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1∼8호선 출입문에 2만장 부착

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 지하철에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스티커가 붙는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6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전동차 내부 출입문에 일본의 경제보복과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스티커 2만장을 부착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티커 부착은 선전 투쟁의 하나로 "적반하장 식 경제보복과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아베 정권에 대한 지하철 노동자들의 분노와 규탄 의지를 밝히는 행동이며 각계각층의 규탄 투쟁에 함께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전동차 내부 부착물은 원칙적으로 공사의 허가없이는 붙일 수 없으나 이번 스티커 부착은 노조 차원의 활동으로, 사측의 허가를 따로 받지는 않았다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제거 요청이 오면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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