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24일 ‘사회적 참사법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 제정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법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국민은 물론 정부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와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공식 논평을 통해 “사회적 참사법 통과에 환영한다”며 “이제라도 가습기살균제 기업과 정부의 책임을 제대로 규명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치를 골자로 하는 ‘사회적 참사 특별법(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발생원인 및 수습, 후속조치 등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발의된 법안이다.특조위는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난 13일 시작된 환경부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30일 모두 마무리됐다. 환경부는 국감이 진행된 17일동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질타를 받았다.매년 주요 쟁점으로 언급됐던 유해화학물질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올해 국감에서도 어김없이 의원들의 질의와 개선요구 대상이었다.환경부, 유해화학물질 관리 '부실' · 예방 노력 '부족'가습기살균제 사태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유해화학물질 문제가 최근 유해물질 생리대 등으로 다시 불거지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7일 서울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미인정자 특별 구제급여 지급 등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제4차 회의에서는 지난달 11일에 열린 제3차 회의결과에 따라 3단계(가능성 낮음) 판정자 208명 중에서 구제급여 지원을 신청했던 신청자(109명)에 대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대상자 선정은 전문위원 회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한다.지원 금액은 정부 지원 대상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이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겪은 정부가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수립한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 등 산업계가 화학물질 등록을 보다 쉽게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17일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에 따른 중소기업 등 산업계의 제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화평법에 따른 화학물질 등록제도는 ‘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석면문제와 유해화학물질 관리, 산하기관 비리 등과 관련해 질타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2만5200개의 석면건축물 가운데, 위해성이 ‘높음’인 석면건축물 5곳과 ‘중간’ 건축물 1600여 곳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진행했다. 석면 경고문 부착과 안전관리인 지정 등의 조치를 해야했지만, 방치상태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한 의원은 “석면은 존재 자체보다 관리되지 않는
환경부가 본보에 보낸 해명자료에 따르면 5년이 넘도록 가습기 살균제 피해 분쟁조정을 방치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123명에 대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았으나 2년간 방치하였다가 2014년 환경부에 102명을 이첩했다.이 의원은 환경부는 이첩받은 102명 중 74명만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이첩해 조사·판정을 실시하고, 피해가족 28명은 이유없이 제외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이첩받은 인원 중 피해가족 28명을 이유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가 5년이 넘도록 가습기 살균제 피해 분쟁조정을 사실상 방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습기살균제피해 국정조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월과 12월, 가습기살균제 피해 123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했다. 접수 당시 피해 유형은 사망 30명, 상해 52명, 정신적 손해 41명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당시 소비자기본법(66조)에 따라 30일 이내에 조정을 마쳐야 했지만‘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면 심의하겠다며 분쟁조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겪고도 기업경영·영업상 기밀보호를 이유로 생활화학제품 전(全) 성분을 원칙적 공개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의원(민주당)이 25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생활화학제품 성분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 관련 정보공개를 의무화한 유럽연합(EU), 미국 등과는 달리 한국은 이를 강제하는 법이 미비했다. 미국 복지부는 생활화학제품의 성분을 관련 홈페이지(Household Products Database)에서 공개하고 있다. 일상 제품의 제품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의 검찰 고발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정오 SK본사 앞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원조 살인기업 SK그룹을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시민 단체들은 "검찰은 SK그룹 수사하고 관련자 전원을 구속 처벌하라"며 "공정위는 SK그룹 철저히 조사해 고발하라"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들은 SK그룹이 가습기살균제로 판명된 ‘가습기메이트&rsq
기습기살균제 피해 미인정자 중 3·4단계 판정자에 해당하는 피해자가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12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날(11일) 서울역에서 개최된 제3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건강피해 미인정자 구제급여 지급계획'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구제계정운용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구제계정을 활용, 그동안 피해구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폐섬유화 3·4단계 판정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원을 심의 의결했다. 폐섬유화 단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먹거리와 생활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 속에 집단소송제 관련 법안이 마련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소비자집단소송제 도입과 피해구제지원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식품안전기본법과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최근 ‘용가리 과자’, ‘햄버거 병’,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가습기살균제 치약’ 등 식품과 의약외품에 함유된 유해물
환경부의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안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그간 시설 투자에만 집중했던 예산편성과 달리 사람중심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환경부는 새 정부의 '사람중심 재정정책' 기조에 맞춰 '사람과 자연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2018년도 예산 및 기금안을 오는 9월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2018년도 환경부 예산안은 전년도 5조7287억원 대비 1409억원(2.5%) 감액된 5조5878억원이다. 기금안은 4대강 수계기금 9121억원, 석면피해구제기금 154억원 등 전년도 대비 66억원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개최, 피해자 중 건강피해 미인정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원 및 원인자 미상 피해자 추가지원방안을 논의한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역에서 개최된 제2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특별구제를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 등이 심의·의결 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특별구제계정을 활용해 △정부지원 대상 피해자가 아닌 폐 손상 3,4단계 판정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원 △긴급의료지원 △원인자 미상·무자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등
전국을 계란 공포증으로 몰고간 '살충제계란', 발암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아직 가습기살균제 참사도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해왔던 식품·제품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생활화학제품이나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습기살균제 이외에도 모든 화학물질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제품이 유해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피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시민단체가 23일 살충제계란 사태의 책임이 있는 전현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직무유기 등의 문제로 검찰에 고발한다.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입구에서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다.피고발인은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김재수 전 장관, 이동필 전 장관 등 농식품부 책임자와 류영진 식약처 처장, 손문기 전 처장, 김승희 전 처장 등 식약처 책임자다.이 단체는 "식약처는 처음 유럽에서 계란에 살충제가 검출돼 큰 사회문제가 됐을 때 곧바
일상생활과 밀접한 스프레이형 방향제, 습기제거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환경부는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중 호흡노출 우려가 있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사용가능한 살생물물질과 함량기준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자동차용 워셔액, 부동액, 습기제거제, 양초, 틈새충진제 등 5개 제품도 위해우려제품으로 추가 지정된다. 이같은 내용은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개정안에 따라 22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중 가습기살균제와 같이 호흡노출 우려가 있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사용되는 살생
A씨는 1998년 가습기살균제 사용한 후 18년간 천식을 앓아 왔다. 하지만 발병 당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설립되지 않았고, 의무자료 등도 없어 천식의 발생과 악화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A씨는 가습기 살균제피해자 인정에 불이익이 있을까봐 우려하고 있다.또한 현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부분은 가습기살균제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고 않아 현실적으로 피해자 인정을 제시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노출 여부 입증을 위해 어느 정도 수준의 근거가 필요한 건지 구체적으로 제시뙈야 한다고 요구했다.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주요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상주)는 1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노병용(66) 전 롯데마트 대표(현 롯데물산 고문)에게 금고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금고 3년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노역하지는 않는다.함께 기소된 김원회(62) 전 홈플러스 그로서리매입본부장과 이모 전 홈플러스 법규관리팀장에겐 1년씩 줄어든 각각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인 빈곤율이 심각하다며 어르신들 기초연금을 월 3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압도적으로 1위”라면서 “독거노인을 비롯한 빈곤층이 생계의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시대도 이제 끝내야 한다. 국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닦아드리는 게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이어 “안전, 생명, 복지, 의료, 보육 등 복지 확대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