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를 확정하지 못하는 가운데 사용후핵연료가 원자력발전소 내 임시저장 시설에 쌓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24기 원전 중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이 90% 이상인 원전은 10기에 이른다. 이에 원전 지역 주민들은 “임시저장시설은 원전 지역을 핵폐기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원전 소재 지역 외에 원전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소비하는 다른 지자체들도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책임을 함께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원전 10기, 사용후핵연료 포화율 90% 이상…연내 꽉
서울시는 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5분간 서울N타워와 광화문, 한강교량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 소등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에너지의 날은 매년 8월 22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하고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은 오후 9시부터 5분간 서울시청, 서울N타워 등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소등 행사를 벌이며, ‘불을 끄고 별을 켜다’
2주 전인 지난 3월 26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진행했다. WWF 한국본부는 ‘1시간 소등’과 더불어 온라인 비대면 달리기 ‘어스아워런’도 진행했다. 기자도 여기 참여했다.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 주최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에 1시간 동안 불을 끄고 기후위기가 인류 공동의 과제이자 모두 함께 실천해 대응해야 하는 과제라는 메시지를 떠올리는 행사다. 이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SK텔레콤 등이 주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민관 연합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11월 24일 SK텔레콤(이하 SKT)를 비롯한 24개 기관·기업들과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4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게 된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다회용컵 사용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ICT 솔루션을 활용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에 SK텔레콤(이하 SKT)이 힘을 보태고 있다. 11월 4일 SKT는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제주에서 실시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및 수거 시스템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SKT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노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가하는 SKT 서울특별시와 행복커넥트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월 4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과 관련,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늘어 누적 6만 42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57명)보다 363명 늘어난 숫자다. 연휴 영향 등으로 최근 2일간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
[그린포스트코리아 박광신 기자] 서울시가 국내 도시 최초로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에 제출한다.C40은 2005년에 설립된 기후변화대응을 약속한 대도시들의 모임으로 서울, 뉴욕 등 97개의 회원도시로 구성됐다. C40에 포함된 모든 도시들은 C40 Deadline 202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50 탄소중립목표를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제출해야 한다.이에따라 이미 뉴욕, LA, 런던, 파리 등 미국과 유럽 22개 도시가 제출을 완료했으며, 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비율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3일에는 서울시청 출입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기자실이 문을 닫기도 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8명 늘어 누적 2만 69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5명)보다 43명 늘어난 숫자로,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 1일(124명)이후 사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이날 신규확진자 118명 중 지역발생은 98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는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개막행사를 통해 쇼핑주간 시작을 알렸다. 지난 31일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대표, 국민참여단, 특별손님 등 100여명 이상이 스튜디오 현장과 화상을 통해 참여했다.이번 개막식은 코세페 개최 이래 최초로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3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 넘어섰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고 초등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 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늘어 누적 2만 48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69명, 해외유입은 33명으로 각각 나타났다.신규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 6일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첫날인 전날 98명에 이어 4명 늘어난 숫자다.국내 확진자수는 지난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3분기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한국맥도날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이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3분기 들어 장애인 직원을 15명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 9월까지 장애인 직원 15명을 추가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 문화를 가지고 있는 맥도날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장애인 직원 고용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이 서울시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에 나선다.30일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밝힌 가운데,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박선호 차관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위와 같이 말했다. 이날 박 차관은 신규 건축 물량 확보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검토한 적 없다. 주로 서울시 그린벨트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장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故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분향소는 오늘 안으로 서울시청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한 데 이어 ‘서울판 그린뉴딜’을 추진해 탄소배출 제로에 도전한다.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의 표준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판 그린뉴딜’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5대 분야에 그린뉴딜 전략을 집중 추진,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한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코인노래방 569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서울시는 1,859개 룸살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했다. 이에 서울시 코인노래방 업주들은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앞에서 ‘서울지역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코인노래방 업주측 이야기에 따르면, 코인노래방은 소방법이 가장 강회되어 있는 곳이고,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고 확진자수 폭증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정부 역시 코로나19 유행이 온도와 관계없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에 대해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휴가를 조정해 달라고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이후 서울에서 3일간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병상 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