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 중단 선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2018.4.22/그린포스트코리아
북한의 핵미사일 중단 선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2018.4.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이 21일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선언하자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한다”며 “이는 모두를 위한 진전”이라고 전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대화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지지한다”며 “구체적인 행동과 노력을 통해 평화와 관계 지역 공동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의 핵·미사일 중단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 대해 “한반도 내 군사활동을 자제하고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서로 동의할만한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은 환영의 뜻을 밝히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중단은)긍정적인 신호로 환영한다”면서도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핵무기 폐기로 이어질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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