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 행사로 코세페 개막 선언
1600여개 기업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제조업체 전년대비 3배 참여

 
정세균 국무총리(좌 세번째), 홍보대사 강호동(좌 네번째), 국민참여단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정세균 국무총리(좌 세번째), 홍보대사 강호동(좌 네번째), 국민참여단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개막행사를 통해 쇼핑주간 시작을 알렸다. 

지난 31일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대표, 국민참여단, 특별손님 등 100여명 이상이 스튜디오 현장과 화상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개막식은 코세페 개최 이래 최초로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및 마트 등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대학생, 신혼부부, 인플루언서 등으로 국민참여단이 구성됐다.

개막식 현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홍보모델 강호동 등이 특별손님으로 참석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인, 국민이 서로 격려·응원하는 이벤트인 ‘코세페 엄지척 챌린지’가 진행됐다. 국민참여단 중심으로 현장과 화상 참석자 모두가 엄지척 챌린지를 통해 2020 코세페 개막을 선언했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약 1600여 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체는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가전제품, 스마트폰, 자동차, 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대표 소비재에 대한 특별 할인전이 민간 업계 주도로 추진되는 한편,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은 코세페를 비롯해 유통업계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하는 쇼핑주간이다”라며 “상품 행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는 만큼 소비심리가 되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가 크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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