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구의 날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인구수, 인구 분포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의 일환으로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기념식에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국무총리표창 이상의 정부 포상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지난 5월 진행된 '저출산 대응 국민대상 웹툰 및 포스터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와 수상자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부대행사로 포토존을 설치하고, 아빠의 육아참여 웹툰 전시, 저출산·고령화 대응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국민참여 문화행사로 일·생활 균형 및 부부 공동육아를 주제로 한 버스킹(거리공연),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 마련을 위한 '2018 한·중·일 인구포럼'이 오는 12~13일 이틀간 제주시 칼(KAL)호텔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삼국 정부대표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저출산·고령화에 관한 정책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향후 인구정책 관련 연구기관,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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