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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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2만5692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2만3명보다 5689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직렬별로는 일반직의 경우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04명 등 총 1만8719명이 채용된다. 사회복지직은 지난해 12월 중순 추가 선발된 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신규 선발한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이 지난해보다 771명 증가한 1473명이 채용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에 배치된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이,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은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다. 내년 국가직 전환을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새로 뽑는다. 특히 최근 대규모 화재로 피해가 컸던 충북(349명), 전북(466명), 경남(431명)의 인력이 대폭 충원된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도 확대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3.2%) 보다 높은 4.6%가 선발된다. 인원은 859명이다.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2%) 보다 높은 4.5%인 799명이 채용된다.

아울러 이번 지방직 채용은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도 반영됐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일은 9급 공채의 경우 5월 19일, 7급 공채의 경우 10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는 1차 7‧9급 공채를 3월24일에, 2차 7‧9급 공채를 6월 23일에 실시한다.

[출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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