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가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한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관내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소래포구, 연안부두 어시장을 비롯해 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325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패류독소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4개 제품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우럭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인
O..."개미들만 그렇겠습니까. 원래 저위험 고수익은 없을테니까요" 사람에게 있어 개미라는 녀석은 긍정적 이미지가 강합니다.말과 글을 배울때 누구나 경험하듯 이솝 우화 '개미와 베짱이' 의 좋은 인상도 한 몫 할 것입니다.또 어릴 때 유심히 관찰해보면 여하간 멍 때리고 있는 개미는 없습니다.누가 시켜서 하는 건지, 자발적으로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부산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우좌지간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일하는 개미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많은 가르침을 얻습니다. 이렇듯 매사에 열심인 개미도 힘 한 번 제대로 못쓰
O..."그야말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가 우리곁에 온 듯 합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형마트들이 급격한 매출부진으로 고전중이라는 뉴스를 얼마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이유로 지목됐지만 먹는 거고, 입는 거고 대부분을 전자상거래업체 또는 배달앱을 통해 해결하는 일이 많아진 때문입니다. 어느 사회현상 변화에나 원인으로 꼭 끼다시피하는 1인가구 폭증도 엄청난 배경이 됐음도 분명합니다.어젯밤 서울에 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는데 겨울철이 되면 모르긴 몰라도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되겠지요.'홈코노미'라고 들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미국의 화장품기업 에스티로더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까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전력만 사용하는 'RE100'을 성취하는 것이 목표다.17일 영국의 면세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는 에스티로더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비버카운티(Beaver County)에 자리한 폰데로사(Ponderosa) 풍력발전소와 가상전력구매계약(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이하 VPAA)를 맺었다고 전했다. 가상발전은 소프트웨어를
O..."日本은 안 가고, 그렇다고 딴 곳을 가는 것도 아니고...여행업계가 초비상입니다" 어젯밤과 오늘 아침 대부분의 신문과 TV 보도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간 짧은 만남을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이 불과 11분간이지만 13개월만에 환담형식으로 짧은 만남을 가졌던 때문입니다. '대화를 복원해보자'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여간 상징적이겠지만 만남 자제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O..."하아-! 스물한살 왕세자가 일흔한살된 지금도 계속 왕세자 신분이라..." 22일 일본 도쿄에서는 이낙연 총리 등 무려 174개국 400여명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나루히토(59) 일왕 즉위식이 진행됐습니다.선왕 아키히토(86)의 '생전 양위'에 따라 지난 4월 새로운 일왕이 됐으나 반년 지나 공식적으로 즉위를 대내외에 밝힌 행사였지요.나루히토 일왕은 즉위 메시지로 '세계 평화'와 '헌법 준수'를 강조, 전쟁 가능국가로 개헌을 추진중인 아베 신조 총리와 묘한 대립각을 세웠다는 인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직원들에게 극우 성향의 유튜브 방송을 강제로 시청하게 한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은 한국콜마의 일본인 이사 3명이 나란히 자리에서 물러났다.한국 콜마는 4일 “사내이사 칸자키 요시히데, 칸자키 토모지와 사외이사 이시가미 토시유키 등 3명이 일신상의 상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며 “당사의 이사총수는 8명에서 5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한국콜마는 지난달 중순 공개한 반기보고서에서 사내이사인 칸자키 요시히데와 칸자키 토모지는 각각 일본콜마의 대표이사와 회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예정대로 시행하며 경제 규제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중소상인들은 일본산 제품에 더해 식품첨가물로 일본 불매 운동 대상을 넓히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28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와 한국마트협회는 서울 광화문 인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판매중단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식품첨가물의 원산지를 밝히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대기업에서 수입한 향료·착색제 등 일본산 식품첨가물이 사용
O..."양국 상황이 힘들긴 하지만 어쨌거나 신기록 수립은 축하합니다"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의 사실상 종료를 밝힌 22일 저녁 일본은 마치 뒤통수라도 한 방 맞은듯 엄청 시끄러웠습니다.외무성은 밤중에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초치, 공식 항의했고 언론은 속보는 물론이고 호외까지 찍어 "양국간 갈등이 안보분야로까지 확산됐다"고 긴박하게 전했습니다.그런데 막상 아베 신조 총리는 기자들의 관련된 질문에 왼팔만 잠시 들어 보이며 묘한 표정으로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았습니다.청와대 안보실에서 발표했으니 일국의 총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이 정부를 비난하고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직원들에게 강제로 보게 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사과했다. 한국콜마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월례조회에서 유튜브 채널 ‘리섭TV’의 영상을 재생했다.