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 227억원...151대 추가 보급 예정

지난해까지 도로청소차 총 273대(서울시 97대, 인천시 43대, 경기도 133대)를 보급했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지난해까지 도로청소차 총 273대(서울시 97대, 인천시 43대, 경기도 133대)를 보급했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도로 청소시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추경 예산 총 227억원을 투입, 151대의 천연가스(CNG) 청소차량을 확대·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본예산(68억원, 57대) 대비 약 3배, 전년(103억원, 86대)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0%를 지원하게 된다. 공공기관 보유 경유차 제로화 정책 및 범정부적 미세먼지 강력대응 기조에 따라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왔다.

지난해까지 도로청소차 총 273대(서울시 97대, 인천시 43대, 경기도 133대)를 보급했고 지난 3년간(2015~2017년) 평균 저감량은 미세먼지(PM-10) 318톤, 초미세먼지(PM-2.5) 55톤으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지속적으로 천연가스 청소차량을 확대·보급함으로써 도로에서의 미세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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