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사망 1만5천850명, 실종 3천287명, 전파 혹은 반파된 가구수 37만 세대, 피난민 약 40만 명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던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도 어느새 1년이 흘렀다. 그동안 일본은 잦은 지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단결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여왔지만 이번만은 양상이 다르다. 바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과 그에 따른 방사능 유출이라는 초유의 사태 때문이다. 1년이 지난 지금, 동일본 대지진이 미친 영향들을 살펴보고 한국의 원전 진흥 정책과 대안,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보려 한다.①방사능 공포, 일본인 변화
"저는 원전사고 때문에 방사능을 뒤집어 쓰게 됐습니다. 저는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1년전 평온하던 일상을 송두리째 뺏겨버린 한 어린이의 외침이다.원자력발전소에서 60km떨어진 후쿠시마시에 살던 아베 유리카는 10일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 주최한 '후쿠시마 대재앙 1주기 시민문화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절규했다.아베는 "3월11일 오후 2시46분 엄마와 슈퍼에서 장을 보고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났다.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지진이어서 주차장에 앉아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후쿠시마가 부숴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중고차 시장에서 찬밥 취급을 받던 GM대우가 '쉐보레'로 바꿔달면서 제값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중고차정보제공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2011년 3월 이후 구입한 쉐보레 스파크(1.0 가솔린 LT)의 중고차가격은 1,030만원으로 신차가격 1,224만원 대비 약84%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아베오(1.6 LT 최고급형)가 신차가 1,541만원 대비 중고차가격 1,350만원으로 87%, 캡티바(2WD 2.2 7인승 LT)의 경우 중고차가격 2,550만원에 거래되어 잔존가치는 신차가격 2,941만원대비 86% 수준이다.이는
한국GM이 쉐보레 아베오를 ABS(Anti-Lock Brake System)장치 결함으로 리콜한다.이번 리콜은 ABS를 조립 할 때 수분이 함유된 조립용 윤활제를 사용하여 유압펌프 피스톤이 부식되어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ABS를 작동시키는 오일을 주입할 때 공기가 혼입되어 제동성능이 떨어질 가능성 발견에 따른 것이다.리콜 대상은 `10.11.24 ~ `11.9.27일 사이에 한국GM에서 제작ㆍ판매된 쉐보레 아베오1.6 승용자동차 1차종 1,873대이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2.24일부터 한국GM 서
청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흡수원 확충과 경제적·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부모산, 낙가산과 백화산 등을 대상으로 2억8000만원을 투입해 200ha의 이르는 숲 가꾸기를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숲 가꾸기 사업 설계 시 고사목, 형질 불량목과 병해충 피해목 등을 중심으로 솎아베기할 계획이다.또한 경관이 수려한 좋은 나무와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의 생장을 저해하는 수목은 제거작업을 통해 숲의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으로 세르지오 로샤 전 GM아르헨티나ㆍ우루과이ㆍ파라과이 사장이 3일 선임됐다. 로샤 사장은 지난 1월부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의 퇴임 이후 임시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존 버터모어의 뒤를 이어 3월1일부터 한국지엠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브라질 국적의 로샤 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브라즈 쿠바스 대학 기계공학과 산업공학 학위를 받은 뒤 1979년부터 GM 브라질의 제품개발 분야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그는 아르헨티나의 GM 로사리오 공장 프로젝트의 제품 개발 및 제품 기획 책임자, GM 남미ㆍ아프리카ㆍ중동 지역 소형
SK증권은 23일 철강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탄소강업종은 원가상승과 수요부진에 따른 국내외 가격 약세로 4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비철금속업종의 경우 고려아연은 예상치를 웃돌지만 풍산은 동가격 약세와 적자전환 우려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경우 고로사업은 모두 수익성이 둔화되겠지만 현대제철은 매출 비중의 48%를 차지하는 봉형강 수익성 개선과 포스코 대비 낮은 수출 비중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올 9월 이전에 생산된 현대 벨로스터는 부분정면충돌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로스터는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이 부문 안정성 검사에서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별3개(3등급)를 받았다.국토부는 최근 출시돼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11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분야 종합등급을 21일 발표했다.이번에 평가된 차량은 국산차 8종과 수입차 3종으로 기아모닝(경형), 한국지엠 아베오, 현대 엑센트(소형), 현대 밸로스터(준중형), 닛산 알티마, 아우디A4, 폭스바겐 골프(중형), 코란도C
직장인 A씨(25세, 여)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형차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이내 포기했다.혼자 출퇴근할 때 타려고 소형차를 알아봤지만 기본사양과 필요한 옵션 등을 추가하다 보니 가격이 이미 1000만원대 중반을 넘어섰기 때문.소형차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가격은 준중형차와 차이가 나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올뉴프라이드와 쉐보레 아베로, 현대 엑센트의 평균 가격대는 1100~1600만원 선이다.일부 등급과 옵션을 조정하면 1300~1800만원대인 준중형차 아반떼, 포르테, SM3차
전기요금이 올해 추가 인상된다면 철강업체들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신영증권은 22일 "철강산업은 전기사용 비중이 높아 전기료 인상시 부정적"이라며 "다만 매출원가에서 주원재료 비중이 60% 이상 높기 때문에 주원재료 가격 추이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올 8월 산업용 전기료는 6.1%인상된 바 있다.전기료가 10% 인상되면 현대제철의 경우 영업이익이 4.4%감소될 것으로 추정했고 포스코와 고려아연도 각각 1%, 4%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동국제강과 세아베스틸은 5%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8일 부평 2공장에서 새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의 1호차 양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말리부는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 세단으로, 오는 11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부터 판매가 개시된다. 8세대 말리부는 한국지엠 부평 2공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생산하게 됐다.이날 아카몬 사장은 1호차 양산 축하 행사에서 "올해 선보이는 여러 신차 중에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말리부는 내수 판매 신장에 지대한 공헌을 함은 물론, 한국지엠이 쉐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가 집중호우와 배수로 막힘에 의한 것이라는 조사단 결론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우면산 산사태 원인조사단(단장 정형식 전 한양대 교수)은 강한 폭우와 계속된 호우로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한데다 흘러내린 돌과 흙더미, 나무 등이 배수로를 막은 것이 이번 산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방재, 지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산사태 직후부터 40여일 간 산사태 피해가 컸던 방배동 래미안아파트, 신동아아파트, 형촌마을, 전원마을 등 피해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글로벌 의류기업이 환경파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13일(현지시각) 아디다스와 푸마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배출돼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다국적기업의 중국 하청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를 1년간 채취해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했다.보고서는 글로벌 의류기업의 하청을 맡은 중국 닝보 창장(長江.양쯔강) 유역과, 주장(?江) 삼각주 일대에 있는 거대 납품업체 두 곳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유럽과 다른 나라에서 금지된 환경 호르몬과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제5호 태풍 ‘메아리’가 27일 15시를 기준으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됐다.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소멸에 맞춰 ‘특이한 태풍’들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태풍 ‘예니’(1998년 9월)는 무서운 기세(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해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전남 여수부근에 상륙한 후에는 남해상으로 되돌아가 ‘고마운’ 태풍으로 기억됐다.1990년 6월 발생한 ‘오펠리아’는 중국 동부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서해안을 가로질러 경기만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