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로 선포한 마포구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이어간다.12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마포 사진 전시회’가 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마포구는 지난달 27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마포’ 선포식을 열었다. 지난해 ‘플라스틱 프리 도시’를 선언하고 오는 2022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기로 한 서울시와 보조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도로가 친환경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온포장 방식의 도로포장을 확대하고 2027년부턴 모든 노후포장 정비공사에 중온포장을 적용하겠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 도로포장은 미세먼지 저감 포장, 도로소음 저감 포장, 도로 이용환경 개선 포장, 자원 신재생 포장 기술 등을 이용해 도로를 관리하는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대책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도로포장 종합대책'을 마련해 미세먼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공공건축물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광촉매 도료를 시범 시공한다고 7일 밝혔다.광촉매 도료를 건축물 외벽에 시공할 경우 주변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광분해서 잔여물을 빗물에 씻겨 내려가도록 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이에 서울시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통행 등 미세먼지 유발요인이 많은 서울 중심부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인데, 올해 10월 착공하는 서울 중구 시네마테크가 첫 시공 사례가 된다.해당 건물의 외벽면적은 약 3500㎡로 전체에 광촉매 도료가 시공되며 건물 주변 미세먼지 저감 효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담배필터가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701명을 대상으로 ‘흡연자 담배꽁초 처리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4%(669명)가 "담배꽁초를 쓰레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하지만 담배 필터의 성분이 플라스틱이라는 사실은 상당수가 모르고 있었다. '담배꽁초가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6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는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건물주 등에게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9년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빗물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 벽면 등에서 모은 빗물을 저장했다가 조경용수, 청소용수, 농업용수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송·배수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지원대상은 지붕면적 200㎡ 이하의 건축물에 설치하는 빗물이용시설로 1000만 원 이내에서 공사비의 90%까지 지원한다.울산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방안을 위해 기존 배수 우선의 빗물처리 대책을 침수 우선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된 하천관리도 환경부로 통합돼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13일 물개혁 포럼·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통합물관리 시대, 지속가능한 하천 치수 정책’ 토론회에서 기존 치수 정책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이런 제안이 나왔다. 빗물을 빨리 처리해야 할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떨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가 버려지는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 활용을 촉진하려고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기준설치비 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소형 빗물이용시설의 지원 금액 한도는 시설 귬호에 따라 최소 201만9000원에서 최대 240만6000원까지고, 학교 및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다. 시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이나 화단을 조성하거나 마당을 청소하는 등 다양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25일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실험은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해안에서 진행된다.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이번 실험의 핵심은 ‘기상항공기’다. 기상항공기는 인공 강우 물질을 살포하면서 비행 중 실시간으로 구름 입자까지 분석할 수 있다.기상항공기는 지난 2017년 11월 도입한 장비다. 미국 비치크래프트사의 킹에어 350 기종으로 기상관측 전용 비행기다. 총 25종의 탑재 장비가 실려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인천시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시설이 올해 3월 준공되면 유지용수가 한강 원수에서 굴포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로 바뀐다. 하루 2만톤에서 7만5000톤으로 방류량이 늘어나 수질 개선이 기대되지만,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온다.굴포천은 지난 2017년 12월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 굴포천이 3개 시도 5개 자치구를 경유하는 하천인 데다 맞닿은 아라천과 통합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굴포천을 둘러싼 문제들은 여전하다. 굴포천 수질을 저하시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2017년 8월 5일 수원천 매교 부근 하류 방향에서 물고기 5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수원시는 폐사 어류를 즉시 수거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두 시간 간격으로 하천 용존산소량을 측정했다. 또 시료를 채취해 서울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폐사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조사 결과 도로 위 빗물이 하수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하천 수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고, 용존산소(물에 녹아 있는 분자상태의 산소)도 부족해져 어류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수원시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물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열대우림 나무는 가뭄에 적응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할까.미국 사이언스 데일리 등 외신은 호주 제임스쿡대학, 영국의 임페리얼대학과 에딘버러대학의 과학자들이 열대우림 나무의 ‘가뭄 적응법’을 밝혀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동안 가뭄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이 대부분 온실에서 이뤄진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호주 퀸즐랜드 연안에 위치한 생태공원 ‘데인트리’에서 이뤄졌다.2015년부터 이 지역 가뭄 연구를 이어온 수잔 로렌스 제임스쿡대학 교수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대전시가 ‘2019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대전시는 9일 “기후변화에 다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빗물저금통 사업은 대전시의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빗물을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을 갖추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2019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제2차 악취 방지 종합시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책으로 2028년까지 악취로 인한 불편민원 건수를 2017년 2만2851건보다 57% 감축하는 게 목표다.환경부는 △사전예방적 악취관리 △맞춤형 악취배출원 관리 △과학적 악취관리 기반 강화 △적극적 소통을 위한 거버넌스 활성화 등 4대 분야에서 9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악취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우선 앞으로 모든 악취배출시설은 설치 전 신고해야 한다. 기존에는 악취 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대전시가 올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지역 환경방사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체나 생태계에 영향을 입힐 만한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원자력연구원 주변 32개 지점에서 하천수와 빗물 등 10개 항목의 시료를 채취, 스펙트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 일대의 표층토양과 공기 미립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인공방사성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일부 하천토양과 표층토양에서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이 극미량(0.66~3.66BQ/㎏-dry)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대전시가 추진 중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환경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시는 환경부와 환경공단 등과 함께 12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도시 물순환 대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학계 전문가와 정부, 지자체 관계자 및 시민단체가 참여했다.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2016년 5월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2020년까지 280억원(국비 70%)을 들여 둔산·월평·갈마동 쪽 2.56㎢ 부지를 저영향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 “이곳은 물안개의 강이자 백로와 고라니의 강이며 사람의 강이다. 예전처럼 다시 살아날 강을 기다리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가든프로젝트가 전남 신안군 도초면 만년리 한발마을에 빗물마을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든프로젝트는 도시재생, 도시숲 조성, 빗물관리사업, 도시농업이 전문인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다.신안군 도초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으로 풍성사구(모래언덕)로 유명한 우이도와 시목해수욕장 등이 있는 섬이다. 한발마을에 있는 세계생태수도섬 방문자센터는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식당, 숙소, 신재생에너지 학습장, 체험관, 갯벌생태교육장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고 섬생태체험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의 국지성 집중호우를 3~6시간 단위로 예측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서울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22일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협력한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정밀 강우 레이더 관측 및 운영 기술 실용화 개발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물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단체와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환경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환경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사용감축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이들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 마련과 정책적 뒷받침을 강조한 한편 사회적 인식변화 역시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심포지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세플라스틱 관리’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은 사단법인 에코유스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기은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이안소영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