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컨트롤 타워 역할,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부터 우선 제설작업 추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도는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시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기상청 등과 함께 도로제설 협업 체계를 구축해 도로제설 대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로관리청별로 추진해 오던 제설대책을 도 중심의 통합 제설대책으로 개선, 추진함으로써 제주도 전역 도로 결빙시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행정시 제설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국지적 폭설에 따른 도로제설 작업시 도 및 행정시에서 보유한 제설장비 25대(도 16, 제주시 4, 서귀포시 5)를 탄력적으로 운영, 다수가 이용하는 도심권 주변과 행정시 읍․면․동을 연결하는 주요간선 도로 부터 우선 제설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병행하여 폭설시 마을제설반 및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내집앞, 내점포앞 눈치우기 솔선수범, 트랙터 등 제설가능 장비를 동원,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제설대책에 따른 각종 제설장비 점검, 제설자재 확보는 물론 중산간지역, 경사로 결빙 예상지역 등 2700여개소에 모래주머니 배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초기 강설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동절기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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