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에서 김정환(33)이 개인전 3·4위전에서 이란의 모즈타바 아베디니에게 15-8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랭킹 2위 김정환은 15위 아베디니를 맞아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김정환은 앞선 4강전에서 접전 끝에 12-15로 헝가리의 아론 실자지(3위)에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3·4위전 아베디니에게는 12-5까지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동메달을 따냈다.한국 남자 펜싱은 전날 박상영의 에페 금메달과 김정환의 동메달을 수확하며,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유도에서는 노골드 저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자 유도
단군의 아버지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나라를 세운 산. 역사적·문화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신성한 의미를 지닌 태백산이 오는 8월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낙엽송’이라 불리는 일본잎갈나무 때문이다.일본이 원산지인 이 나무는 과거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식재됐지만, 지금은 고유종의 존재를 위협할 만큼 세력이 커졌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년에 걸쳐 태백산을 뒤덮은 일본잎갈나무를 제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많아도 너무 많다.◇일본잎갈나무, 만항재·검룡소 등 태백산 곳곳 서식지난 21일 오후 5시10분쯤. 강원도 정선군
일본 자민당 등 개헌 세력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일본 '평화헌법 9조(전쟁 및 무력사용 금지)'를 바꾸는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의석수가 확보된 셈이다.11일 NHK 등은 일본 참의원 개표 결과, 참의원 전체 242석의 절반인 121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공명·오사카유신회·일본의 마음을 소중히 하는 당 등 개헌파 4개 정당이 합계 77석을 얻어 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는 비개선의석(84석)을 포함해 161석을 차지했다.개헌 지지 무소속 4석도 포함하면, 개헌파의 참의원 의석수는 165석으
환경 관련 국가 정책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간부가 자신이 친일파라고 말하며 '천황 폐하 만세'를 삼창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KEI 측은 진상 조사에돌입한 상태며,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해당 간부를 즉각 경질하라고 나서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다.아시아경제는 23일 "KEI 간부 A씨가최근 세종시에서 KEI 주최로 열린 환경문제 관련 워크숍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스스로를 친일파라고 밝히고 '천황 폐하 만세'라고 세 번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천황 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피폭지인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에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역사적인 방문을 하는 것이다.이번 히로시마 방문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을 빨리 끝내기 위해 원자폭탄을 투하했던 결정에 대해 사과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미국 안팎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일제의 직접적 피해를 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주변국으로서도 ‘가해자’인 일본을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이번 방문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 폐기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영상=환경TV지난 14일 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뒤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에 있는 센다이원전의 위험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원전을 운영하는 규슈전력은 원전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전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원전 사고를 경험한 일본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시에 있는 화산인 사쿠라지마가 수시로 폭발하는 상황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까지 발
영상=환경TV 진행 정순영 아나운서일본 주간지가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불륜 의혹을 폭로했습니다.주간신조는 24일 최신호에서 “오토다케는 지난해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튀니지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위장을 위해 남성 1명을 동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오체불만족’ 오토다케는 지난 2001년 결혼해 2남1녀의 자녀가 있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오토다케는 “육체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 3~4년 전부터 사귀었다. 이제까지 결혼생활 중에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다케
불륜 사실이 폭로된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참의원 선거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주간지 ‘주간신조’는 23일 오토다케가 작년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와 파리를 여행했으며, 위장을 위해 다른 남성 1명을 동행시켰다고 보도했다.2001년 결혼한 아내와 2남 1녀를 둔 오토다케는 처음에 의혹을 부인했지만 “육체 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며 “그녀와는 3, 4년 전부터 사귀어왔다”고 시인했다.또 오토다케는 “이제까지 결혼생활 중에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고 고백했다.팔다리 없이 태
"사고의 위험성을 덮으려 거짓말만 일삼는 ‘피노키오’"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로 고향을 떠난 마사코‧마유코 모녀가 아베 일본총리를 빗댄 표현이다.26일 오후 7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이음 책방’에서는 고래류와 해양생태계 보전 환경단체인 ‘핫핑크 돌핀스’가 주최하는 '검은 바다 횡단기' 토크쇼가 열렸다. 이날 토크쇼에는 일본 정부와 언론의 거짓에 맞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의 위험성과 진실을 알리고 있는 50대 어머니 마사코와 20대 딸 마유코 모녀가 강연자로 나섰다.후쿠시마 원전폭발 당시 인근 80km 떨어진 마을에서 살던 마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자신의 기억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가도 결국 틀렸음을 확인하고 당황해하고는 한다. 때문에 우리는 기억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든다. 간단히는 메모가 있을 수 있고, 조형물 등 상징물을 세우기도 한다.뇌과학자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은 그 내용이 생생하거나 친숙할수록 그 기억이 정확한 것이라 믿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심리학자들은 무언가를 '기억'해 낸다는 것은 존재했던 무언가가 아닌 그 사건에 대한 스스로의 이해를 꺼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원인이 무엇이든 '기억'은 늘 불가역적(不可逆的)이다. 이미 경험한 기억은 그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군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한일 양국 위안부 협상 타결이 무색해진 상황에서 2년 전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일본의 그래픽 작가라고 자처하는 다이 이나미(Dai Inami)는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그래픽을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 속 소녀상은 한복 대신 일본 기모노를 입은 체 다리를 벌리고 한쪽 가슴을 드러낸 모습이다.다이 이나미는 페이스북에 'Sexy lady'라는 제목으로 이미지를 올리며
