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20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전국 확대
정세균 “백신 전 과정 빈틈 없이 준비해야”

 

1월 4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과 관련,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던 당시의 모습.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월 4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과 관련,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던 당시의 모습.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월 4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과 관련,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늘어 누적 6만 42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57명)보다 363명 늘어난 숫자다. 연휴 영향 등으로 최근 2일간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1천명대를 넘어서면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981명이 됐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가 전날보다 344명 늘었다.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에서 685명이 새로 확진됐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26명 늘었고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35명 추가로 나왔다.

비수도권은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등을 기록했다. 전북과 제주는 각 9명이다. 이 밖에 대전에서 6명, 울산과 전남에서 각각 5명과 3명이 새로 확진됐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까지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완결하고 진행상황은 수시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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