미콘조합 등으로부터 레미콘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숲에 자리잡은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도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관 6개월을 맞은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22회, 동화구연 17회, 숲체험 30회, 편백인형만들기 21회 운영하는 등 연인원 23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주말 및 평일 오후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주 사려니숲길에서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게 됐다.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열리는 ‘제10회 제주도 사려니숲 에코힐링’ 행사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생물권보전지역’이란 보전 가치가 인정된 생태계 지역으로, 해당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소실 줄이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환경 지속성 등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3일 치러진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서울은 현직인 조희연 후보, 인천은 도성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진보성향의 조 후보는 개표가 22.52% 진행된 이날 오후 11시 56분 기준 50.17%(55만2658표)의 득표율로 33.45%(36만8508표)인 보수성향의 박선영 후보를 16.72%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중도성향 조영달 후보의 득표율은 16.37%(18만0313표)였다.현직 교육감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기간 선두를 달렸던 조희연 후보는 막판 치열한 선거전으로 추격한 경쟁자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2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핫핑크돌핀스는 문대림 후보에게 돌고래 등 해양생물 보호와 난개발 중단을 요청했고, 남방큰돌고래가 제주 바다에서 오랫동안 도민과 공존해온 '비인간 도민'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이날 핫핑크돌핀스가 문대림 후보에 전달한 정책은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성산읍, 제주시 구좌읍 일대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서식지 보전에 노력해야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자치도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재활용 업(UP) 쓰레기 제로(ZERO), 제주 환경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과 도민 환경실천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기업체, 환경단체, 다문화가족, 학생 등 다양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에서 실버타운을 조성해 분양할 목적으로 대규모 산림을 훼손한 땅 주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일원 총 29필지 토지에서 건축허가나 개발행위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실버타운을 조성한 후 분양하거나 매매할 목적으로 대규모로 불법개발 행위를 한 정모(77)씨에 대해 산지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토목공사를 실행한 조모(66)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정씨는 금능리 일대에만 가족 등의 명의로 총 36필지 8만9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삼다수로 만들어지는 삼다수맥주 '제스피' 사업이 민간에 이양된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18일 제스피 맥주사업과 관련, 제주시 연동 소재 제스피 영업장을 민간이 운영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민간이양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공사의 제스피 제주맥주사업에 대해 민간이양 대상 사업으로 결정, 공사에서는 올해 말까지 사업을 민간에 이양할 계획이다.따라서 우선 오는 20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