해당 유튜버는 영상에서 “아베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일본의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을 두고, 국내에서는 여당을 비롯해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아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니 당장 철회하라며 날선 비판을 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태평양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베 정부의 이기적 선택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한국은 아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ldq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100만톤 이상을 태평양에 무단방류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린피스의 수석 원자력 전문가인 숀 버니가 이코노미스트 기고문을 통해 제기한 내용인데, 그는 특히 일본이 오염수를 무단방류할 경우 한국은 방사능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해도 이에 대한 뚜렷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숀 버니는 기고문을 통해 “아베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인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톤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하려 한다&
O..."동네 일식집이 극일(克日)의 대상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어디 멀리 간 것은 아니고 아내와 야구장, 쇼핑몰 , 영화관 등을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했습니다.특히 냉방이 잘 되는 쇼핑몰은 정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밥을 먹기 위해 한참 줄을 설 정도였습니다.목요일인가 가끔 가는 동네 조그만 일식집에 저녁때 들러 생선초밥과 소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하도 날이 더워 그런가, 손님이 별로 없어 주인에게 인사치레로 물었습니다."사장님. 휴가들을 많이 가서 그런가, 손님이 뜸하네요""아니에요. 장사 한 두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 제외를 결정한 데 대해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정령(시행령) 개정안을 처리했다.개정안이 이날 각의를 통과함에 따라 담당 장관인 세코 히로시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일본이 한국에 2차 경제보복을 결국 강행했다.일본은 2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화이트 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정령(시행령) 개정안을 처리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개정안이 이날 각의를 통과함에 따라 담당 장관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 지하철에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스티커가 붙는다.서울교통공사노조는 26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전동차 내부 출입문에 일본의 경제보복과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스티커 2만장을 부착한다고 이날 밝혔다.스티커 부착은 선전 투쟁의 하나로 "적반하장 식 경제보복과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아베 정권에 대한 지하철 노동자들의 분노와 규탄 의지를 밝히는 행동이며 각계각층의 규탄 투쟁에 함께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전동차 내부 부착물은 원칙적으로 공사의 허가없이는 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최근 이마트 양재점은 일본 맥주 할인 행사를 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마트를 비롯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 중소마트와 달리 여전히 일본 제품이 팔리고 있다. 이들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마트·롯데마트·플러스 노동자들로 이뤄진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들에게 일본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트노조는 이날 “전
O..."가깝고도 먼 나라에서 이젠 아주 아주 먼 나라로?"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에서 보니 사람들이 많이 빠졌습니다. 학생들도 대개 방학했고 직장인들도 때가 때이니 휴가철이 시작, 그런 듯 합니다. 한일 관계가 냉랭함을 지나 험악하게 흐르고 있는 요즈음이라 다소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본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최근 십여년간 여름 휴가철에 가족과 함께 한 세 번 정도 일본에 갔습니다.홋카이도오, 큐슈,토오쿄 였습니다.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가깝고, 치안 좋고, 먹거리에 부담없고 또 아끼면 큰 돈 안든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아
O..."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맨주먹 붉은 피로?"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뭘 써 놓은 건지 금방 아신다면 아주 박식한 독자들이라 확신합니다. 이름은 물론 어디에 쓰이는 건지도 아신다면 정말 대단한 분들이구요.요즘 '문송합니다'라는 말도 흘러 다닙니다만 저도 고교, 대학을 문과 공부만 한 탓인지 자료를 봐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사람들 참 영악하다고 느끼는 게 식량이나 원유, 여행 제한 등 누구나가 금방 피부에 와 닿는 것을 카드로 꺼내지 않고 알쏭달쏭한 것으로 우리를 &
O..."공적자금관리위원회! 20년이 지나 없어진 줄 알았습니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 30대정도까지는 좀 생경한 단어일 수 있겠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1997년 IMF 외환위기까지 시계를 되돌려야 하니 얼추 40대는 되어야 기억나는 단어지 싶습니다.공자위가 어제 오랫만에 발표를 하나 했습니다.오는 2022년까지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18.32%를 매각, 우리은행에 들어갔던 공적자금을 100% 회수하겠다는 내용입니다.이렇게되면 우리은행은 완전한 민영화를 이루게 되겠지요.우리금융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