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기준 신규확진 145명 지역발생 확진자 117명
사흘 연속 세자릿수, 지역발생 확진자도 이틀연속 세자리
확진자 늘어난 천안·아산 거리두기 1.5단계로 선제적 격상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이 국내 정식 허가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5명 늘었다. 사흘 연속 세자릿수에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숫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명으로 전날(108)에 이어 역시 세자릿수를 넘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렸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5명 늘었다. 사흘 연속 세자릿수에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숫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명으로 전날(108)에 이어 역시 세자릿수를 넘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118명)과 5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자릿수다. 서울(38명)과 경기(34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을 기록했고 콜센터 중심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충남에서도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요양병원이나 콜센터 등은 물론이고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과 사우나, 결혼식장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잠복기간을 고려하면 핼러윈(10월 31일) 데이 여파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방영당국은 확진자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5일 오후 6시부터 1.5단계로 격상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1주일간 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권 전체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2.4명이지만 확진자가 천안·아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한 대응이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면 면적당 입장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의 시설에서 취식이 금지된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6명이다.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0명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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