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와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2021년 구매실적과 2022년 구매계획을 공표했다.◇ 환경부, 세계 환경의 날 맞이 기념식 개최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올해 1월 식품을 리필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그로서리숍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틀앤스쿱’이라는 식재료 리필 상점으로 유통업계에서 해결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인 ‘포장재’ 없는 장보기가 가능한 곳이었다. 지난 1일 이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보틀앤스쿱에 다녀왔다. 유통 시스템이 달라지면 무포장 환경생활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하고 있는 보틀앤스쿱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엔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일이다. 지하철
◇ 롯데푸드, 2025년까지 판매용 배송차량 전기차로 전환롯데푸드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사원에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 육가공 등의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된다. 총 도입 규모는 159대로 올해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다.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빙과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공화국이라고 불린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깊숙한 곳에 들어와 생활의 기본값이 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상당수는 제품을 포장했다 소비자 구매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버려지는 포장재다. 우리 사회가 탈플라스틱에 속도를 내려면 이러한 포장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 플라스틱 소비량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플라스틱이 생활 전반에 두루 사용되고 있는 것은 특유의 편리성, 경제성, 성형가공성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은 식품산업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용기나 포장재에 주로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 포럼위원회는 한국환경연구원 및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동으로 ‘포장재 자원순환 정책포럼’ 을 2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한다.‘2022년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 K-순환경제 1차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포장재 자원순환 정책방향 논의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촉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은 주제발표, 패널 지정토론, 온·오프라인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환경부 서영태 과장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방향’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들도 환경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방점은 ‘재사용’에 찍혀 있다. 아무리 친환경적인 소재라도 한 번만 사용되고 폐기물이 되는 것보다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온라인 쇼핑은 원하는 물건을 집 앞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일회용 제품 포장재 사용이 늘어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플라
네이버는 지난 4월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비즈니스 성과 및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과 ESG 경영 관련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기사에서는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 만들어진 사옥과 플랫폼에 대해 다룬다.◇ 에너지절약형으로 건축된 친환경 사옥네이버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환경운동 캠페인 ‘어스 아워’에 매년 참가한다. 평소 건물 운영과정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최적의 야간 소등조건을 시뮬레이션 후 적용해
소비자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랍에미리트(UAE) 내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의류 생산에서 발생하는 자원낭비, 환경오염 등을 저감시키는 '의류산업 지속가능성 책임자'가 유망 녹색 일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 보고서에서 UAE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의 잠재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두바이 정부는 유수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섬유·의류산업 특화 프리존인
사회 전반적으로 탈플라스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기업에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일은 이제 생존 문제로 변모하고 있다. 그동안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들어져 수질오염과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던 물티슈도 환경적인 부하를 줄일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티슈는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생활용품이다. 최근 들어 펄프를 소재로 한 물티슈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합성섬유 물티슈가 대부분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물티슈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페트와 라벨 등 폐비닐의 자원순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원순환과 탄소저감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생산부터 유통·회수·새활용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에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계획인 제주개발공사는 제품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폐기물과 탄소저감을 실천해 기업의 책임을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것에는 일회용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들도 환경을 오염시킨다. 식탁 위에서 먹다 남긴 음식물쓰레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들어간 원료에서부터 나오는 부산물 문제도 심각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예를 들어 보자.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마시는 커피와 맥주도 만드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부산물이 나온다. 커피 원두는 커피 추출에 0.2%만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찌꺼기로 배출된다. 맥주 역시 양조 과정에서 곡물 찌꺼기가 발생한다.
◇ 삼양식품, ESG경영 그룹 차원으로 확대 삼양식품이 최근 ESG위원회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의 내실화 전략을 수립,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던 삼양식품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체계 구축에서 더 나아가 저탄소·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 중 썩어서 분해돼 없어진 건 아직 하나도 없다. 이것이 플라스틱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고 쪼개질 수는 있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 형태로 공기 중으로, 바닷속으로 이동해 호흡기와 음식을 통해서 인간에게 다시 돌아온다. 플라스틱의 종착역이 결국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플라스틱이 일상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한 1920년대 이후 불과 100년이 흘렀다. 플라스틱은 썩는 데 최장 500년이 걸린다고 알려진다. 그 사이
환경부가 제품 보호와는 무관한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다양한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택배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1회용 수송포장 관련 제품의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환경부는 포장폐기물 규제에 대해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적 재질 대체를 위한 포장 재질 규제와 △포장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포장방법(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규제로 구분하고 있다.특히, 설·추석 명절, 입학·졸업 시
기자는 2년 6개월 전에 텀블러를 끊었다. 금연이나 금주도 아니고 텀블러를, 그것도 환경경제매체 기자가 끊었다니 무슨 소리인지 의아하게 들릴 수 있겠다. 여기서 끊는다는 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 텀블러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늦가을에도 관련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도전기를 쓴 적이 있다.텀블러는 환경적이다. 한 개를 가지고 오래 쓰면 그렇다는 얘기다. 본지 기사로도 몇 번 다룬 적 있는데, 텀블러를 1개 생산하거나 없애는 과정에서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 1개보다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스테인
화장품 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리필 파우치부터 재생 플라스틱 패키지로 리뉴얼한 제품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가 실천하는 친환경 실천 경향을 ‘리필’, ‘재생’, ‘재활용’, ‘고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 ◇ ‘리필’ 패키지 적용 활발...용기에는 ‘재생’ 플라스틱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을 다 쓰고 나면 겉이 아무리 멀쩡해도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업계는 이렇게 그냥 버려지는 용
안전처리에서 시작된 국내 폐기물 관련 정책 및 제도가 재활용을 거쳐 현재는 '자원순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종량제, 1회용품 규제 이후 소각과 매립은 감소하고, 재활용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원순환 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폐기물관리정책은 1986년 이후 폐기물관리법 제정으로 관리체계가 일원화된 이후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폐기물관리법에서 발생억제, 예치금제도, 광역관리, 사후관리개념이 적용됐다.1992년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움직임이 커지면서 고체 비누 등 고체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체비누는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유통업계 내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뷰티 트렌드의 배경에는 주소비층인 2030여성들 사이에 화두가 되는 ‘무해함’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나의 소비와 선택이 지구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태도다.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샴푸 용기 없이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모발용 비누
◇ 애경,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진행애경산업이 지구인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 ‘애·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애·탄·다’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애경산업의 임직원이 진행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사내 캠페인으로 업무와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 간단한 클릭만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이다.애경산업은 애·탄·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인당 50개 이상의 메일을 비울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구의 날 하루 동안 약 170kg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로
친환경 소비를 위해 제로웨이스트와 비건 지향에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버려지는 것만 줄이는 게 아니라 일상 속 소비와 생활습관을 모두 환경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온실가스 등 탄소배출을 억제 하기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탄소를 배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물건을 만들어내고 다시 폐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다. 생산-유통-폐기라는 단순한 과정에서는 탄소가 배출된다. 지구가 가열되고 있다는 이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