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사람·동물·환경을 연계한 ‘원헬스'(One Health)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년도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새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원헬스'를 제시했다.원헬스는 인간의 건강이 동물, 환경 등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총체적 노력을 뜻한다.이날 모인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거론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A형 감염 등을 올해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선정했다.질병관리본부는 21일 생애주기별 감염병 등 올해 중점관리 대상 감염병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생애주기별로 주의해야할 감염병를 살펴보면 신생아기(4주 이내)에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과 구토와 발열,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영·유아기(0∼6세) 및 학령기(7∼18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경기도 농장에서 검출되면서 정부와 지역 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8일 경기도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평택시 오성면 산란계 중추농장에서 90일령 닭 3만300마리를 분양받은 고등학교 양계장에서 17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학교 양계장에 병아리를 분양한 평택의 농장에서는 하루 앞선 16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경기도와 여주시는 17일 새벽 H5형 항원이 검출된 고교 양계장 닭 3만300마리와 3km 내 가금류 농장 10곳 33
[그린포스트코리아]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최초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 세계김치연구소, 대상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은 김치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진은 전통발효식품인 김치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동물에 투여하는 실험을 통해 김치 및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작용기전을 입증했다. 김치는 발효과정에 따라 담금직후(겉절이), 초숙기(3일 경과), 적숙기(7~10일), 과숙기(10일 이상)로 나눴다.세포 실험 결과, 인플루엔
[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2만5692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2만3명보다 5689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직렬별로는 일반직의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중단됐던 중국 삼계탕 수출이 10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에 주춤했던 수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기 위해 당국이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삼계탕 중국 수출 작업장 8개소를 중국 정부에 추가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추가된 곳은 가공장 6개소는 △청현 △은진식품 △자연애벗 △진한식품 △도야지푸드 △MC푸드와 도축장 2개소 △올품 △동우 등이다.이번 등록으로 중국 수출이 가능한 국내 작업장이 기존 11개소에서 총 19개소로 늘어났으며, 이들 작업장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건강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당국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비상 체계에 돌입하고 선수, 관람객, 운영자, 관람객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총 128명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채소값과 축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 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 2016년 8월 0.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채소류가 전년동월대비 12.9% 하락해 전체 지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근 1년간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 원인 대부분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닌 농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 32건(633마리)을 분석한 결과 87.5%인 28건(566마리)에서 농약 성분이 다수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주로 살충제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카보퓨란, 모노크로토포스, 카보설판, 벤퓨라캅 등 14종이다.환경과학원은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4건(67마리)에 대해서는 병, 아사, 사고사 등 자연환경 내의 일반적인 죽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하던 지난해 겨울, 전국에서 사육 중인 산란용 닭의 사육마릿수는 늘어났고 육계와 오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271만마리였다. 전 분기보다 487만6000마리(7.2%) 늘었으며 1년 전보다는 166만7000마리(2.3%) 늘었다.이에 따라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015년 9월 1일 기준 7209만마리의 종전 최고 기록을 넘기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작년부
[그린포스트코리아] 1월 한파로 독감환자가 급증하자, 홍삼과 백신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마지막 주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가 약 72명으로 집계, 기준치인 6.8명을 크게 초과했다. 이번 독감은 A형과 B형 모두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7~18세 면역력이 약한 미성년자의 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린이집・학교 등에서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에도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52주(12.24~12.30) 기준 71.8명으로 전주(53.6명) 대비 34.0% 증가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38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이 동반한다. 소아는 오심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인플루엔자 유
[그린포스트코리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강원도 인접 지역인 경기도 포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이 H5N6형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전국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어 “H5N6형의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검사 중이지만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농식
[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남도가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다.29일 도에 따르면 전날 나주시 공산면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던 종오리 2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 1곳에서 닭 15만 마리를 살처분했다.도는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3km 이내에 있는 농가의 오리를 예방적 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또 확인됐다. 지난 10월 이후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달 13일 순천만과 같은 달 21일, 27일 제주도 하도리에 이어 네 번째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과학원은 확인 결과를 즉시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했다.과학원은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 선정 2017 제주환경 10대 뉴스가 발표됐다.19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문상빈)은 제주환경10대뉴스를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의 환경은 악재가 계속됐다”며 이는 “제주도의 환경보전의지가 상당부분 후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겉으로는 환경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외쳤지만 정책부족과 의지결여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범도민적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제주제2공항 개발사업이 다수의 오름 절취, 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이동통신망 활용 야생동물 위치추적기(GPS)가 개발됐다. 무게가 가벼워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는데다, 기존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위치추적기에 비해 비용이 80%까지 저렴해 관련 시장 미래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초경량 야생동물 위치추적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위치추적기의 무게는 17g, 크기는 가로 49mm.세로 37mm.높이 16mm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위치추적기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해 외래생물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환경부와 농식품부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 부처 장관 주제로 환경부-농식품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정책협의회에서 양 부처는 AI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외래생물 국내 유입·확산 차단,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 가축분뇨 처리제도 합리화 등 공동의 정책현안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 환경관리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관리 등 양 부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충남 당진과 제주 등 전국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포시 등 유명 철새도래지 지역은 사전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1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삽교호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시는 해당 지점을 줌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긴급 관리에 들어갔다.당진시는 해당지역 가금류 사육농가 533가구에 긴급 문자를 전송했으며, 10km 이내 125농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제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1월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9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 11월 13일 순천만에서 검출된 시료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