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5살 아이를 키우는 주부 현지원 씨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의 제품에는 더 민감하게 군다. 요즘같을 때, 소독제와 세제, 섬유유연제 등에 가장 신경쓰고 제품을 구입한다"고 "성분표를 봐도 잘 모르니 '친환경'이라고 써있는 제품을 고르는 편이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확산과 봄철 황사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한반도를 덮치며 연일 공기질이 나빠지고 있다. 여기에 2017년 가습기살균제사태와 라돈검출 등 생활속 필수품까지 유해물질이 끊임없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은 실내 환경과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범위 확대, 소송에서 입증책임 완화, 피해자 지원체계 단일화, 정부 지원범위 확대 등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개정안이 24일 공포 후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정부 피해구제대상을 확대하고 소송에서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요건을 완화해 가습기살균제로 장기간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법 개정으로 우선 가습기살균제 피해인정범위가 확대된다.피해질환을 특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3개 환경 법안이 의결돼 이번 달 중에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의결된 3개 법안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된 법안으로 공포 절차를 거쳐 빠르면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가습기살규제피해구제법 개정안은 소송 등에서 피해자 입증 책임을 완화해 피해자 구제 범위를 넓히고 장해 등급에 따라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피해자 지원 범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안전한 생활환경과 국민건강을 표방한 ‘2020년도 생활환경정책실 상세 업무계획’을 12일 공개했다.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강조한 3대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대기질의 확실한 변화 창출 △기후행동 원년, 기후변화 대응에 역량 결집 △국민 모두가 공정하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구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 3대 핵심과제 공개와 함께 먼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에 주력하고 환경취약지역·민감계층 환경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산화염소 목걸이, 스틱 등 최근 코로나19를 악용한 물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급하게 해당 제품에 함유된 이산화염소 흡입 시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폐손상 유발 가능성 경고에 나섰고, 시민단체도 환경부에 해당 제품 위해성 조사와 조치를 요청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로 온라인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산화염소 원료의 소위 `공간제균 블러터(바이러스 악취제거 공간제균제)` 등 이산화염소 목걸이, 스틱 등의 소비자안전에 대한 문의가 접수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10월 7일. 당시 라돈침대 사태가 발단 5개월 만에 일단락된 시점이다. 당시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야적돼 있던 물량과 전국적으로 미수거 됐던 침대까지 모두 회수해 해체를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은 대진침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발표가 있었다.라돈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3일 처음으로 부각된 이후, 대진침대가 자체 리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라돈침대 천안 본사 진입과 해체가 지역주민들 반대로 중단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진침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1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13개 법안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각 법안별 공포 일정에 따라 빠르면 공포 직후 또는 6개월이나 1년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통과된 법안 중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은 가습기 피해자 입증책임을 완화해 피해자 구제 범위를 넓히고 장해 등급에 따라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피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그린포스트 코리아 공민식 기자]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인 레킷벤키저 앞에서 1인 시위가 열렸다. 이 날 시위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1,529번째 사망 피해자 영정사진을 들고 나왔다. 취재진은 피해자에게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나?"라는 질문에 "가해 기업들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부분에 대해 화가 나지만 누구한테 화풀이할 수가 없는데, 그 마음이라도 다 잡기 위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는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피해자는 "진상 규명할 때까지 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는 늘고 있는 반면 정부로부터 피해를 인정받은 이는 1/8 수준이라는 게 이러한 목소리가 나온 배경이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신속한 법안처리를 요구했다.성명서에 따르면 1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연설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피해구제법) 등 민생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 의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메트로 2관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참석해 끝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알렸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끝나지 않은 고통을 시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환경산업기술원 현장 조사에 나섰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피해등급을 판정하는 곳으로, 특조위는 환경산업기술원이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자 조사에 들어갔다.특조위 진상규명국은 13일 오후 2시부터 10여명의 조사관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환경산업기술원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환경산업기술원이 갖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연구, 피해신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조사에 나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가 위축돼선 안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숙박·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방역해야 하지만 민생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가 현 상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 내부 정보를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에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환경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17일 수뢰후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환경부 서기관 최모(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 사회봉사명령과 추징금 약 203만원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임에도 애경산업 측으로부터 수차례 향응을 접대 받고 환경부 내부문건 등을 제공했다”며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처장급 전보 △환경산업처장 김종선 △친환경사업처장 김종환▷팀장급 전보 △고객홍보팀장 조주현 △기술혁신기획팀장 오동익 △환경기업육성팀장 김재석 △금융지원팀장 이종현 △연구단지기획팀장 송준호 △연구단지운영관리팀장 김영윤 △친환경전략팀장 유난미 △친환경경영팀장 곽대운 △환경표지인증팀장 이일규 △환경성적인증팀장 권상숙 △제품사후관리팀장 정유경 △보건안전기획팀장 임현정 △생활화학제품안전센터장 박필주 △가습기살균제피해종합지원센터장 이동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발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법과 제도를 토대로 이제부터는 국민이 환경정책의 효과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또한 “모든 환경 정책은 국민 생명권과 환경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그동안 경제 성장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5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박천규)’를 개최해 △폐·천식 질환, 태아피해 조사·판정 결과 △폐·천식질환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143명(신규 73명, 재심사 70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3명을, 천식질환은 200명(신규 125명, 재심사 75명)을 심의해 13명(재심사 3명 포함)을, 태아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20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19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구제급여 상당지원 대상자 선정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선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천식질환 74명을 구제급여 상당지원 신규 대상자로 선정했다.지원 금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이며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또한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18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하고 특별구제계정 대상 질환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제33조제5항에 따라 제2기 △긴급의료지원 전문위원회 △구제급여 상당지원 전문위원회 △원인자 미상·무자력 피해자 추가지원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제2기 전문위원회는 의료계, 법조계 및 인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7일부터 20일간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이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안 주요 내용은 먼저 미세플라스틱 종류인 마이크로비즈를 세정·세탁제품 내 함유금지물질로 지정한 것. 마이크로비즈는 세정, 연마, 박리 용도로 의도적으로 사용된 물에 녹지 않는 5㎜ 이하 고체 플라스틱을 말한다. 또한 인주, 수정액(수정테이프 포함), 공연용 포그액 등 3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천식질환 조사·판정 결과 △천식질환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 △피해인정 질환 추가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천식질환 피해신청자 390명(신규 273명, 재심사 117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43명(재심사 7명 포함)에 대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이번 의결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피인정인은 총 877명(질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