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서귀포층 등 현장답사 예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부부가 지난 30일 제주시 조천읍 100만평 대지위에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제주돌문화공원' 방문 동기에 대해 이들 부부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2018 여름호로 발행한 koreana(korean culture & arts)에 기획특집으로 소개된 제주돌문화공원편 ‘먼저 깨달은 자가 남기는 유산’ 내용을 보고 돌문화공원협약 당사자로, 민관합동추진기획단 백운철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조성 중에 있는 공원을 보기 위해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 부부는 공원을 관람하면서 민관이 협약에 의해 역할을 분담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특한 사업방식과 2만여 점이나 되는 기증품을 어떻게 수집하고, 무상으로 기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를 표했다.

특히 방대한 사업규모와 자연친화적으로 사업이 조성되고 있는 점에 대해 감탄하며 제주에 자주 방문해 가치를 알고 돌문화공원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방명록에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갑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고, 민속문화재 2-21로 지정된 돌하르방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돌문화공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슈뢰더 전 총리 부부는 이번 제주 방문중 정방폭포·서귀포층 등 현장도 답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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