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도시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든다
플라스틱 없는 도시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든다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10.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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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토크콘서트' 개최
광화문광장서 플라스틱 저감 체험 행사도 열려
(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플라스틱 프리(free)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콘서트를'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한 지난 9월 19일 서울시가 선언한 플라스틱 프리 도시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기도 하다.

행사는 유미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자원순환분과위원장의 기조발제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일상을 꿈꾼다'로 시작된다.

이후에는 노플라스틱 카페 '보틀팩토리'를 운영하는 정다운 대표, 일회용품 시민 모니터링단 '어쓰' 소속 정승구씨 등이 나와 일주일간 쓰레기 없이 살아가기,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카페, 쓰레기로 일상의 물건 만들기 등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2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아나운서 김현욱, 개그맨 정성호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원순 서울시장, 배우 박진희,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송철훈 PD,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패널들은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 플라스틱 저감 관련 정책 등 평소 궁금했던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아울러 19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관련 체험, 전시, 홍보,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체험마당'이 열린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작가들과 함께하는 액세서리, 인형, 카드지갑 등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 및 장터, 환경정의, 서울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들의 캠페인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무대에서도 플라스틱 OX 게임, 환경 뮤지컬 갈라쇼, 환경연극 CLEAN UP EARTH(극단 날으는자동차), 브라스통, 두왑사운즈 등 인디밴드들의 공연, 플라스틱 관련 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인솔 기자) 2018.10.11/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10.11/그린포스트코리아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공공부문부터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나간다. 현재 서울시와 구청, 산하기관들은 우산 비닐 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업무공간에선 일회용컵, 매점에선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2019년에 380여곳 민간 위탁기관, 2020년에는 민간 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열리는 공공 주관 행사의 일회용품 사용도 억제한다. 또 해당 장소에 입점한 매점, 음식점, 푸드트럭과 신규 계약을 맺을 때 허가조건에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는다.

시립병원 장례식장 2곳도 '일회용품 안 쓰는 장례식장'으로 시범운영한다. 병물 아리수는 생산량을 현재의 1/5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 

단독주택 지역에도 아파트처럼 특정 요일에 폐비닐만 분리 배출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도입한다.

또 프랜차이즈(일회용컵·비닐봉투), 유통업체(속비닐), 관광호텔(일회용 목욕용품), 전통시장(비닐봉투), 영화관(팝콘용기) 등과 자발적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나간다.

이밖에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이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2022년까지 시내 5대 권역별로 하나씩 조성할 계획이다.

breez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