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닭, 오리, 메추리는 물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가금류 농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9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도축장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당일 해당 도축장에서 도축된 오리는 모두 해당 농장 한 곳에서 출하한 것이며 외부 반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수본은 H5형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의 위기를 뚫고 기회를 돌파한 업종이 있다. K-방역의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진단키트.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은 코로나19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해 11월부터 진단키트를 개발을 시작하고 전 세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가격경쟁력과 제품력으로 이름을 알린 감염병 진단기업들은 최근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스마트폰이나 서버 등과의 네트워킹이 자유로운 진단키트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한국이 제안한 코로나19 등 유전자 증폭(RT-PCR) 감염병 진단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대비 15~30%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들어간다. 정부가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국가 차원으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3~6일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정부 차원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할 만큼 국내 대기질은 겨울철 눈에 띄게 나빠진다. 최근 생활방역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600명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전날(594명)보다 92명 늘어난 규모로, 1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 2월 29일(909명)이후 284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 9432명이라고 밝혔다.68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월 29일 909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284일만의 최다 규모다. 지난 3월 2일과 같은 숫자로 역대 2번째다. 전날(594명)보다는 92명 늘었다.신규확진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21건과 백신 5건이 임상시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이뮨메드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hzVSF-v1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이다.‘hzVSF-v13’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으로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K-방역 성과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총 4억 9679만명분 수출, 총 2조 5천억원의 성과를 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코로나19 K-방역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와 수출현황 등을 4일 공개했다. 식약처는 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총 9개(유전자 7개, 항원 1개, 항체 1개) 제품을 정식허가했다. 유전자 진단시약은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을 위한 제품(6개)과 기침, 인후통 및 발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을 위한 유전자 증폭방식 검사기법이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의 첫 번째 성공사례가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관련 국제 표준(International Standard)이 12월 2일 제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K-방역 3T (Test-Trace-Treat) 국제표준화 추진전략’ 이후, K-방역모델 국제표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영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정식 승인하고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백신이 국내에 유통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9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 제약사의 백신중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백신 한 회분 가격이 19.5달러, 한화로 약 2만1000원으로 아스트라제네카(3~5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한 사람당 2회분을 접종해야 하는 만큼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를 넘었다. 49만여 명이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과 교육당국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 51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과 비교해 60명 늘어난 숫자로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이 사흘 연속 500명대 (581명→555명→503명)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69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수도권과 각 권역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할지에 대해 논의해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569명 늘어 누적 3만 28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날인 26일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훌쩍 넘겼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 이상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4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31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건 지난 8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전국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는 상황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313명 늘어 누적 2만 931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만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2~3월 대구와 경북에서의 1차 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223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일(267명) 이후 75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193명으로 75일만에 가장 많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늘어 누적 2만 876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이달 8일 이후 9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고 최근 3일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11월 이후 16일 동안 신규확진자는 세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세자리수다.이날 신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91명 늘어 70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에 경고등이 커졌다"면서 "현재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만 81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3)보다 48명 늘어난 숫자다. 2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9월 4일(198명)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11월 이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공기 중의 특정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바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장에서 포집하고 바로 분석이 가능해 실내 공기 오염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자인식연구센터 이준석 박사팀이 광주과학기술원, 건국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포집하고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공기 중에 퍼져있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와 같은 생물학적 위해 물질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5명 늘었다. 사흘 연속 세자릿수에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숫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명으로 전날(108)에 이어 역시 세자릿수를 넘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118명)과 5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자릿수다. 서울(38명)과 경기(34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을 기록했고 콜센터 중심의 집단감염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백신에 대한 의문이 날로 커지는 요즘이다.국가에서 진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 사업 백신이 이송 중 상온에 노출돼 회수됐는가 하면, 흰색 입자(백색 입자)까지 발견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대시켰다.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지금까지 88명.이 중 70대 이상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있고, 연관성이 없다고는 밝혀졌지만, 이미 높아진 불안감이 수그러들고 있지는 않다.역시나 각종 뜬소문 또한 양산 중이다. 무료 백신은 중국에서 제조했고, 유료 백신이 효과가 더 좋으며, 국산 백신과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이 국내 정식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 1개 제품을 정식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동시진단 시약은 기침, 인후통 및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 제품은 의심 환자의 검체를 검사하는 경우 한 번의 검사로 3~6시간 이내에 진단결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독감백신의 백색입자와 관련, 이번 백색 입자가 포함된 백신의 안전성·유효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백색입자가 발견되어 회수 조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하여 관련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백색입자에 대한 특성 분석을 위해 백색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대조군(WH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가 5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46건의 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접종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이 25일까지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46건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극히 낮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된 46건의 사례는 모두 급성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없었다. 동일 의료기관·동일 날짜·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