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포항 박태윤 기자] 포항시 연일읍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포항시는 관내 농장에서의 AI 발생 방지를 위한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해병1사단 화학대 제독차량과 기동방제단 소독전문차량을 동원해 분변채취지역인 연일 형산강 주변과 인근 국당리 지역 소독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청둥오리와 고니 등 야생철새 출몰지역인 형산강변에 대해 주 1회 민관군 합동소독으로 AI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축협에서 운영하는 공동방제단은 포항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4일 경상북도 포항시 형산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H7N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조치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22일 중 확인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간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게 했다. 아울러 가금농가, 철새도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농협이 AI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농협은 고병원성 AI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범농협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허식 부회장 주재 긴급 특별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방역상황 점검과 발생 원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농협은 지난 6월 제정된 농협 표준방역행동 요령(SOP)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 통제초소 근무 인력을 지원하고, 전국적으로 월 40만 회 이상 소독을 실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전북 고창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돼 살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류 도축장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던 중 전북 고창 육용오리에서 병든 가축을 발견했다. 정밀검사 결과 11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6)를 확진했다.이에 따라 위기경보를 즉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 20일부터 전국단위로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를 하는 등 방역 조치했다.농식품부는 발생농장에 관해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약 250m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농림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시설출입 차량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11월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고를 통해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했다. 이는 가축전염예방법 규정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이번 명령 대상은 전국 시, 도의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의 가축 △임상수의사 △수집상 △중개상 △가축분뇨 기사 △축산기자재 판매자 △농장관리자 △가축운송기사 등 관련 작업장 종사자 △가금류 도축장 △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메르스·에이즈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 위기를 막기위한 연구포럼이 개최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1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5회 감염병 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감염병 연구포럼은 2010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식약의약품안전처 등 8개 부처 국장급이 참여한다.포럼에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난해 전국 가금류 축산 농가는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해 초까지 이어진 AI로 3800여만 마리의 가금류를 땅에 묻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해 허술하다고 지적받은 방역체계를 재정비, 올해 AI의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과 지난 9월 AI 방역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특히 겨울철새가 남하하기 시작한 지난 달부터 5월까지를 특별방
이달 38만마리 겨울철새가 도래, 정부가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환경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간 전국 80곳의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 실시한 동시센서스 결과 전국적으로 176종 38만2919마리의 겨울철새가 도래한 것이 확인, AI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현재까지 도래한 올해 겨울철새들은 오리·기러기·고니류 등 24종이 전체 개체수의 76.5%인 29만2800마리로 조사됐다. 특히 9월말부터 도래하기 시작한 기러기류는 20만 마리로 가장 큰 개체군을 차지했다.이번에 조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와 지리정보를 연계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공개됐다.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철새보호 및 서식지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주요 철새의 현황과 이동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새정보시스템'을 1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철새정보시스템은 국립생물자원관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통해 확보한 철새의 도래 현황 자료 약 200만건과 2017년까지 위치추적기를 통해 확인한 철새 이동경
16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달걀' 전수 조사 농가 중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에 대해 정상 유통할 방침을 발표하자 달걀을 직접 조리해 사용하는 식품업체 및 2차 가공업체, 특히 제과업계는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살충제 달걀 농장 발표가 있자마자 올해 초 AI(조류인플루엔자) 파동에 매출 타격을 걱정했던 제과점 등 관련 점포 영세업자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경기도 안산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최모(50세·남)씨는 "안 그래도 여기저기 경쟁 점포가 늘어나 매출이 시원치 않은데 살충제 달걀
질병관리본부는 여름휴가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때이른 폭염으로 여름철 감염병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여름철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이 104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기간 83건에서 25.3% 증가했다.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는 3명(2명 사망) 발생했다. 냉각탑, 목욕탕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야생동물 매개 질병의 국제적 대응과 공조를 논의한다. 16일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야생동물 매개 질병의 국제적인 대응과 공조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변종 야생동물 매개질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미국, 일본 등 각 국가의 야생동물 인수공통감염병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미국 6명, 일본 1명 등 해외 전문가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가 가뭄 속의 단비가 되어 주고 있다.26일 제주개발공사는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공사 측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도 강릉시 261세대, 충청북도 괴산군 192세대, 단양군 99세대, 전라남도 보성군 148세대, 진도군 66세대 등 5개 지역 766세대에 2리터 페트병에 담긴 제주삼다수 2만4192병을 전달했다.또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추자도에도 최근 2리터 페트병에 담긴 삼다수 2천880병을 지원했다고
경기 포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맡던 한 공무원이 숨졌다.24일 포천시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은 축산방역팀장 한모씨(51)다. 그는 전날 AI 관련 업무로 야근한 뒤 집으로 돌아가 새벽쯤부터 가슴 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졌다.하지만 그는 결국 이날 새벽 5시30분쯤 사망했다. 시는 별다른 외상이 없던 점으로 미뤄, 과로사로 추정했다.실제 그는 지병 없이 건강한 편이었지만, AI 이후 연일 격무에 시달려 영양제까지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시는 전국 최대 닭 사육지로, 농가 225곳에선 가금류 1015만 마리를 사육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정부가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특별 대책'을 내놨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25일까지 전국적으로 가축거래상인이 살아있는 닭, 오리 등 가금류를 유통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정부는 앞서 지난 5일부터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AI가 중간유통상 격인 가축거래상인 등을 통해 소규모 농가로 퍼지자 유통금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이에 따라 가축거래상인이 살아있는 가금류를 이
10일 경남 고성군에서 AI(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농장에선 전날 토종닭 5마리가 폐사했다.이 농장은 토종닭과 오골계, 거위, 오리 등 13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해당 농장주는 지난달 21일쯤 고성군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칠면조 5마리를 샀으며, 21일부터 26일 사이 모두 폐사했다. 농장주는 당시 AI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키우던 토종닭이 1~2마리씩 죽기 시작해 9일 5마리가 한꺼번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다시 한반도를 급습한 가운데, 전 세계 780여명이 AI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1722명이 AI에 감염, 이 가운데 45.6%인 785명이 숨졌다.사망자 대부분은 의료 수준이나 위생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저개발국에서 나왔다. 이집트가 356명(4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네시아 199명(25.3%), 중국 195명(24.8%), 캄보디아 66명(8.4%), 태국 25명(3.2%) 등이다.유형별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방역 당국을 질책했다. 대책 마련에도 불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AI 방역대책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뒤 "대책이 의례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AI 바이러스 변종이 토착화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관성적인 문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근원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의례적'이라 표현되긴 했지만, 이는 질책과 독려의 의미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제주도가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보호종'으로 지정된 조류의 살처분 여부를 두고 환경부와 제주도가 부딪치고 있다.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주도엔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보호종으로 등록된 앵무새 400여 마리가 있다.제주시 노형동과 조천읍에 있는 관광업체는 각각 앵무새 400마리와 9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1마리당 600~7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앵무새도 있다.앞서 제주도는 애월읍의 한 관광지에서 키우는 관상용 조류 129마리를 살처분하고, 보호종으로
[환경TV고현준 기자] 제주도는 6일 오후 공무원을 2개조(550명)로 편성, 도 소속 공무원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고성리 6만5000마리를, 제주시 소속 공무원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5만2000마리에 대해 살처분 현장 작업을 실시했다.이어 7일 오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AI확산 방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 공무원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집합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도정방송을 통해서 도 소속 공무원은 물론, 행정시와 읍면동 직원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도는 특히 AI 확산시 전 직원 비상동원에 대비, 인플루엔