“제가 머리가 좋으니까 그래도 이렇게 기억을 하지, 머리가 나쁘면 이걸 기억을 못해요. 질문을 여러 개 하시니까…(웃음)”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기자에게 서 너개의 질문을 받으며 한 말이다. 하지만 정작 박 대통령이 '기억한 것'이 기자들의 즉각적인 ‘질문’이 아닌 각본대로 쓰여진 ‘질문지’를 기억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자회견 전날부터인터넷 등에서떠돈 각 언론사의 질문 순서와 질문 내용이 실제 기자회견 당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논란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중국, 6일 오후 2시까지도 북한의 핵실험 공식 반응 없어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 주장과 관련해 중국, 일본, 미국이 발 빠른 대응에 들어갔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핵 비확산 노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와 연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일본은 이날 오후 아베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미국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수소탄 실험 성공을 전격 발표하자 곧바로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고, 백악관은 "북한 수소탄 실험은 유엔 안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위안부 문제 합의를 축하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리더십과 비전에 감사한다"는 말을 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협상 지지 발언을 취소하시라"는 돌직구를 날렸다.표 전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할머니들과 대한민국을 비롯한 피해국 국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헤집고 분노를 유발하는 엉뚱한 '한일협상 지지발언'은 온당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앞서 반 총장은 지난 28일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우리 고유의 전통마을 숲이 오는 2020년까지 534개소를 복원된다.산림청은 전통마을 숲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과 우리 고유의 전통마을 숲을 계승·보전하기 위한 전통마을 숲 복원 활성화 대책을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367억원을 투입해 전국 534개소의 전통마을 숲을 복원할 예정이다.산림청에 따르면 전통마을 숲 복원 시 지자체가 주관이 돼 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을 사업에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지역 특색에 맞는 복원을 추진할 계
[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제4의 암치료법이라고 불리며 면역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치료 요법은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1년 캐나다 랄프 슈타인만 교수가 발견한 '수지상세포'는 암을 공격하는 세포에 지시를 내리는 총사령관 역할을 하며, 이를 활용한 치료가 연구·개발되기 시작했다. 기존의 수지상세포 치료를 더욱 진화시킨 것이 바로 아베종양내과의 ‘다가(多価)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ABeVax) 치료’이며 이미 특허(특허제
보건산업분야의 산업적 가치는 이제는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일반적으로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보건산업분야의 세계시장 규모가 8000조 원에 이르고, IT·BT·NT 등 기술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거대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통신이나 자동차, 은행업보다 2~3배 정도의 규모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타 산업분야에 비해 월등하다. 2010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1조원 당 고용규모가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6951명으로 타 분야의 유수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16일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테마가든에 수백만송이 장미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0월 중순부터 서서히 물들어 11월 중순까지 공원 곳곳을 빛내줄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5월이 장미가 만개하는 시즌이지만 10월의 장미는 어딘가 낯설다.이에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10월에 장미가 꽃을 피우는 이유는 현재 기온이 장미 생육에 적당한 기온 18~24℃인 것과 8월부터 가지치기를 통해 생육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라며 "현재 체리 메이딜란트, 뉴 아베마리아 등 세계의 다양한 장미 품종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숲 가꾸기 사업을 한 산림이 하지 않은 산림보다 지구 온난화를 더 잘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 등의 숲에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과 같은 가꾸기 작업을 하면 그대로 방치했을 때보다 온실가스인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숲 가꾸기 작업을 한 산림이 그렇지 않은 산림보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약 10% 이상 더 많이 저장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소나무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산림청이 말라 죽은 소나무(고사목)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기본적인 방제 방법인 고사목 제거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2011년부터 재확산된 재선충병이 5년째 근절되지 못하고 나무가 말라 죽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재선충은 감염시킨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 등 애벌레가 성충이 돼 다른 소나무로 제2의 전염이 가능하다.이에 산림청은 매개충이 성충이 되는 시기를 4~5월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