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개관 6개월만에 놀이와 체험 등 이용자 증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숲에 자리잡은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도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관 6개월을 맞은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22회, 동화구연 17회, 숲체험 30회, 편백인형만들기 21회 운영하는 등 연인원 23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주말 및 평일 오후는 어린이놀이시설을 개방해 ‘비자숲에서 놀아요’를 진행하고 있으며, 테라피체험 등 가족과 일반인을 위한 개별프로그램을 운영, 8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알레르기 관련 건강검진 및 상담 2234명, 아토피질환 치유를 돕는 유기농 건강음식 체험에 3999여명이 참여하는 등 연인원 1만9000여명의 단체 및 개인이 이곳을 다녀갔다.

또한 제주도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지난 4월 28일~ 6월 2일 동안 4차례에 걸쳐 도내 어린이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음식체험,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서귀포장애인복지관 어린이회원과 함께 하는 숲체험과 생태놀이 체험은 연중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박근수 제주도 생활환경과장은  “환경성예방관리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11억7000만원을 투자하여 도민의 건강증진 도모와 아토피피부염, 미세먼지 예방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와 힐링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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