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패전일을 맞아 야스쿠스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한 것이 알려져 우리 정부가 우려를 표했다.외교부는 15일 노규덕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자세를 기반으로 할 때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아키히토 일왕이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깊은 반성'과 '세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여해 "전쟁 이후 오랫동안 지속된 평화의 세월을 생각하며 과거를 돌아본다. 깊게 반성하고 앞으로도 전쟁이 다시 반복되지 않길 절실히 기원한다"고 말했다.또 일왕은 "전쟁으로 쓰러진 사람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세계 평화와 우리나라가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아키히토 일왕은 내년 4월 퇴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부는 이달 초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100만달러(약 11억원)를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20일 결정했다.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19일 기준 21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실종자, 364명 부상자, 45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만8646채의 주택도 물에 잠기거나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통해 각별한 위로의 뜻과 함께 피해지역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원한다는 메시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본 서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부의 위기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일본 서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이날 기준 13개 부현(지역)에서 12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 7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까지 총 강우량이 고치현 1852.5mm, 기후현 1214.5mm, 에히메현 965.5mm, 사가시 904.5mm 등 관측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문제와 미군유해 송환 등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1박 2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후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도쿄로 출발하기 전 그는 "북한 비핵화 시간표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의 비핵화와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북한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회담을 곧 개최할 예정&rd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한국과 일본 정부에 제안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지난달 도쿄에서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1년에 두 차례나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통상 매년 한 차례 3국이 번갈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로 중국 측의 소극적인 자세가 이어져 지난 달 9일 약 2년 반만에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 같은 흐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남-북 북-미 관계가 호전 가도에 오르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인 일본과 북한 정상이 직접 만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다 아베 총리는 북핵 폐기 비용뿐 아니라 경제 협력 카드까지 꺼내들었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17일 NHK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고노 외무상은 "어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본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초청될 경우 현지에서 북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본 교도통신은 15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총회에 김 위원장을 초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8월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과 함께 유엔 총회에서의 북일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일본의 대표적인 언론사 중 하나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홈페이지에 북미정상회담 관련 특집란을 만들고 두 정상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김정은과 트럼프’라는 이 분석란에는 두 사람을 친족관계, 두각, 돌풍, 연출, 고독, 응수(대립)이라는 여섯 단어로 상징한 분석글이 실려 있다. 두 정상의 가족사부터 언제 두각을 드러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열리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당시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었느냐’라고 질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r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희망하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합의에 대해서도 ‘쉬운 부분’이라 말해 종전 선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 직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김 위원장과 협상이 잘 이뤄질 경우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2차 회담을 제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북미정상회담이 2~5차례에 걸쳐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차 정상회담은 가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침실만 100개가 넘는 초호화 리조트인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으로 일명 ‘겨울 백악관’으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자 ‘재팬 패싱’을 우려한 일본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일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있기 전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최근 상황을 전화로 논의한 뒤 긴밀한 조율을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은 동북아의 중요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정상회의 정례화 의지에 (삼국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중국과 일본은 '427 판문점 선언'을 공식 지지했다.9일 일본 내각부 영빈관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지지 특별성명 채택을 해준 양 정상께 감사하다”며 “항구적 평화 정착에 3국의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리커창(李克强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하며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이날 오전 11시 5분부터 오후 12시 35분까지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평가, 판문점 선언의 의미, 그리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이날 서 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노력으로 역사적인 남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전쟁이 끝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말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다.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한국전쟁 끝난다! 미국, 그리고 모든 위대한 국민들은 한국에서 현재 일어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의 이 같은 말은 정전을 선언한 남북 정상의 선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있을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트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팬 패싱’에 대한 언급에는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아베 총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출한 '판문점 선언'이 공개된 뒤 NHK로 중계된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고도 말했다.아베 총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이 21일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선언하자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한다”며 “이는 모두를 위한 진전”이라고 전했다.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ldq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북한의 종전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남과 북이 한국전쟁의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자신은 이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남과 북의 전쟁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 대규모의 군사적 행동이 없을 뿐 전쟁 상황이 60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1953년 7월 27일 UN과 북한, 중국 측 최고 총사령관은 6.25 한국전쟁의 종식을 위해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
대통령으로서 사과, '나라의 잘못' 대신해 … '후련한 마음' 선사[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서진 기자]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사과했다.4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주재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8명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할머니들께서도 모진 고통을 당하셨는데 해방으로 나라를 찾았으면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듬어 드리고 한도 풀어드렸어야 하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