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모든 생명체에게 물은 목숨과도 같다. 생존에 있어 수분 섭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천연자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의 많은 국가가 '물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지구의 물 부존량 자체는 많지만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세계의 많은 단체는 미래에 대부분의 인류가 물 기근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는 2025년에는 24억~34억명이 물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원자력연구소도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앞으로 AK플라자 전점포 식품관 내에서 비닐쇼핑백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자체 친환경 캠페인 '리턴 투 그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고객은 직접 가지고 온 장바구니나 AK플라자 종이 쇼핑백 또는 AK플라자 장바구니만 사용할 수 있다.AK플라자는 비닐쇼핑백을 대체할 수 있는 자체 장바구니를 제작해 계산대에서 유상으로 판매한다. 타포린 소재는 3000원, 부직포 소재 장바구니는 1000원이다.AK플라자는 이와 함께 그동안 비가 오면 사용하던
플라스틱은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렸다. 지난 150년간 인류에게 선물처럼 쓰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이제 골칫덩어리가 됐다. 폐플라스틱을 대량으로 흡수했던 중국이 올 1월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그간 각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을 만들었고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인 155만㎢다. 완전 분해에 500년 걸린다는 플라스틱은 인류 영속을 방해하는 실패한 발명품이 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의 폐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플라스틱 프리(free)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콘서트를'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또한 지난 9월 19일 서울시가 선언한 플라스틱 프리 도시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기도 하다.행사는 유미호 녹색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피지 등 태평양 5개 섬나라에 국내 물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태평양 5개 섬나라의 물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태평양 도서국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시행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태평양 도서국가의 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과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연수에 참여하는 5개국은 사모아, 키리바시, 통가, 팔라우, 피지이며, 연수생은 총 12명이다. 이들 국가는 강수량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공동주택들이 올해의 '살기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경기도는 △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 △파주 대방노블랜드 △평택 안중늘푸른 △수원 센트라우스 △김포 청송마을현대성우오스타 △부천 중동역2차푸르지오 △용인 힐스테이트서천 △용인 수지동문굿모닝힐5차 등 도내 8개 아파트를 2018년 모범·상생관리단지에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달 9개 시·군에서 추천한 13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이들 아파트 단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플라스틱 프리'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만들고, 안 주고, 안 쓰는 문화를 정착시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는 게 목표다.서울시는 19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시는 공공부문부터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나간다. 현재 서울시와 구청, 산하기관들은 우산 비닐 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업무공간에선 일회용컵, 매점에선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2019년에 380여곳 민간 위탁기관, 2020년에는 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향후 물관리 정책 과제를 담은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을 18일 발표했다.환경부가 이날 밝힌 첫걸음 과제는 각각 △수자원 낭비 제거 △먹는 물 걱정 해소 △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미래세대 배려 등 4가지다. 환경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도 세웠다.먼저 수자원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환경부는 국가 물이용 우선순위를 설정하기로 했다. 이는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용수 확보시 물 수요관리를 최우
기후변화, 나쁜 대기질, 물 부족 등 환경문제 해결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관심사다. 환경문제는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주지만, 기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준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인다. 전 세계가 환경을 걱정하는데, 이를 외면하고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다. 는 창간 6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환경의 가치를 좇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쌍용건설은 1977년 10월 쌍용양회 건설사업본부로부터 독립한 쌍용종합건설(주)로부터 시작됐다. 그때부터 해외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는 퇴근시간만 되면 꽁초를 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광화문 근처에서 직장을 다니는 A(29)씨도 퇴근 후 거리로 나와 이른바 ‘핫스팟’에서 담배를 핀다. A씨는 “담배필 곳도 마땅치 않고 금연구역은 있어도 흡연구역이라고 지정해 둔 곳이 없어서 그냥 거리에서 피게 된다. 꽁초도 남들이 다 여기(빗물받이)에 버리니까 거리에 나뒹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버린다”고 말했다.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앞 ‘금연구역’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6일 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옹벽(토사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었다. 7일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6개동 49세대 규모 다세대주택 공사장을 받치던 지반이 붕괴하면서 가로·세로 폭 50m 규모의 침하가 발생했다.공사장에 있던 콘크리트 옹벽(축대)이 무너졌고,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었다. 다행히 늦은 시간 발생한 붕괴사고였기 때문에 인명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부 중부지방, 경상북도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북도 제천, 단양, 경기도 여주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인천, 경북 영주, 충북 충주, 강원 원주·영월, 경기 화성·광명·안성·이천·용인&m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태풍 '솔릭'이 지나간 이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렸다. 특히 전라도와 일부 경남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경기도는 이천에서 누적강수량 129㎜, 안성 125㎜, 여주 118㎜, 용인 110.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강원도에서는 평창이 113.5㎜로 가장 많았고 원주 105.5㎜, 홍천 80㎜, 강릉 68.5㎜의 강우량이 기록됐다.충청도는 논산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과천시 한강권역본부에서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0명이 참여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를 거쳐 15건의 수상작(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3, 장려상8)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사람을 바꿀 수(水) 있는 깨끗한 수(水)’가 선정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온 2018년 여름, 서울시민들은 시청광장 앞 '빗물놀이터'에서 무더위를 쫓는 중이다.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상품 판매, 영화, 콘서트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빗물축제'를 개최했다.그중 '빗물놀이터'는 빗물이 담긴 수영장으로 어린이풀장, 워터슬라이드, 탈의실, 휴게시설이 설치됐다. 놀이는 물론 편의시설까지 완비돼 아이들이 맘껏 풀장에서 뛰놀 수 있다.빗물놀이터에 사용된 빗물은 기본 여과시설을 거쳐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땅이 말라가고 있다.제주지역도 가뭄이 심화되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제동목장은 7일 목장내에 있는 17만톤 저수지를 개방해 물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무제한 제공한다고 밝혔다.제동목장측은 "오래 전부터 제주도에 가뭄이 심했을 때 마다 조천읍, 구죄읍 및 표선면 지역 농가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도 제주시, 읍·면사무소와 협조하여 저수지 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동목장은 도내 사설 저수지로는 최대 규모인 17만톤 규모로,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 중고 거래와 물물교환의 궁극의 목표는 에너지 절약입니다. 우리가 사는 모든 소비재는 재배, 채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침은 수도사업자의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기관의 검토 시 일반적 기준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정되는 지침은 물 이용의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수자원의 이용 우선순위 선정 및 지자체 물 자급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구체적으로 △수자원 이용의 우선순위 설정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수 우선 사용 명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환경부는 이달부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지침에는 △사무실 내 일회용 컵과 페트병 사용 금지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 적극 사용 △야외행사 시 병입수(페트병) 사용을 자제하고 음수대를 설치해 텀블러 등을 사용 △구매부서에서는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일회용 우산 비닐 커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