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30일 도로, 택지, 농경지 등에서 강우시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는 시설(이하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검사를 위한 구체적 방법과 절차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규정 고시에 따라 오는 10월 17일부터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성능검사를 받은 제품만 저감시설 설치의무자(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비점오염물질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에서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경남지역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제품에 ‘가열조리용(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85℃ 이상 가열시 사멸)’ 표시를 부착해 유통토록 조치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반드시 굴을 익혀서 먹을 것을 당부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창원 구산면 주변 굴 양식장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돼 추가 검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진해만 해역 노로바이러스 정밀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총 12개 조사정점 중 9개 정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가로수 식재를 통해 도시 물순환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로수 식재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도시 물순환 체계 개선방안’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23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와 산업 발전으로 물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강우가 계절적·지역적으로 불평등하게 배분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도시의 증가로 2050년엔 세계 인구의 70%가, 우리나라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서울시에 조성된다.서울시는 시민 체감형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사업 대상자로 구로·양천·금천·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과 하천 등 공공장소에 그늘막, 쉼터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편의·휴게시설이 조성된다.해당 사업은 자치구의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을 보급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3월 20일~4월 19일 네이버 공익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물 환경 개선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해피빈은 네이버에서 운영 중인 공익 기부 포털로 환경, 아동·청소년, 노인, 동물 등 사회 각 분야 공익단체 약 3000여곳에서 모금 또는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홍보활동은 ‘소중한 물, 함께 아끼고 다시 써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도 장기종합계획인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작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2년 1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하수도 및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이다. 20년 단위로 목표를 수립하며 필요시 5년마다 도시 여건변화를 반영해 하수도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 변경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60년간 하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도심 내 악취를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52개 유수지 중 악취에 취약 유수지 23곳을 선정, 악취를 줄이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다.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은 이번 달 착수해 내년 3월에 준공예정이며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 대상지는 16개구(82만5432㎡) 23개소로, 용역 결과에 따라 유수지별 악취저감 대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양질의 녹색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허브 구축·운영을 통해 서울형 녹색산업(신재생에너지, LED, 그린카, 녹색건축, 녹색서비스, 그린IT, 도시자원순환)을 육성·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ST 부설기관 녹색기술센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는 녹색 중소기업과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 및 전문 멘토링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생활공간과 인접한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올라오는 하수악취를 잡고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을 살균‧소독하기 위한 친환경 특별소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명동, 남대문시장, 서울역 같은 4대문 안 주요명소 등 시민‧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11곳을 선정해 다음 달 말까지 각 지역 내 빗물받이와 맨홀 전부를 최소 10회 이상 소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1곳은 △인사동 △북촌 △동대문패션타운(2개 구역) △명동 △남대문시장 △서울역 △이태원 △신촌 일대 △홍대입구역 △합정‧상수역 일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전시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연구원) 일부 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긴급조사에 나섰다.원안위는 21일 연구원 내 ‘자연증발시설’에서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137과 세슘134, 코발트60 등이 우수관으로 방출된 사건을 보고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자연증발시설이란 극저준위 액체방성폐기물의 수분을 태양열로 자연적 증발시키는 시설을 말한다.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연구원 정문 앞의 하천 토양에서 시료를 채취해 6일 방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한강 및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시민생활 근접 하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가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류하천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가꾸기 활동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 위한 수거 사업 등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길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6일 성남시와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적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부가가치 재활용제품 공공수요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재활용제품을 해당 지자체에 적용, 재활용제품 공공수요를 창출하는 것. 환경부와 성남시는 이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 관심과 자발적 분리 배출 참여를 이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오는 20일까지 폐비닐을 활용한 빗물침투형 가로수보호판 139개를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월마트가 아칸소주에 친환경 사옥을 세우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목재를 건축에 사용할 계획이다.월마트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아칸소주 벤튼빌(Bentonville)에 목재를 활용해 사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목재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 스터럭처램(Structurlam)과 손을 잡았다. 월마트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목재가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댄 바트렛(Dan Bartlett) 월마트 부사장은 “숲에서 어떤 나무는 죽고 또 다른 나무는 자라는 자연의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전국 2031개 하천 3039개 지점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주기 조사결과를 종합‧평가해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결과를 11일 공개했다.평가결과 대광천(섬진강 권역), 지우천(낙동강 권역), 금계천(한강 권역), 북창천(금강 권역) 등 172개 하천은 모든 항목에서 ‘좋음(B)’ 등급 이상을 받은 반면, 굴포천(한강 권역), 석남천(금강 권역) 등 30개 하천은 모든 항목이 ‘나쁨(D)’ 등급 이하로 나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가 후쿠시마 제1원전 배기탑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8일 밝혔다.NHK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배기탑에서 흘러나온 빗물을 모으기 위해 설치한 콘크리트 상자에 구멍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이 콘크리트 상자는 수위가 40cm가 되면 전용 탱크에 물을 보내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물을 탱크로 보내지 않을 때도 수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전력은 콘크리트 상자에 구멍이 생겨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빗물이 땅속으로 새고 있을 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난방기 등 가스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보일러 사고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 간 가스보일러 관련 사고는 사용량이 가장 많은 11월부터 3월에 집중됐다. 가스보일러 전체 사고 26건 중 80.7%에 달한다.원인별로는 가스보일러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18건(69.2%)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노후(고장)가 6건(23.1%), 기타 2건(7.7%) 순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영등포구 양평1유수지 지하에 강우시 미처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빗물+오수)를 가둬두는 4만6000㎥(톤) 규모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Combined Sewer Overflows) 저류조’를 설치하고 유휴공간이었던 상부는 주민친화공간인 체육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는 2013년 양평1 빗물펌프장에 CSOs 저류조 설치를 검토하고 2014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2016년 12월 공사를 착공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산행시 옷에 달라붙는 열매에 대해 옷감 종류별 접착 정도와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실험 정보를 18일 공개했다.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최근 지리산 일대 탐방로에서 쉽게 발견되는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사리, 쇠무릎, 주름조개풀 등 옷에 달라붙는 식물 4종의 열매로 겉 옷감 소재별 접착정도를 실험했다. 이 중 주름조개풀은 껍질 끝이 돌출된 부분에서 끈적한 액체가 분비되는 식물이다.직물의 틈이나 기모가 없는 매끈한 혼용소재의 경우 열매가 거의 달라붙지 않는 반면, 직물의 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