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1997년 IMF 사태로 단군 이래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았을 때 높은 성장성과 고학력 인프라를 갖춘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면서 대우, 한보, 삼미, 해태 등의 그룹들이 해체되고, 외국기업에 인수된 바 있다.당시만 하더라도 경제성장을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내세우고 환경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던 시기라 외국 기업들의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환경리스크 관리시스템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해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한 바 있다.외국기업들은 오랜 경험을 토대로 기업이나 부지를 인수할 때 경제적 가치나 회계, 법률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투표 없이 3년간 더 집권 자민당 총재직을 유지하게 됐다. 2006년 10월 처음 자민당 총재에 선출된 아베 총리는 2012년 9월 총재직 재선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총재 선출이다.다음 달 새롭게 시작되는 자민당 총재 임기는 3년으로,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당연직으로 일본 총리를 맡기 때문에 당분간 '아베의 일본'은 계속되게 됐다.아베의 대항마를 자처하며 총재 출마에 의욕을 보여온 노다 요시히코 전 총무회장은 "아베 독주"에 기세가 꺾이며 출마를 포기했다.자민당 내 7개 파벌이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전쟁하게 하지마라". 30일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12만 명(주최측 추산)이 한목소리로 외친 내용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아베의 전쟁. 우리는 반대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일본 국회의사당을 에워쌌다. 10차선 왕복 도로가 전쟁 반대를 외치는 인파로 가득찼다. 안보 법안 반대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아베 정권의 이른바 '안보 법안'은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은 물론, 자위대의 해외 파병 보장, 한반도 분쟁 시 자위대의 무력 개입 가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일본 헌
[환경TV뉴스]문정남 인턴기자=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식민지배 및 침략 내용과 이에 대한 사과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외무성 홈페이지의 '역사문제 QA' 페이지에 있던 관련 내용이 없어졌다.원래 이 페이지에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제국의 사람들에게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며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항상 마음에 새긴다"는 내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위안부 문제, 난징대학살, 극동 국제군사재판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었다.외무성은 관련 내용을 아베 신조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일제 관동군 산하 세균전 부대. 이른바 '731 부대'의 만행을 고발하는 새로운 전시관이 우리의 광복절인 15일 중국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哈爾濱)시에서 개관했다.이번에 개관한 731부대 고발 전시관의 정식 명칭은'침화일군(侵華日軍) 제731부대 죄증(罪証) 전시관' 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중국 지방정부와 인민해방군 관계자, 731부대를 추적해온 일본의 양심적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등 중국 국내외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헤이룽장성 공상당위원회 왕셴쿠이 서기는 축사를 통해 "731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34년 11개월 19일. 대한민국이 일제 치하에서 속절없이 보낸 세월이다. 이 시간 동안 고통을 이겨 내고 광복을 맞은 지도 올해로 70년이 됐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15일, 한민족의 고통 원인 제공자인 일본과 피해자인 대한민국은 때로는 협력을, 때로는 반목을 거듭해 왔다. 지금은 우경화의 선봉에 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로 인해 한일 양국 관계는 순탄치 않은 상태다. 이미 중단된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한일 정상회담도 소원한 얘기다.그러다보니 풀지 못하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위안부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한국과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아베 총리는 담화를 통해 "과거에 서양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식민지가 확산했고, 이는 아시아에도 들이닥쳤다"면서 "그 위기감이 일본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민족자결과 평화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국제연맹과 전쟁방지조약이 생겼고 일본도 처음에는 이에 동조했다"며 "그러나 세계공황으로 일본 경제가 타격을 입었고 외교·경제적 문제를 무력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일본 패전 70주년을 앞두고 발표될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의 14일 오후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오후 5시 담화를 정부 공식 입장으로 결정한 뒤 오후 6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최근 아베는 국회에서 '침략의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발언해 우리나라의 이목은 무라야마 담화 4대 키워드인 '식민지 지배, 침략, 사죄, 반성' 중 식민지 지배와 사죄의 발언 수위에 주목하고 있다.다수의 외교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의 이번 담화내용은 향후 한중일 정상회담 및 한일 정상회담, 중일 정상회담
[환경TV뉴스] 일본 나가사키=신준섭 기자/ 지난 9일, 영상 35도를 오르내리며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다. 대부분 일본인들이지만 곳곳에 서양인들도 눈에 뗬다. 70년전 이날 오전 11시2분 바로 이 땅에 떨어진 원자폭탄, '팻맨(Fat Man)'으로 인한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세계 각국의 인파들이다.주최측 추산 6700명의 행사 참석자 중에는 일본어로 '히바쿠샤'라고 불리는 방사능 피폭자들과 당시 사망자들의 유족들, 일본 정부 관계자와 각국 대사관 인사
"환경, 경제, 평화. 한·일 양국이 반목하면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난 3일 한국 환경재단과 일본 피스보트가 공동 주관한 '피스그린 보트' 프로그램 2일차 행사로 개최된 '광복70주년 한일공동심포지움'의 사회자가 개회를 알리며 던진 화두다. 아베 일본 총리의 국수주의적 발언으로 냉각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화해'가 우선돼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이기도 하다.한국도 일본도 아닌 중립지대, 바다 위 선상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에는 양국에서 최열 환경재단 대표, 요시오카 타츠아 피스보트 공동대표, 권철현 전 주일 대사,
