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청소 종합대책’이 나왔다. (송철호 기자)
서울시 추석 연휴 ‘청소 종합대책’이 나왔다. (송철호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모두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의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의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로 인해 12~14일 쓰레기 수거가 중지돼 가정과 사업장의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야 한다.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부터 가능하며 구로구는 13일, 성동구·영등포구·관악구는 14일에도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배출일. (자료 서울시청 제공)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배출일. (자료 서울시청 제공)

이밖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연인원 324명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중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연인원 1만392명의 자치구 환경미화원이 특별근무하며 ‘서울 365 청결기동대’ 69명도 근무조를 편성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후인 오는 16일부터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하고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참여 추석 마무리 청소를 병행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시민 모두의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날짜와 시간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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