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단지(리사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이하 PP) 화학적 재활용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계약(JVA)을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합작법인에 50대50으로 각각 지분 투자하며,
롯데케미칼과 삼성전자로지텍은 협력을 통해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포장재 자원선순환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포장재 원료 개발과 제품 적용 확대를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및 상호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제품 포장용 폐비닐을 수거 후 이를 원료로 활용해 고품질의 포장재를 생산하고 다시 삼성전자로지텍에 공급하기로 했다.삼성전자로지텍에서 회수하는 PE(Polyethylene) 소재의 폐비닐은 롯데케미칼의 재생 플라
삼성전자가 미국, 브라질, 스페인 등 전세계 34개국 서비스센터에서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에코박스)'을 설치하고 폐핸드폰 수거를 시작했다. 이는 내년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수립 가운데, 스코프3(외부 탄소 배출량)에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삼성전자 제품이 판매되는 전세계 180여개국 전체에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에 수거된 핸드폰은 국가별 인증된 전문 업체와 연계해 배터리 원료 등 소재 단위로 분리해 재활용된다.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통해 편
풀무원이 대표 음료 제품에 ‘재활용 최우수 등급’ 패키지를 적용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풀무원녹즙은 새롭게 리뉴얼한 식물성유산균 제품 패키지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식물성유산균 위&캡슐’, ‘식물성유산균 오메가&치아씨드’, ‘식물성유산균 모링가&밀크씨슬’, ‘식물성유산균 히알&콜라겐’ 총 4종이다. 식물성유산균 제품은 식약처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함에 따라 기능성 표기가 가능하게 된 성분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L’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L는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해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췄다.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기존 530mL에 이어 2L까지 2종의 무라벨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앱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배송 주기와 요일, 수량을 정해 정기배송도 가능하다. 향후
SK케미칼,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의 국내 화학사들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로프에서 열리는 'K-2022'에 참가해 각 사의 친환경 제품과 지속가능 성장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K-2022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로 가장 많은 고객과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는 바스프(BASF), 듀퐁(DUPONT), 코베스트로(Covestro) 등 글로벌 화학사를 비롯해 전 세계 3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SK케미칼, 다양한 소재로 ‘친환경 그린소재 전환’ 알린다SK케미칼은 이번
유한킴벌리와 CJ제일제당이 자원순환경제로 전환 가속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유한킴벌리는 CJ제일제당과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과 제품 상용화, 소비의 선순환을 유도해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체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 운영해 오고 있다.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와 황윤일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양사 협약식에서는 ▲기술혁신을
‘무엇을 먹느냐’는 질문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함축돼 있다. 그것은 어떻게 길러진 것을 먹느냐, 어떤 형태로 포장된 것을 먹느냐, 어떻게 유통된 것을 먹느냐, 어떻게 버려질 것을 먹느냐라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우리가 매일 하는 ‘먹는 일’에는 탄소배출, 환경오염, 동물권, 생명윤리, 쓰레기 문제 등이 들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식탁은 나와 지구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가장 빠르고 쉽게 ‘무엇인가’를 바꾸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무엇인가에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식재료, 쓰레기를 덜 내
공영홈쇼핑이 ‘그린 디지털과 투명경영’을 모토로 하는 ESG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ESG 10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Eco Place(탄소중립 친환경 사업장 구축)’, ‘Synergy Partner(지속가능한 ESG 상생모델 창출)’, ‘Green Management(투명한 기관 운영 및 국민신뢰 제고)’ 등 ESG 3대 어젠더와 10개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했다.ESG 10개 핵심추진과제는 △친환경 포장의 확산 △친
플라스틱 중에서도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환경을 위해 가장 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8%가 식품 포장재다.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포장재 사용량이 많은 식음료 제조업체와 식품기업들이 바뀌어야 한다.기업에서 그동안 플라스틱을 선호해온 배경에는 가성비와 편의성이라는 이유가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성비란 기업 입장만 반영한 것으로 환경적 관점까지 더하면 성립하지 않는다.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가장 비싼 환경적 비용이 들어가는
소비자기후행동을 포함한 69개의 시민사회단체가 27일 환경부에 ‘알루미늄박이 부착된 종이팩(이하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자원순환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일반팩과 멸균팩을 분리배출·수거하도록 표시를 개선하고 종이팩 분리배출함 설치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던 것과 달리, 최근 이를 번복하는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20일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멸균팩을 포장재 평가 결과 표시의 적용 예외 대상에서 삭제하
LG전자가 가전의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된 자원을 재활용하고, 새 제품을 만들 때 재활용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자원순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희유금속을 회수해 재활용하기 위해 최근 가전제품의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친환경 포장 전환 등을 통해 순환경제 실천에 나서고 있다.◇ 폐배터리 수거해 재활용하는 LG전자LG전자는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됐던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패션업계에서도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패션산업은 그동안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재고와 폐수 발생 등으로 전 산업 중에서도 쓰레기 배출이 두 번째로 많은 산업으로 손꼽혀왔다.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 국내 패션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필두로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패션기업들은 환경친화적 소재와 제작 방식을 도입한 지속가능성 라인을 늘리고, 이미 원료 사용 과정을 거쳐 제작된 의류가 버려지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재고 상품 활용도를 높이고 새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본격적인 ES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 오산 뷰티파크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재활용 전환율은 94%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뷰티파크가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톤 중 4043톤을 순환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 Zero Waste To Landfill)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해 순환경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종이팩 수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환경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다자간 협력에 나선다. 협약식은 2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지역 내 종이팩 다량 배출처를 발굴해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종이팩을 행정복지센터에 인계한다. 각 기관 및 기업은 필요한 수거함,
플라스틱은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석유계 플라스틱은 제조부터 생산, 유통, 사용 후 처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피스가 2019년 발표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포장재 및 용기 생산이 36%로 가장 많다.식음료 업계는 최근 들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늘리고 있다. 처음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금주 유통가에서는 유한킴벌리가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공개하고 CJ프레시웨이가 학교급식에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 미트 버거를 선보였다. 아워홈은 한국제지가 개발한 ‘그린실드’로 만든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 아워홈, 재활용∙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컵’ 도입아워홈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친환경 종이컵은 일반 종이컵과 달리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하지 않아 별도 필름 제거 과정 없이 분리수거할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 플라스틱의 원료값이 크게 올랐다. 그동안 저렴하고 가공이 쉬워서 폭 넓게 사용돼 온 플라스틱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앞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까. 최근 라면과 과자 등 식품값이 줄줄이 오르는 등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기업들은 원재료값 상승, 지속적인 고환율, 유가상승으로 전반적인 제반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제품 판매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식품기업도 곡물 등 원재료값은 물론, 부재료인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값이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만만
명절 때마다 선물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재 폐기물 문제가 제기된다. 환경부는 지난 4일 연휴 전후 늘어나는 선물 포장 폐기물을 지자체별로 집중 점검·단속하는 ‘생활 폐기물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환경부 장관 명의로 보낸 추석선물이 과대 포장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포장재를 둘러싼 환경 관련 이슈가 다시 한번 조명됐다. TV조선은 지난 10일 추석연휴 기간을 과대포장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한 환경부가 정작 한화진 장관 명의로 보내는 추석 선물에서는 과한 포장을 덜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특산물
추석 연휴를 앞두었던 이번 주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 실천 행보를 보였다. 이번 주는 6일 자원순환의 날, 7일 푸른 하늘의 날 등의 기념일을 맞아 환경 관련 이벤트가 많았다.롯데케미칼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5개 기업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SK그룹은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를 추진하고, 올 연말까지 자체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