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모든 학교에 월 2회 채식 급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이 탄소 배출을 늘려 기후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식탁을 작게나마 바꾼 것입니다.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학생들에게 채식을 권할 만큼 밥상 위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가 꽤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육식 대신 채식을 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해 앞으로 매주 총 4회에 걸쳐 밥상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사회적 가치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 슬로건 ‘두썸굿(Do some good)’을 론칭하며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두썸굿은 ‘사회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을 지금 바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경·사회·건강 세 가지를 핵심 가치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먼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했다. 첫 번째 활동은 20일까지 진행하는 플로깅 캠페인 &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카페를 둘러싼 환경적인 지적들이 제기된다.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과거 카페는 일회용 컵과 빨대, 포크 등 한 번 쓰고 버리는 쓰레기가 쏟아지는 장소 중 하나였다. 한때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이 의무화되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해지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각 카페에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리유저블 컵을 선보이거나 텀블러 이용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펼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오비맥주가 ESG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100+ ESG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맥주 생산뿐 아니라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은 ESG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특별강연과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의 ESG경영 강화 선포, ESG 워크숍 순으로 개최됐다. 온·오프라인 E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TV포장재 업사이클링 관련 공모전을 진행한다. DIY 가구 등으로 새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취지다.삼성전자가 TV 포장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삼성 TV에 적용된 에코패키지는 포장 박스 각 면에 인쇄된 도트(Dot) 패턴을 활용해 간편하게 자르고 조립하면서 다양한 생활 용품을 만들 수 있게 디자인됐다.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망원동에 가면 유명 리필 스테이션 '알맹상점'이 있다. 이 상점에 최초로 입점한 브랜드가 있다. 천연 성분과 비건 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유기농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다. 이들이 가로수길에 제로 스테이션을 열었다. 화장품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그 힌트를 얻어보려 매장에 직접 가봤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체험관에서도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이긴 했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카본트러스트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면서 물 사용과 탄소 배출이 늘어나기 쉬운데, 이런 가운데 반도체 사업장에서 자원 사용과 폐기물 배출을 줄인 것이어서 주목된다.삼성전자가 전세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대해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지난 2001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저감에 나서자는 취지로 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앞으로 신제품 모두에 환경과 사회친화적 가치를 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자연과 공존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비율을 늘리고 생물 다양성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일 2030년까지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를 공개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월 말 화장품 업계가 탈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업계가 모여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것인데 요지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였다.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 문제로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분야로 지목돼 왔다. 화장품이 환경을 저해한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용기와 포장재에 보다 적극적인 친환경인 요소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텔레비전, 사운드바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엘지전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플라스틱도 재생원료로 대체하는 등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엘지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일 오후 엘지사이언스파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형세 엘지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서식품 커피믹스 제품 손잡이가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바뀐다. 동서식품은 6월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100개입 이상의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사용해왔다. 이를 종이로 교체하는 작업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대형마트 신선코너에 가면 일부 과일과 채소가 플라스틱 용기에 가지런히 담겨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단단한 투명 플라스틱에 담아 판매하는 것인데 최근 제로 웨이스트 운동과 레스 플라스틱 활동이 확산되면서 굳이 플라스틱을 사용할 필요가 있나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이 같은 목소리를 의식한 것인지 최근 대형마트 내에서는 음료 용기뿐만 아니라 과일 포장재에서도 플라스틱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이마트는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
◇ 배민, UN 우수사례 국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선정[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UN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로부터 국제 친환경 인증 우수사례(GRP)로 선정됐다. 최우수등급인 ‘AAA’로 배달 앱 업계로는 최초 사례다.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 등 환경 캠페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이다. UN SDGs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와 식약처가 안전성 평가 인정기준을 통과한 투명페트병의 식품 접촉용기 사용을 허용했다. 이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환경단체 등이 “확대 추진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28일 환경부가 식약처와 함께 폐플라스틱 식품용기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별도로 분리배출된 식품용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식품용기로 제조할 수 있는 인정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에 따라 환경부는 분리·수거된 투명페트병의 식품용기 재활용 원료 과정을 인정하기 위해 수거·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가 녹색특화매장 점포를 확대한다. 올가홀푸드는 국내 최초 올가 방이점에 이어 올가 반포점, 바이올가 아현뉴타운점, 제주영어마을점, 제주이도점까지 총 4개 매장이 녹색특화매장으로 신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로 녹색특화매장을 운영하게 된 셈이다. 녹색특화매장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의 매장이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 제도’를 보다 확장&midd
◇ 이마트, ESG 시대 발맞춰 LG생활건강과 협업 행사[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ESG 시대에 발맞춰 공동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LG생활건강이 출시한 환경을 고려한 생활용품 10종을 선보이는 한편 이를 포함한 LG생활건강의 100여개 생활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하는 매출의 1%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이마트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라인 ‘빌려쓰는 지구’
얼마 전,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기후 재난의 원인이 지금 배출하는 탄소가 아닌 20~30년 전에 배출한 탄소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 나의 행동은 20년 후의 미래에 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을까요? 미래까지 가지 않더라도 오늘날의 환경 문제에도 제 몫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겠지요.은 개인이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생각과 행동을 체험기로 기록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가볍게 하나씩 적어봤더니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론이 아닌 현실에 발 붙이고 서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9월 국내 유통업체 22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계획’ 여부를 조사했다. 당시 감축 목표가 있다고 대답했던 기업은 대상, 서울우유, LG생활건강 3개 기업이었다.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얼마나 절감할 계획일까?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들의 2025년 연간 플라스틱 감축 목표치를 살펴봤다. 대상은 지난해 263톤의 플라스틱 감축에 이어 매년 200~300톤의 플라스틱을 꾸준히 줄여 나가 2024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