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비 최대 90% 지원…3월 11일까지 접수

대전시가 ‘2019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빗물저금통 설치현장 출장점검 중인 대전시 관계자.(대전시 제공)2019.1.9/그린포스트코리아
대전시가 ‘2019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빗물저금통 설치현장 출장점검 중인 대전시 관계자.(대전시 제공)2019.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대전시가 ‘2019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전시는 9일 “기후변화에 다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빗물저금통 사업은 대전시의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빗물을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을 갖추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전시는 해당 시설 설치를 지원받을 대상을 오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설치가 가능한 곳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0000㎡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등이다.

대전시는 신청자들이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 건축유형에 따라 1000만~2000만원(설치비의 90% 이내)가량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이므로 빗물도 재활용 가능한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