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폭우로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제주시내 하천 물이 불어난 모습. (독자제공) 2018.09.13/그린포스트코리아
밤새 내린 폭우로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제주시내 하천 물이 불어난 모습. (독자제공) 2018.09.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밤새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 집계 결과 12일 밤~13일 오전 사이 제주 120.6mm, 서귀포 177.1mm, 성산(동부) 318.8mm, 한라산 성판악 326mm, 한라생태숲 277mm, 선흘 251mm, 신례 250.5mm 등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린 남원읍의 피해가 컸다. 이날 오전 주택, 건물, 축사가 침수됐다는 피해신고가 이어졌다. 1.5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14일 오후까지 30~120mm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 조치를 내리고 재난문자등을 보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의 비행기 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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