[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해외관광객 급증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분양형 호텔이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약 12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면서 저금리에 금융상품 대비 고수익이 가능한 분양형 수익형 호텔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특히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영종도에 위치한 영종도 최초의 전객실 바다조망 수익형 호텔인 영종도웨스턴 그레이스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 호텔은 인천국제공항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가 ‘세계의 미래를 위한 의회의 리더십’이란 주제를 가지고 1일 공식 출범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도해 창설한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1일∼5일 동안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등에서 진행된다.이번 회의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Miguel Barbosa Herta) 멕시코 상원의장,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스티븐 패리(Stephen Parry) 호주 상원의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중견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원전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갔다.4일 가고시마 시에서열린환경강연에서 고이즈미는 최근 가고시마현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대규모 분화를 예로 들며"일본에선 화산이 언제 분화할지 모른다. 일본은 원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날 고이즈미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공급에서 원전 비율을 20%∼22%로 정한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보급을 막은 채 원전을 유지하자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이런 바보 같은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쉐보레 소닉(국내명 아베오)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TSP·Top Safety Pick) 인증을 획득했다.14일 한국GM과 IIHS에 따르면 소닉은 최근 IIHS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의 스몰오버랩, 정면, 측면, 루프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성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우수'(G·Good) 판정을 받았다.현대자동차의 엑센트는 동일한 충돌테스트의 스몰오버랩 항목에서 '취약'(P·Poor) 판정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프라이드는 스몰오버랩에서 '보통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일본기업이 아베 정권 출범 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안 한국과 중국 기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중·일 상장기업 경영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기업은 일본기업과의 경쟁 심화,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2013년 마이너스 2.6% 성장에 이어 2014년에도 1.4% 성장(금융업 제외시 -1.6%)에 그쳤다고 22일 밝혔다.중국은 2012년부터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7%대로 낮아지면서 기업의 매출증가율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에 아베 정권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아베 신조 정부의 향후 에너지 정책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전 내놓은 원자력발전 비율 20%가 주민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13일 교도통신이 유력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오는 2030년 원자력 발전 비율을 20% 미만으로 낮추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원전 발전 목표치가 18~19%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지난 2010년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회계연도에는 원자력 발전 비율이 28.6%였다. 이에 앞서 일본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5일, 마치 식목일을 기념하는 듯 각 지역에 단비가 내렸다.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가뭄을 조금이나마 삭혀 주는 단비다. 사람만큼이나 식물들에게도 반가운 단비지만, 식물들에게는 여전히 고심이 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산림병'을 매개하는 곤충들이다. 본보는 식목일을 맞아 산림병을 매개하는 대표적인 두 곤충들로 인한 산림 피해를 살펴 보고 어떻게 대응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①'참나무에이즈' 참나무시들음병의 공포②소나무재선충병, 10여년의 악몽…대처법 없나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환경TV뉴스- 수도권]김대운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손실액을 보장해주는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편성, 단기수출단체보험과 수출신용보증, 환변동 보험 등 총 9개 종목의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도는 올해 지난해와 달리 개별업체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보증종목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단체보험종목에 예산을 우선 투입해 지원 업체 수를 늘릴 방침이다. 도는
[환경TV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공정위는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가 국내 특수강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어 가격제한, 거래상대방에 대한 공급의무 부과 등의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가 경쟁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 특수강 분야는 탄합봉강, 빌렛, 스테인리스 선재 등이다.두 회사의 탄합봉강 시장 점유율 합계는 52.7%달한다. 공정위는 두회사가 결합후 3년간 분기별 비자동차용 탄합봉강 가격 인상률을 자동차용 가격 인상률 이하로, 인하율은 자동차용 가격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제1원자로가 폭발하며 전세계를 방사능 공포에 휩싸이게 한 것도 벌써 4년이 흘렀다. 40년인 방사능 물질 반감기로 보면 이제 10분의 1이 회복된 셈이다. 하지만 유해성에 비해 사고는 훨씬 더 빨리 잊혀지고 있다. 실제 일본 관광객은 늘어만 가는 추세다. 이웃나라 한국과 중국이 원전 확대책을 펼치는 역설의 아시아 정세도 '사고를 벌써 잊었나' 싶게 만든다. 이에 본보는 3회에 걸쳐 원전 사고가 지금 현재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상기해보려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①관광객 늘고 있지만 악몽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