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역 동쪽 남산 아랫마을인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골목길이 확 달라지고 있다. 이 지역은 낡고 지저분한 마을 골목길 때문에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곳으로 2017년부터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다.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거리를 걷다 보면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빗물받이에 수북하게 쌓인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빗물받이에 유입된 쓰레기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국제 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에 따르면 지난 32년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였다.물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그린에코텍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이물질을 걸러내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빗물받이&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을 10일 소개했다.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동안 전기·수도·가스 사용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소소하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꽉 잡을 수 있다. △집을 비울 때 멀티탭 전원을 끄거나 전원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 줄이기 △TV 볼륨 줄이기 △설거지 물 받아쓰기 △명절 전 장 볼 때 장바구니 사용으로 1회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질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미세먼지(PM2.5) 상시 성분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보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책 수립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호흡권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가 고농도 미세먼지‧황사가 찾아올 때 월 단위로 초미세먼지를 모니터링 했다면 앞으로는 6일마다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측정 항목도 초미세먼지 질량농도와 31개 화학성분을 포함해 총 32개로 강화한다. 기존에는 경우에 따라 측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추석 연휴 전인 오는 1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모두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아울러 연휴 기간의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 4일 개관한 ‘서울시도시재생이야기관’의 전시장 누적 관람객 수가 3개월 만에 약 1만4000명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개관한 지 100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미술관을 제외한 공공기관에서 구축한 전시공간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로 평가받고 있다.도시재생사업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콘텐츠를 전시·공유하고 도시재생 지역별 다양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오전 최대초속 39m/s의 풍속으로 서울시를 통과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을 6일 낮 12시부터 태풍소멸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안전을 위해 5일부터 현장에 배치된 자전거를 회수해 서울시 전역 3개 보관소에 보관하고 침수우려 지역 대여소는 임시 폐쇄 할 예정이다. 따릉이 이용권 역시 6일 오전 9시부터 판매 중지됐다.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무덥던 여름이 가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을장마와 태풍마저 지나가면 본격적인 가을이다.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시민의숲,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 등 1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시민의숲과 천호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영화제를 마련했다.나무가 울창한 시민의숲에서는 ‘가을 음악소풍’을 개최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1일, 22일,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의숲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참여자를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참여 희망자는 자치구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서울가꿈주택사업은 민간 소유의 노후 주택에 대해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체계적인 공공 지원으로 집수리 모범주택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일환으로 지난해(4억60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019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으로 관련 메시지를 담은 아트 프린팅 작품 또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아트 작품이면 형식에 상관없이 출품가능하다.작품접수는 오는 16일까지 ‘2019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직장생활에서 10여분의 ‘담배타임’은 몸에 해로운 걸 알면서도 끊을 수 없는 흡연자들의 '힐링타임'이다. 깊은 날숨에 담배연기를 날려 보내고 일어서며 마주친 담뱃재. 잠시 불편하지만 이내 털고 일어선다. “담배는 원래 해로운 거니까”하지만 담배 폐기물 문제는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국내에서 연간 800억 개비의 담배를 소비하고 7000여톤의 담배폐기물이 발생한다. 폐기물은 대부분 소각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만 30억원에 달한다. 소각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 내 주민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 대상지를 올해 14개소로 확대해 추진한다.‘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체를 형성해 이를 관리한다.2011년 관리형 주거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말 서울 전체 시내버스 7404대 중 97%에 해당하는 7207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하고 운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서울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시내버스 100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하고 시범운행토록 했다. 시범운행 후 미세먼지 정화필터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필터를 설치한 차량에서 미세먼지 크기에 상관없이 최대 68%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었다. 이에 올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해 미세먼지 정화필터를 설치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도로 청소시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추경 예산 총 227억원을 투입, 151대의 천연가스(CNG) 청소차량을 확대·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추경은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본예산(68억원, 57대) 대비 약 3배, 전년(103억원, 86대)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규모다.이번 사업은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0%를 지원하게 된다. 공공기관 보유 경유차 제로화 정책 및 범정부적 미세먼지 강력대응 기조에 따라 201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5년 기준 1인당 연간 132.7kg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1회용컵은 연간 257억개, 비닐봉투 211억개, 빨대 100억개, 세탁비닐 4억장 정도다.서울시는 3일 오전 11시부터 한국은행 맞은편(중구 남대문로) 분수대광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서울시 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소속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환경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도시 녹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류는 여러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고 생태계가 제공하는 혜택을 갈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본 민간·환경관리운영단체 ‘NPO Birth’에서 활동하는 사토 루미(佐藤 留美) 사무국장에 따르면, 공원은 생각보다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자연환경 자체 외에 커뮤니티, 교육놀이, 문화예술, 방재, 경제효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원의 잠재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도시의 매력도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기상청에서 실시한 폭염 영향예보제(관심, 주의, 경고, 위험)를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현장에 도입해 폭염 예비단계부터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지금까지 폭염특보(주의보, 경보)만 적용하던 것을 예비단계인 폭염관심단계에서부터 공사현장에 △살수량 증대 △그늘막 설치 △대형선풍기 설치 △에어컨 설치 △냉수기 설치 △온열질환자 사전확인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폭염특보 예비단계부터 건설공사장과 신속한 기상정보 공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최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내년부터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소규모 사업장들의 방지시설 설치에 모두 10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단지, 석탄발전시설 등 대규모 시설은 없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2124개소) 중 소규모 사업장이 90% 이상을 차지, 그동안 방지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보조금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으로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사업장 밀집지역의 사업장 △주거지 인근의 민원 유발 사업장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국적으로 가을맞이가 한창이다.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어 주변 공원 등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공원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9~10월 체험 프로그램, 천체관측,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그 중 ‘노을여가센터’는 마포구 소재 노을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공원 커뮤니티 공간이다. 매년 계절별로 공원에서 생산물 및 부산물 등을 이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2007년부터 낡고 녹에 취약한 주택 내 수도관에 대한 교체 공사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까지 대상 주택이 모두 교체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서울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단독‧다가구‧공동주택 총 56만5000가구 중 69%(39만가구)를 교체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잔여가구는 17만5000가구로, 2022년까지 총 1075억원을 투입해 전량 교체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5만가구, 내년 5만6000가구, 2021년 4만가구, 2022년 2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