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 개최
포장재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패키지’ 활용 캠페인

삼성전자가 TV포장재 업사이클링 관련 공모전을 진행한다. DIY 가구 등으로 새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가 TV포장재 업사이클링 관련 공모전을 진행한다. DIY 가구 등으로 새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TV포장재 업사이클링 관련 공모전을 진행한다. DIY 가구 등으로 새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가 TV 포장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 TV에 적용된 에코패키지는 포장 박스 각 면에 인쇄된 도트(Dot) 패턴을 활용해 간편하게 자르고 조립하면서 다양한 생활 용품을 만들 수 있게 디자인됐다. 제품 박스를 그냥 버리지 말고 계속 사용해 환경 영향을 줄이자는 취지다. 해외에서도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과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키지에는 제작 설명서를 제공하는 QR코드가 있어서 소비자들이 쉽게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책상용 선반이나 책꽂이, 반려묘를 위한 고양이 터널 등 여러가지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패키지 챌린지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다. 버려지는 포장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업사이클링을 실천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21년형 삼성 TV를 구입한 고객은 해당 제품 포장박스를 활용해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어도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포장 박스를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심사를 거쳐 8월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1등에게는 65형 '더 프레임’,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5형 '더 세리프'와 32형 더 프레임을 상품으로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필환경 시대를 맞아 에코패키지 챌린지와 같은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은 물론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제품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참여함과 동시에 나만의 생활 소품을 만드는 즐거운 업사이클링 활동을 경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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