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의 제주마(제주마 목마장-견월악)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제주마 목마장-견월악)

 

 

제주시 516도로 견월악 일대에서 방목되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82마리가 겨울을 맞아 저지대로 이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31일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순수혈통 보존과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제주마 목마장(516도로변 견월악 인근)에서 방목해 오던 82마리를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겨울철 추위 및 폭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동절기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주마 82마리를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 내 제주마 보호구역(42㏊)은 제주마 목마장보다 해발고도가 낮아서 겨울철 추위 및 찬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 제주마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금년에 태어난 제주마 망아지(87마리)에 대해서 천연기념물 제주마 혈통보존 관리를 위해 자체 후보를 선발하고, 후보에서 제외된 망아지는 2017년 11월 중으로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hj007@naver.com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